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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소개==
 
==인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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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조해룡(趙海龍). 1941년 4월 18일 만주 출생. 1945년 귀국한 이후 서울에서 성장했다. 1961년 보성고를 거쳐 1965년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고, 1973년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여 현재는 명예교수로 남아있다.
  
*1941년 4월 18일 만주 출생
 
  
*1945년 해방과 함께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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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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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단편 「매일 죽는 사람」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후 「뿔」(1972), 「아메리카」(1972), 「무쇠탈」(1973), 「지붕 위의 남자」(1977), 「갈 수 없는 나라」(1978), 「낮꿈」(1980) 등 현실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작품을 계속 발표하였다.
  
*1965년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
 
  
*1970년 단편소설 「매일 죽는 사람」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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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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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소설은 폭력배, 개도살장 백정, 지게꾼, 기지촌 창녀, 육군 병정, 임꺽정 등 다양한 계층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사건의 사소한 국면을 기발하게 포착하여 현실의 부조리‧불합리를 풍유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무자비한 폭력의 횡포에 대한 공포감을 즐겨 주제로 삼는 그의 작품은, 다양한 수법을 통해 현실의 고통을 미학적으로 융화시키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가령 「이상한 도시의 명명이」 · 「맨드롱 따또」는 동화체의 환상적인 수법으로 한국사회가 갖는 당착의 모습들을 환상적(幻想的)으로 보여주며, 「통일적 소묘」 · 「1998년」은 미래소설적 착상으로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 혹은 전율적인 폭력체제(暴力體制)에 대한 고발을 표현했고, 「임꺽정」에서는 이러한 현실에 저항하는 반역아의 고민을 역사소설적 삽화로 이야기해 준다.
  
*1973년 동 대학원 졸업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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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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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이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일하였던 시절 그의 제자 중 한 명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수상내역==
 
 
 
*1970년 「매일 죽는 사람」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대표작==
 
 
 
*뿔
 
 
 
*아메리카
 
 
 
*왕십리
 
 
 
*겨울여자
 
 
 
*매일 죽는 사람
 
 
 
*우요일
 
 
 
*지붕 위의 남자
 
 
 
*엑스
 
 
 
*임꺽정에 관한 일곱 개의 이야기
 

2020년 6월 13일 (토) 15:45 판

조해일.jpg

인물 소개

본명은 조해룡(趙海龍). 1941년 4월 18일 만주 출생. 1945년 귀국한 이후 서울에서 성장했다. 1961년 보성고를 거쳐 1965년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였고, 1973년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하여 현재는 명예교수로 남아있다.


업적

1970년 단편 「매일 죽는 사람」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이후 「뿔」(1972), 「아메리카」(1972), 「무쇠탈」(1973), 「지붕 위의 남자」(1977), 「갈 수 없는 나라」(1978), 「낮꿈」(1980) 등 현실 풍자적이고 비판적인 작품을 계속 발표하였다.


평가

그의 소설은 폭력배, 개도살장 백정, 지게꾼, 기지촌 창녀, 육군 병정, 임꺽정 등 다양한 계층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사건의 사소한 국면을 기발하게 포착하여 현실의 부조리‧불합리를 풍유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또한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무자비한 폭력의 횡포에 대한 공포감을 즐겨 주제로 삼는 그의 작품은, 다양한 수법을 통해 현실의 고통을 미학적으로 융화시키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가령 「이상한 도시의 명명이」 · 「맨드롱 따또」는 동화체의 환상적인 수법으로 한국사회가 갖는 당착의 모습들을 환상적(幻想的)으로 보여주며, 「통일적 소묘」 · 「1998년」은 미래소설적 착상으로 평화로운 세계에 대한 소망, 혹은 전율적인 폭력체제(暴力體制)에 대한 고발을 표현했고, 「임꺽정」에서는 이러한 현실에 저항하는 반역아의 고민을 역사소설적 삽화로 이야기해 준다.


황순원과의 관계

황순원이 경희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일하였던 시절 그의 제자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