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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령(團領)은 [[백관의 상복]]과 공복에 착용하는 의복이다. 단령은 둥근 깃을 말하는데, 둥근 깃의 포(袍)를 뜻하기도 한다. 둥근 깃을 뜻하는 용어로는 단령 외에도 원령(圓領), 반령(盤領) 등이 있다. | 단령(團領)은 [[백관의 상복]]과 공복에 착용하는 의복이다. 단령은 둥근 깃을 말하는데, 둥근 깃의 포(袍)를 뜻하기도 한다. 둥근 깃을 뜻하는 용어로는 단령 외에도 원령(圓領), 반령(盤領) 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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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복과 상복의 단령 형태==== | ||
+ | *『[[악학궤범]]』 권9 '관복도설'에 "악사의 녹초삼은 강공복과 같다."라고 하였는데, 강공복은 1~3품이 착용하는 공복인 홍포이다. | ||
+ | *『[[악학궤범]]』 권9 '관복도설'의 악공과 악사의 흑단령은 상복의 형태를 짐작해볼 수 있는 자료이다. | ||
==지식관계망== | ==지식관계망== |
2020년 11월 19일 (목) 12:00 판
목차
정의
단령(團領)은 백관의 상복과 공복에 착용하는 의복이다. 단령은 둥근 깃을 말하는데, 둥근 깃의 포(袍)를 뜻하기도 한다. 둥근 깃을 뜻하는 용어로는 단령 외에도 원령(圓領), 반령(盤領) 등이 있다.
내용
단령의 유래
- 단령포(團領袍)의 유래에 대해 중국의 손기(孫機)는 『中國古輿服論叢』 「南北朝時期我國服制的變化」에서 단령포는 북조시기에 서역의 호복과 선비족의 복식이 융합되어 탄생한 산물이라고 하였다.[1]
- 신라 진덕여왕 2년(648) 김춘추가 당나라에서 중국의 의관(衣冠)을 받아온 것을 시작으로, 고려 말 명의 영향을 받아 사모와 단령이 관복으로 제도화되었고, 제도는 그대로 조선으로 이어졌다.
- 1387년 6월, 정몽주(鄭夢周) 등이 백관의 관복제도를 정하였는데, 1품부터 9품까지 모두 사모(紗帽)와 단령(團領)을 입도록 하였고, 그 품대(品帶)에 차등을 두었다.[2] 이때 정한 백관의 관복제도는 『고려사』「輿服志」에 수록되었다.[3]
- 『조선왕조실록』에는 '고려 정몽주(鄭夢周)가 중국에서 돌아온 뒤에 비로소 사모와 단령의 제도가 전하여졌다.'라고 기록하고 있다.[4]
조선전기 제도
- 『경국대전』 공복(公服) 제도
품계(品階) | 관(冠) | 복(服) | 대(帶) | 홀(笏) | 화혜(靴鞋) |
---|---|---|---|---|---|
1품 | 복두 | 홍포 | 서대(犀帶) | 아홀(牙笏) | 흑피화(黑皮靴) |
2품 | 복두 | 홍포 | 여지금대(荔枝金帶) | 아홀(牙笏) | 흑피화(黑皮靴) |
정3품 | 복두 | 홍포 | 여지금대(荔枝金帶) | 아홀(牙笏) | 흑피화(黑皮靴) |
종3품 | 복두 | 청포 | 흑각대(黑角帶) | 아홀(牙笏) | 흑피화(黑皮靴) |
4품 | 복두 | 청포 | 흑각대(黑角帶) | 아홀(牙笏) | 흑피화(黑皮靴) |
5·6품 | 복두 | 청포 | 흑각대(黑角帶) | 목홀(木笏) | 흑피화(黑皮靴) |
7·8·9품 | 복두 | 녹포 | 흑각대(黑角帶) | 목홀(木笏) | 흑피화(黑皮靴) |
- 『경국대전』 상복(常服) 제도
조참(朝參), 상참(常參)·조계(朝啓) 때에는 흑의(黑衣)를 입고, 3품 당상관 이상은 흉배가 있는 사·라·능·단을 사용하는 것으로 규정되어있다.
품계(品階) | 관(冠) | 복(服) | 흉배(胷背) | 대(帶) | 화혜(靴鞋) |
---|---|---|---|---|---|
1품 | 사모 | 사·라·능·단 | 문관: 공작(孔雀), 무관: 호표(虎豹) | 서대(犀帶) | 협금화(挾金靴) |
2품 | 사모 | 사·라·능·단 | 문관: 운학(雲鴈), 무관: 호표(虎豹) | 正: 삽금대(鈒金帶), 從: 소금대(素金帶) | 협금화(挾金靴) |
3품 당상관 이상 | 사모 | 사·라·능·단 | 문관: 백한(白鷳), 무관: 웅비(熊羆) | 正: 삽은대(鈒銀帶), 從:소은대(素銀帶) | 협금화(挾金靴) |
3품 당하관 이하 | 사모 | - | - | 正: 삽은대(鈒銀帶), 從:소은대(素銀帶) | - |
4품 | 사모 | - | - | 소은대(素銀帶) | - |
5·6품 | 사모 | - | - | 흑각대(黑角帶) | - |
7·8·9품 | 사모 | - | - | 흑각대(黑角帶) | - |
공복과 상복의 단령 형태
- 『악학궤범』 권9 '관복도설'에 "악사의 녹초삼은 강공복과 같다."라고 하였는데, 강공복은 1~3품이 착용하는 공복인 홍포이다.
- 『악학궤범』 권9 '관복도설'의 악공과 악사의 흑단령은 상복의 형태를 짐작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지식관계망
클래스
- Actor: 정몽주
- Actor: 성종
- Clothing-복장 : 백관의 상복
- Clothing-복식 : 사모
- Clothing-복식 : 단령
- Clothing-복식 : 품대
- Clothing-복식 : 화
- Clothing-복장 : 백관의 공복
- Clothing-복식 : 복두
- Clothing-복식 : 단령
- Clothing-복식 : 야자대
- Clothing-복식 : 홀
- Clothing-복식 : 흑피화
- Record-문헌 : 『고려사』
- Record-문헌 : 『고려사절요』
- Record-문헌 : 『경국대전』
- Record-문헌 : 『악학궤범』
관계정보
항목A | 항목B | 관계 | 비고 |
---|---|---|---|
정몽주 | 사모와 단령 | A와 B는 서로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성종 | 『경국대전』, 『악학궤범』 | A와 B는 서로 관련이 있다 | A edm:isRelatedTo B |
백관의 상복 | 사모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상복 | 단령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상복 | 품대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상복 | 화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공복 | 복두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공복 | 단령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공복 | 야자대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공복 | 홀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백관의 공복 | 흑피화 | A는 B를 일습으로 갖춘다 | A dcterms:hasPart B |
『고려사』 | 단령 | A는 B를 언급하였다 | A ekc:mentions B |
『고려사절요』 | 단령 | A는 B를 언급하였다 | A ekc:mentions B |
『조선왕조실록』 | 단령 | A는 B를 언급하였다 | A ekc:mentions B |
『경국대전』 | 백관의 상복과 백관의 공복 | A는 B를 언급하였다 | A ekc:mentions B |
『악학궤범』 | 단령 | A는 B를 묘사하였다 | A ekc:depicts B |
주석
- ↑ 孫機, 『中國古輿服論叢』 「南北朝時期我國服制的變化」, 文物出版社, 2001, 201쪽.
- ↑ 『고려사절요』 卷32 辛禑3 우왕 13년 6월.
- ↑ 『고려사』 권72 志 권26 輿服1 '冠服'.
- ↑ 『효종실록』 18권, 효종 8년 1월 10일 계축 2번째기사 1657년 청 순치(順治) 14년.
참고문헌
- 『고려사』
- 『고려사절요』
- 『조선왕조실록』
- 『경국대전』
- 『악학궤범』
Writer: 김지원
복식정보 | |
---|---|
단령 | |
시대 | 조선시대(이익정, 1699-1782) |
분류 | 상의 |
크기 | 길이 127㎝, 화장 113㎝, 품 51㎝, 진동 33.5㎝ |
소장처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
그림 출처 |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2004) 『名選』中, p. 69. |
회화정보 | |
---|---|
이성원(李性源) 초상 | |
시대 | 조선시대(이성원, 1725-1790) |
분류 | 초상화 |
크기 | 147.5x84.0 ㎝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그림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2008) 『조선시대 초상화』 2, p. 130. |
- 상복(常服)의 흑단령은 당상관은 현녹색(玄綠色) 사(紗) 또는 단(緞)으로 만들며, 당하관은 저(紵) 또는 견(絹)으로 만든다고 하였다. 또한 초상화를 살펴봤을 때, 당상관은 운문(雲紋)이 있는 직물을 사용하였으며, 당하관은 운문을 사용하지 않았다.[1]
회화정보 | |
---|---|
초상 | |
시대 | 조선시대(17세기 후반) |
분류 | 초상화 |
크기 | 132.7x81.2 ㎝ |
소장처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그림 출처 | 국립중앙박물관(2008) 『조선시대 초상화』 2, p. 90. |
관련 정보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1784)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보양관
상복 흑단령 착용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무관
시복 담홍단령 착용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문무관
시복 청록단령 착용
<문효세자 보양청계병>내시 및 기타관원
녹단령 착용
<문효세자 보양청계병>서리
담홍단령 착용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에서 보양관, 문무관, 내시 및 기타관원, 서리가 단령을 착용하였다.
노드 및 관계 테이블
노드 | 관계 | 노드 |
---|---|---|
내시 문무관 보양관 서리 |
~을 착용한다 | 단령 |
단령 | ~의 구성이다 | 상복 시복 |
단령 | ~와 함께 착용한다 | |
단령 | ~에 그려져 있다 | <문효세자 보양청계병> |
단령 | ~에 기록되어 있다 | 경국대전 국조속오례의보서례 속대전 정조실록 |
Writer: 김현승
Main: 조선 후기 보양청 상견례 참여자 복식 고증 시각화
- ↑ 『續大典』 卷3 「禮典」 ′儀章′ : ″堂上三品以上……大小朝儀玄綠色紗緞. 堂下三品以下……大小朝儀玄綠色紵絹.″
- ↑ 『續大典』卷3「禮典」′儀章′ : ″堂上三品以上……淡紅袍.″; 『英祖實錄』 영조 33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