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드라마 의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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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한복은 고증보다는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신윤복미인도와 같은 문헌을 토대로 재현한 18~19세기 복장으로 상상력을 플러스...

2006년 그가 의상을 제작한 KBS 드라마 ‘황진이’는 대담한 패턴과 소재, 색감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패션으로서 한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은 전통적 한복임에도 새로운 미의식을 부여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랜 세월 기녀 복식을 연구하며 옷 안에 담긴 여인들의 애환과 정서까지 해석해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황진이의 복식은 전통 한복의 아름다운 실루엣은 유지하되 과감한 색채와 현대적 감각의 직물로 황진이를 현대의 인물로 재탄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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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가 수련 시절 입는 의상의 특징은 짧은 치마 밑으로 속옷이 보인다는 것인데, 이는 역사를 고증한 것인 동시에 인물의 성격을 설명한 것이다.

18세기 기녀들은 남성에게 성적 매력을 풍기기 위해 일부러 치마 밑으로 단속곳을 살짝 드러냈다. 드라마 속 황진이는 이 의상을 발랄한 인상으로 소화했다

황진이의 여자 저고리에 그려진 매화 문양은 황진이의 강인함과 사랑 때문에 아파하는 여린 성품을 동시에 드러낸다.

매화는 "추위를 이기고 봄소식을 알려주지만 부드럽고 섬세한 꽃잎을 지닌" 양면적인 꽃이기 때문이다.

황진이가 입는 춤을 출 때 입는 거들치마 역시 조선시대의 원형과는 달리 여러 면으로 분할되어 있어 화면에서 더욱 다양하고 입체적인 실루엣으로 보여졌다.

황진이'에 등장한 의상은 600벌이 넘으며 주인공인 하지원을 위해서만 절반이 투입됐다.

의상을 책임진 한복전문가 김혜순 씨는 의상 치마폭에 일일이 동양화를 그리고 수를 놓았다.

하지원이 몸에 걸친 의상과 장식물은 가격으로 따지면 1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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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대상 문서 설명
isDesignedBy 김혜순 이 의상의 디자이너
isShownIn 드라마 '황진이' 이 의상을 선보인 작품



writer:편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