"영혼관"의 두 판 사이의 차이
Silencevi424 (토론 | 기여) (새 문서: 일반적으로 영혼은 인간의 신체에 의거하면서 그 활동을 지배하는 신비한 힘으로 간주한다. 중국에서는 고대로부터 음(陰)•양(陽)의 이...) |
Silencevi424 (토론 | 기여) |
||
(같은 사용자에 의한 4개의 중간 편집이 숨겨짐) | |||
10번째 줄: | 10번째 줄: | ||
혼백은 산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라면 귀신은 죽은 사람을 지칭하므로 이 둘은 명칭만 다를 뿐 사실은 동일한 것이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영혼관은 곧 귀 신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152 | 혼백은 산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라면 귀신은 죽은 사람을 지칭하므로 이 둘은 명칭만 다를 뿐 사실은 동일한 것이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영혼관은 곧 귀 신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152 | ||
+ | |||
+ | |||
+ | ==노드관계 표== | ||
+ | |||
+ | {|class="wikitable sortable" style="text-align:center; width:50%" | ||
+ | |||
+ | |노드||관계||노드 | ||
+ | |- | ||
+ | |[[영혼관]]||은 ~관계가 있다.||곧 귀 신관과 밀접한 | ||
+ | |- | ||
+ | |[[영혼]]||은 ~신비한 힘으로 간주한다.||인간의 신체에 의거하면서 그 활동을 지배하는 | ||
+ | |- | ||
+ | |} | ||
+ | |||
+ | |||
+ | |||
+ | |||
+ | ==각주== | ||
+ | 149『禮記』「祭法」; 大凡生於天地間者皆曰命 , 其萬物死皆曰折 , 人死曰鬼. | ||
+ | |||
+ | 150 『列子』「天瑞」; 精神者天之分 骨骸者地之分. 屬天淸ft散 屬地濁ft聚. 精神離形 各 歸其眞. 故謂之鬼 鬼歸也. 歸其眞宅. | ||
+ | |||
+ | 152 인간에게는 육체와 분리될 수도 있는 그 무엇이 있으며, 육체와의 이원적 해석에 서 그것을 ‘혼’, 혹은 ‘영혼’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그 무엇’ 곧, 영혼은 죽 지 않는다고 믿었던 것에서 가공적 심령의 영상(映像)인 이 귀신이 자리하게 되었 다. 안병국,『鬼神說話硏究』, 31. | ||
+ | |||
+ | |||
+ | |||
+ | |||
+ | ==기여== | ||
+ | *[[장지아]] : 최초 작성 | ||
+ | |||
+ | [[분류:인문정보학입문2017]] | ||
+ | [[분류:문화콘텐츠로 본 동양의 도깨비들]] | ||
+ | [[분류:문헌]] | ||
+ | [[분류:장지아]] | ||
+ | |||
+ | {{온톨로지/문화콘텐츠로 본 동양의 도깨비들}} |
2017년 6월 20일 (화) 23:23 기준 최신판
일반적으로 영혼은 인간의 신체에 의거하면서 그 활동을 지배하는 신비한 힘으로 간주한다. 중국에서는 고대로부터 음(陰)•양(陽)의 이원론적(二元論 的)인 사고에 입각하여 영혼을 혼(魂)과 백(魄)으로 나누어 생각하여 왔다. 혼은 인체를 구성하는 기(氣)에 의부해서 사람의 정신작용을 하는 양기(陽氣)의 영, 백은 육체적인 생명활동을 하는 음기(陰氣)의 영을 의미한다.148
이 둘은 육체라는 그릇 속에 조화롭게 들어 있어야만 생명체를 가진 인간다 운 구실을 하지만 죽으면 분리된다고 믿어 왔다.『예기(禮記)』에 천지(天地) 사이에 태어나는 자 모두를 ‘명’(命)이라 하였고, 만물로서 죽는 자를 ‘절’(折), 사람으로 죽는 자를 ‘귀’(鬼)라 한다.149
라고 하였다. 여기서 명(命)이란 천명(天命)을 말하는데, 이는 곧 만물은 천 명에 의해서 생겨나고 성장하여 소멸을 하기 때문이며, 만물의 죽음을 ‘절’(折), 곧 단절(斷折)이라고 한 것은 만물은 죽어서도 돌아갈 곳이 없다고 보았기 때 문이다. 그런데 사람의 죽음을 ‘귀’(鬼)라 한 것은 곧 귀(歸)의 뜻으로 죽어서 도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에 귀(鬼)라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의 죽음을 ‘돌아갔다’(歸)라고 하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이다. 또한, 『설문해자(說文解 字)』에 ‘사람이 돌아가는 것을 鬼라 한다’(人歸爲鬼)고 하였다. 이보다 더 이른 시기의 갑골문(甲骨文)에서 ‘鬼’자는 A 이다. 그 모양은 시신 위에 어떤 물건 으로 덮어 놓은 모습으로 시신을 가린다는 것은 혼이 떠나 돌아올 수 없다는 의미로 곧 죽은 사람임을 뜻한다. 이처럼 고대인들은 죽음으로 육체는 소실되나 영혼은 소실되지 않는다고 믿었다.『열자(列子)』에 정신은 하늘에 속하고, 골해(骨骸)는 땅에 속한다. 하늘에 속하는 것은 맑고 흩어지고, 땅에 속한 것은 흐리고 모인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어서 정신이 육 체를 떠나는 경우, 이것은 정신과 골해(骨骸)가 각각 그 원래의 위치(眞;참된 근본)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鬼’라 하는 바, 鬼는 ‘歸’여서 본래의 참 모습(眞宅)으로 돌아 간다는 뜻이다.150
라고 하여 귀(鬼)를 ‘귀’(歸)로 해석하고 있다. 『禮記』「교특생(郊特生)」의 “혼기(魂氣)는 하늘에 돌아가고 형백(形魄)은 땅으로 돌아간다”(魂氣歸于天, 形魄歸于地)라는 말은 사람이 죽으면 혼•백은 근본(本)에 돌아가기 때문에 사람의 죽음을 돌아간다(歸)라 하고 또 귀(鬼)라고도 한다고 했다.151 이처럼 사람은 죽은 후 그 혼과 백은 분리되어 서로 각기 본래의 방향으로 흩어진다.
그렇다면, 살아 있는 사람의 영혼과 죽어서 귀로 변한 영혼은 어떤 구별이 있는가에 대해서 각기 그 견해들이 다르지만, 대체로 두 가지로 요약된다. 하나 는 살아 있는 사람의 영혼에는 혼과 백이 있으나 죽은 후 이 둘은 모두 귀(鬼) 로 바뀐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인간의 죽음 이후 백은 육체를 따라 소실하 나, 혼은 육체를 떠나 귀로 변한다고 하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인간은 살아 있을 때는 천기(天氣)이자 양기(陽氣)인 혼으로 정신(精神)을 이루고, 지 기(地氣)이자 음기(陰氣)인 백으로 형해(形骸)를 이루지만 죽으면 이 혼•백 은 그 본래의 곳으로 돌아가는데, 혼은 하늘로 백은 땅으로 돌아간다. 이때, 하 늘로 올라간 것을 ‘신’(神)이라 하고 땅으로 돌아간 것을 ‘귀’(鬼)라고 하였다.
혼백은 산 사람을 지칭하는 용어라면 귀신은 죽은 사람을 지칭하므로 이 둘은 명칭만 다를 뿐 사실은 동일한 것이다. 따라서 중국에서의 영혼관은 곧 귀 신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152
노드관계 표
노드 | 관계 | 노드 |
영혼관 | 은 ~관계가 있다. | 곧 귀 신관과 밀접한 |
영혼 | 은 ~신비한 힘으로 간주한다. | 인간의 신체에 의거하면서 그 활동을 지배하는 |
각주
149『禮記』「祭法」; 大凡生於天地間者皆曰命 , 其萬物死皆曰折 , 人死曰鬼.
150 『列子』「天瑞」; 精神者天之分 骨骸者地之分. 屬天淸ft散 屬地濁ft聚. 精神離形 各 歸其眞. 故謂之鬼 鬼歸也. 歸其眞宅.
152 인간에게는 육체와 분리될 수도 있는 그 무엇이 있으며, 육체와의 이원적 해석에 서 그것을 ‘혼’, 혹은 ‘영혼’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러한 ‘그 무엇’ 곧, 영혼은 죽 지 않는다고 믿었던 것에서 가공적 심령의 영상(映像)인 이 귀신이 자리하게 되었 다. 안병국,『鬼神說話硏究』, 31.
기여
- 장지아 : 최초 작성
문화콘텐츠로 본 동양의 도깨비들
Class
클래스 | 노드 |
---|---|
도깨비 | 갓파, 구미호, 한국의 도깨비, 오니, 땅거미, 덴구, 여우, 여와, 저승사자, 삼신할매, 염라대왕(2), 걸귀, 놋페라보, 구로보즈, 로쿠로쿠비, 야차 |
공간 | 중국의 귀, 일본의 요괴, 도노, 일본(2017), 도쿄, 교토소탄이나리 신사, 교토 니조카와라, 오사카 코토나미 정, 도깨비 다리, 김공 선정지비, 김성수 생가, 교토, 안동하회마을, 삼매리, 곡성, 한국, 조선 |
작품 | 꼬비꼬비, 신과 함께(2017), 요괴, 별신마을각시,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천년여우여우비, 갓파쿠와여름방학, 곡성, 괴물, 이누야샤, 도깨비, 요괴인간벰, 전설의고향, 차우, 조롱박형제, 금방망이 은방망이 |
문헌 | 《서유기》, 도깨비 방망이 속의 도깨비,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인 영감속의 도깨비, 도깨비 감투속의 도깨비, 김서방 도깨비, 도노 모노가타리, 무지나, 신설백물어, 증여리물어, 유빈호치 신문, 쿠마노의 민화, 금석 이야기, 비형랑 설화, 하세오조시, 구미호 이야기, 삼국유사, 금강설화, 조선물어집(朝鮮の物語集附俚諺) |
문콘 | 게임, 드라마, 영화, 웹툰, 애니영화, 애니시리즈 |
캐릭터 | 가오나시, 쿠, 여우비, 손오공, 퇴마사 |
시대 | 현대, 에도시대 |
Re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