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 연미조범(燕尾漕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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鷰尾亭高二水中 (연미정고이수중) 연미정 높이 섰네 두 강물 사이에,
三南漕路檻前通 (삼남조로함전통) 삼남지방 조운 길이 난간 앞에 통했었네.
浮浮千帆今何在 (부부천범금하재) 떠다니던 천 척의 배는 지금은 어디 있나,
想是我朝淳古風 (상시아조순고풍) 생각건대 우리나라 순후한 풍속이었는데.
○ ʻ연미정[1][2]조운선의 돛대ʼ는 강화부 10경(景)의 하나이다. 삼남 지방의 조운선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모두 이 정자 앞을 경유하면 이것이 큰 볼거리였다. 지금도 정자가 여전히 있지만 조운선은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