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LDC(2022)Research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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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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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목적
(내용 서술)
연구 대상
遊北渚洞記
이 나오는데, 낮은 담으로 두르고繚以短墻【속성】 문은 붉게 사방을 칠했다其門彤四之【속성】. 매년 봄 3월每歲春三月【시간】에 이곳에서 선잠에 제사를 올린다祭先蚕【행동】고 한다. 100걸음쯤 가면行可百許步【속성】 시내川【장소】에 다리橋【장소】가 있다. 다리 아래에서는橋下【속성】 여러 물줄기衆水【사물】가 모여會【속성】 소리를 내며有聲【속성】 세차게 흐른다汹汹【표현】. 다리 남쪽에 있는橋之南有【속성】 골짜기谷}}는 깊이를 알 수 없는데不知淺深【표현】, 복숭아꽃桃花【사물】이 비단처럼錦障【표현】 둘러 양쪽 시냇가厓【장소】가 온통 붉다通紅【표현】. {TagDescribe|반드시 기이한 것이 있을 것만 같은必有異}}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러나 잠깐 뒤로하고 곧은直【속성】 길을路} 따라 가니取行【사물】, 얼마 가지 않아 다시 다리橋【장소】를 건너 어영청 성북둔營屯【장소】에 닿았다. 집宇【장소】과 뜰庭【장소】이 매우 넓었고頗寬【표현】, 둔屯【장소】 밖에 있는屯之外【속성】 작은 연못小塘}은 돌을 쌓아 만들었다甃以石【속성】. 만듦새가 비록 화려하지 않았지만略繁【표현】, 물에 드리운 꽃 그림자花倒水其影【사물】는 일정하지 않았다不定【표현】(아름다웠다). 약간 비스듬한稍迤【속성】 바위 벼랑巖壁【사물】이 불룩하게 솟아 있어窿【속성】 마치 병풍屛【표현】이나 장막障【표현】처럼 보였다. 바위巖【사물】 아래巖之下【속성】 절반은 잔디莎【사물】이고 절반은 모래沙【사물】다. 마음 내키는 대로意【표현】 가다가 앉았다가行坐【행동】 하며 아래를 굽어보니俯視【행동】, 촌가村家【사물】가 산기슭麓【장소】에 점을 찍은 듯하다點點【표현】. 복숭아꽃桃花【사물】이 울타리를 이루고 있고爲藩籬【표현】 거기에 숨어있는隱【표현】 창문 반쪽牕之半【사물】 혹은 처마 끝簷之角【사물】이 어렴풋이 보인다.
|원문3=都人士自達官。至閭巷民庶。遊賞如不及。車馬殷殷轟轟。歌呼迭作。間以笙簫。國家百年昇平之象。盡在是矣。余靜者。不耐閙熱。與諸君還取來路。尋向所稱橋南谷者。谷窈以容。水益淸花益盛。僊僊然兩脚輕擧。不知衰且病也。屢度溪危。及城根而止。有茅茨四五間。蕭灑可愛。主人方釀酒。香聞于外。公會買數盞飮。亟稱曰美哉。已而。餠飯自城中至。鋪席崖松下列坐以食。食訖。日已晡矣。送兒輩還。余與三子者。各賦詩一篇。待山氣向曛。復還倉屯遊人歸。獨素月在空。坐池上。煕煕然忘寢。月以色花以香。目之所寓。鼻之所觸。未知其孰多孰少也。公會興甚。典其袍買酒以飮。又各賦詩一篇。時夜可三四皷。相與歸倉舍以宿。枕席如在衆香國矣。 |번역3=도성의 선비들都人士【인물】이 높은 관리達官【인물】에서부터 민가의 서민들民庶【인물】까지 뒤처질세라 노닐며遊【행동】 구경하였다賞【행동】. 말과 수레 소리車馬【사물】가 요란하게 울리고殷殷轟轟【표현】, 노래 부르는 소리歌呼【사물】가 생황과 퉁소 소리笙簫【사물】와 함께 들려오니迭作【표현】, 국가가 백 년 태평한 모습國家百年昇平之象【표현】이 전부 여기에 있다. 나余【인물】는 조용한 사람靜【표현】이라서 소란함을閙熱【표현】 견딜 수 없었다不耐【행동】. 여러 군자들諸君【표현】과 왔던來【표현】 길路【사물】로 되돌아가還取【행동】, 다리 남쪽에 있다고 했던稱橋南【속성】 골짜기谷【장소】를 찾아갔다尋【행동】. 골짜기谷【장소】는 그윽하고窈【표현】 조용했고容【표현】, 물水【사물】은 더욱 맑고益淸【표현】 꽃花【사물】은 더욱 무성했다益盛【표현】. 신선처럼 두 발걸음이 가벼워져서僊僊然兩脚輕擧【감정】 늙고 병든 줄도 모를 정도였다不知衰且病也【감정】. 몇 차례 아슬아슬하게 시내를 지나 성곽 끝城根【장소】에 이르러 멈추었다止【행동】. 네댓 칸의 초가茅茨四五間【장소】가 있는데, 말쑥하고蕭【표현】 깨끗하여灑【표현】 사랑스러웠다可愛【감정】. 주인主人【인물】이 한창 술酒【사물】을 빚고 있어釀【행동】 밖으로 향기香【사물】가 번졌다聞【표현】. 공회公會【인물】가 술 몇 잔數盞【사물】을 사서買【행동】 마시더니飮【행동】 바로 맛있다고 칭송하였다亟稱曰美哉【행동】. 얼마 지나지 않아 성안에서城中【인물】 떡餠【사물】과 밥飯【사물】을 보내와至【행동】 언덕 소나무 아래崖松下【장소】에 자리【사물】를 깔고鋪【행동】 나란히列【표현】 앉아서坐【행동】 먹었다食【행동】. 식사를 마치고 나니 이미 날이 저물었다日已晡【시간】. 아이들兒輩【인물】을 돌려보내고送還【행동】 나와 세 사람余與三子者【인물】이 함께 저마다 시 한 수씩詩一篇【사물】을 읊으면서賦【행동】 틀:TagTIme를 기다렸다가待【행동】 다시 창둔倉屯【장소】으로 가보니復還【행동】 놀던 사람들遊人【인물】은 돌아가고歸【행동】 흰素【표현】 달月【사물】만 덩그러니 허공에 있는 것이었다獨在空【표현】. 연못 가池上【장소】에 앉아서坐【행동】 즐거운 마음煕煕【감정】에 잠을 잊고 있는데忘寢【감정】, 달月【사물】이 빛나고色【표현】 꽃花}이 향기로우니香【표현】, 눈에 머무르는 것과 코에 닿는 것 중에 무엇이 더하고 무엇이 덜한지 알지 못하겠다目之所寓鼻之所觸未知其孰多孰少也【감정】. 공회公會【인물】가 몹시 흥이 나서興甚【감정】 두루마기其袍【사물】를 저당 잡히고典【행동】 술酒【사물】을 사서買【행동】 마셨다飮【행동】. 그리고 저마다 시 한 수씩詩一篇【사물】을 읊다가賦【행동】 시간이 밤 3, 4경 무렵時夜可三四皷【시간】이 되어서야 함께 창사倉舍【장소】로 돌아가서歸【행동】 묵었다宿【행동】. 잠자리枕席【장소】가 마치 중향국에 있는 듯이 느껴졌다如在衆香國矣【감정】.
【사물】
甲辰春。同幼選,公會,季受及諸兒輩賞花北渚洞。仍宿屯舍。
與樊巖公 會游北屯
北屯月夜沼上作
出東小門有述
與文初 公會遊北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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