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pping the Enlightenment
red
목차
Who 누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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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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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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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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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olist Patiniotis |
Associate Professor |
Department of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National and Kapodistrian University of Athens |
history of Scientific Revolution, the history of the sciences during the Enlightenment and the historiography of science and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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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rini Goudarouli |
Digital and Technology Research Lead |
The National Archives |
digital humanities and digital arch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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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silis Routsis |
Research Associate |
UK Data Service at the UCL Department of Information Studies |
boundaries of social sciences, humanities and computer science, flow census data, digital mapping and data visuali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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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언제
프로젝트 Mapping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 Networks and the Making of Knowledge in the European Periphery 는 the Research Centre for Humanities (RCH) 에 의해 후원받아 2016~2017년에 진행되었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7년 8월에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었고, 2017년 12월에 Mapping Tool 기능을 포함하여 홈페이지가 출시되었다.
프로젝트와 웹페이지는 계속해서 현재진행형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
Where 어디서
<Mapping the Enlightenment>는 다음 두 대학과 한 기관의 합동 프로젝트이다.
- 아테네 대학교 과학대학 역사철학과
영문 명칭은 Department of History and Philosophy of Science of the National and Kapodistrian University of Athens이다. 학과 홈페이지와 아테네 대학교 홈페이지를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디지털인문학 센터
영문 명칭은 Centre for Digital Humanities of University College, London이다. 학과 홈페이지를 링크를 통해 구경해 볼 수 있다. 아래 영상은 해당 센터에 대해서 소개해 놓은 UCL Digital Humanities 석사과정의 프로모션 영상이다.
- 영국 나라기록관
영문 명칭은 National Archives다. National Archives는 UK 정부와 잉글랜드, 웨일즈에 대한 공식적인 아카이브 기관이다. TNA(The National Archives)는 스스로를 "국가의 상징이 되는 천년넘는 대부분의 문서들을 수호하는 자(guardian of some of the nation's most iconic documents, dating back more than 1,000 years)"라고 명명하고 있으며, the Public Record Office (PRO), the Historical Manuscripts Commission, the Office of Public Sector Information (OPSI) and Her Majesty's Stationery Office (HMSO)의 네 조직으로 나뉘어져있다. The National Archives 홈페이지
What 무엇을
Mapping the Enlightenment는 인터랙티브 지도를 이용하여 17~18세기에 오스만 제국의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학자들에 의해 형성되었던 지적, 지리적 네트워크를 시각화, 탐구, 분석한다. 디지털 지도와, Enlightenment의 표현에 대한 역사상의 토론들에 관한 가장 최근의 성과들을 취합함으로써, 이 프로젝트는 여행하는 학자들의 여정에 관하여 유저 친화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동적인 웹 지도들을 개발하고 과학적 중심지와 그 주변 사이에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이 시스템은 유저들이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질문하고, 여정의 경로들을 포함한 여러 데이터들을 시각화 할 수 있도록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지도를 제공한다. 이 인터랙티브 인터페이스는 17~18세기 유럽 주위에서 이루어진 지적인 네트워크들의 발달이 Enlightenment 동안 지식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1]
The Enlightenment (계몽주의)
이 프로젝트의 주제인 계몽주의는 17~18세기 유럽과 대서양 주변국의 신세계에서 지배적이었던 사조이다. 종교가 사회 전반의 중심이었던 중세 시대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이성을 중시하였다. Age of Enlightenment(계몽시대)를 한 마디로 Age of Reason(이성의 시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다음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Enlightenment" 항목 설명[2]의 일부를 발췌한 것이다.
- 계몽사상의 영향: 과학과 종교
- "The intellectual and political edifice of Christianity, seemingly impregnable in the Middle Ages, fell in turn to the assaults made on it by humanism, the Renaissance, and the Protestant Reformation. Humanism bred the experimental science of Francis Bacon, Nicolaus Copernicus, and Galileo and the mathematical investigations of René Descartes, Gottfried Wilhelm Leibniz, and Sir Isaac Newton. The Renaissance rediscovered much of Classical culture and revived the notion of humans as creative beings, and the Reformation, more directly but in the long run no less effectively, challenged the monolithic authority of the Roman Catholic Church. For Martin Luther as for Bacon or Descartes, the way to truth lay in the application of human reason. Received authority, whether of Ptolemy in the sciences or of the church in matters of the spirit, was to be subject to the probings of unfettered minds."
- "The successful application of reason to any question depended on its correct application—on the development of a methodology of reasoning that would serve as its own guarantee of validity. Such a methodology was most spectacularly achieved in the sciences and mathematics, where the logics of induction and deduction made possible the creation of a sweeping new cosmology. The success of Newton, in particular, in capturing in a few mathematical equations the laws that govern the motions of the planets, gave great impetus to a growing faith in the human capacity to attain knowledge. At the same time, the idea of the universe as a mechanism governed by a few simple—and discoverable—laws had a subversive effect on the concepts of a personal God and individual salvation that were central to Christianity."
- 자연 현상은 모두 신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라고 믿었던 중세에서 벗어나 지동설과 태양중심설이 주창되고, 경험 과학의 기반이 쌓이며, 수학의 발달로 물리 법칙들이 발견되었다. 이에 의해 천체의 움직임을 뉴턴의 물리 법칙 몇 개로 설명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우주를 관장하는 유일신의 존재와 개인의 구원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
- 계몽사상의 영향: 정치와 법
- "The Enlightenment produced the first modern secularized theories of psychology and ethics. John Locke conceived of the human mind as being at birth a tabula rasa, a blank slate on which experience wrote freely and boldly, creating the individual character according to the individual experience of the world. Supposed innate qualities, such as goodness or original sin, had no reality. In a darker vein, Thomas Hobbes portrayed humans as moved solely by considerations of their own pleasure and pain. The notion of humans as neither good nor bad but interested principally in survival and the maximization of their own pleasure led to radical political theories. Where the state had once been viewed as an earthly approximation of an eternal order, with the City of Man modeled on the City of God, now it came to be seen as a mutually beneficial arrangement among humans aimed at protecting the natural rights and self-interest of each."
- "The idea of society as a social contract, however, contrasted sharply with the realities of actual societies. Thus, the Enlightenment became critical, reforming, and eventually revolutionary. Locke and Jeremy Bentham in England, Montesquieu, Voltaire, Jean-Jacques Rousseau, Denis Diderot, and Condorcet in France, and Thomas Paine and Thomas Jefferson in colonial America all contributed to an evolving critique of the arbitrary, authoritarian state and to sketching the outline of a higher form of social organization, based on natural rights and functioning as a political democracy. Such powerful ideas found expression as reform in England and as revolution in France and America."
- 계몽 사상은 절대 권력자에 복종하던 사람들에게 절대자에 대한 의문을 품게 하였고, 사회가 각자의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파악하여 행동을 결정하는 개인들의 집합이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이는 정의론, 사회계약론, 공리주의 등의 학설을 낳았고, 프랑스 대혁명, 영국의 권리장전, 미국의 독립혁명 등의 역사적 사건이 발생하는 기반이 되었다.
계몽주의를 설명할 때에는 서유럽(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었다. 인간 이성을 활용한 지식의 창출이 서유럽에서 일어나고, 이 지식이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유럽 주변부로 일방적으로 전달되었다고 하는 이러한 설명 방식에 Mapping the Enlightment 프로젝트는 의문을 제기한다. 유럽 지식의 중심부와 주변부는 위계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고, 지식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지식인들의 여정을 통해 네트워크 형식으로 지식의 양방향적 생산이 일어나면서 중심부와 주변부라는 개념이 유동적으로 변화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계몽에 관하여 "유럽의 주변부"라고 칭해지는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학자들의 지리적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이러한 네트워크의 실재를 증명하고자 한다.
Why 왜
계몽에 대한 이전의 연구는 서유럽 국가들 중심으로 서술되어 왔다. 위키백과의 계몽시대 항목이 이러한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Mapping the Enlightenment>의 목적은 기존에 서유럽 국가들에 집중되어 있었던 계몽의 무게중심을 분산시켜, 어떤 문화와 지식의 매개체로서 “이동하는 지역민들 Moving localities”이 가지는 의의와 그들이 만들어낸 네트워크의 가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즉, 계몽을 설명하는 방식의 “de-centering”이 본 연구의 핵심 목적이다. Mapping the Enlightenment 프로젝트 팀은 계몽 운동의 중심부와 주변부가 일관적이고 위계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의존적으로 변화하는 개체라고 주장한다. [3]
Moving localities
이동하는 지역민들(Moving localities)이라는 개념은 본 프로젝트의 가장 큰 동기가 된 개념이다. 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자들은 지식의 확산을 Circulation of knowledge가 아닌 circulation as knowledge production이라고 주장한다. 즉, 지식이 교류를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류 자체가 어떤 지식을 만들어냈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민들(locality)는 지식의 전달자이자 생산자로서 기능한다. 18세기 유럽의 경계부(즉, 지식의 확산 전선)에서 이러한 역할을 한 지역민들은 다음 3개의 그룹[4]으로 크게 구분된다.
명칭 | 지역 | 특징 |
---|---|---|
estrangeirados | 포르투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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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sionados | 스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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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ek-speaking scholars" | 오스만 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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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세 그룹 중 2020년 10월 현재 Mapping the Enlightenment 페이지에는 3번째 그룹인 오스만 제국 학자들의 여정만이 아카이빙되어 있다.
Moving localities가 지식 생산에서 차지하였던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 본 프로젝트에서는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그리스 학자들의(혹은, 그리스어 화자인 학자들의) 여정을 지도에 시각화하였다. 그들의 물리적 이동이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동부 지역과 유럽 각지를 어떻게 연결하였는지를 홈페이지 사용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며, 모든 정보가 질의 가능하고(queryable) 시각화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히 지도와 시각화 자료 그 자체를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초기 유럽의 지식 네트워크 사회를 바라보는 전통적인 시각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역사적 발견들을 전시하기 위함이다. 즉, 데이터베이스 이용자들이 자료를 편하게 이용하고(user-friendly interface) 그로부터 계몽이 서유럽 중심국가에서 주변부로 일방적으로 퍼져나간 것이 아니라 중심과 주변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네트워크적 현상이었음을 이해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는 그리스인들의 이동에 관련한 데이터 시각화 작업만이 완료되었지만 추후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학자들의 여정 또한 아카이빙할 예정이다.
How 어떻게
이 프로젝트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학자들의 여정 데이터를 가공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고, 인터랙티브 매핑 툴을 사용하여 그것을 시각화하고, 웹을 사용하여 웹에 연결될 수 있는 모든 사용자로 하여금 GUI를 통해 그 데이터를 시기 별, 학자 별, 지역 별 등 주어진 기준으로 분류하여 보고 탐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쿼리를 제공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했고, 구체적으로는 서버 측에서는 Apache, PostgreSQL, PHP, GeoServer with PostGIS library를 사용하여 데이터베이스 및 그 안에서 가능한 모든 쿼리를 구축하려 하였고, 클라이언트 측에서는 HTML5, CSS3, JavaScript를 사용하여 사용자 친화적 웹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려 하였고, 시각화를 위해서는 Leaflet library를 비롯하여 D3.js, Chart.js 등의 JavaScript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였다.[5]
Interactive Map의 이용 방법
홈페이지의 Enter The Map 버튼을 눌러 지도를 켠 후, 좌측 상단의 사이드바를 이용하여 조작할 수 있다. 가장 위부터 타임라인(Timeline), 선택 및 질문(Selectors and Queries), 흐름 테이블(Flows Table), 구성(Configuration) 기능이다.
각각의 패널은 가로선, 창, 최소화 버튼으로 분리된 하위 그룹으로 나뉘어 있다. 하위 그룹의 내용물은 지도 위에 뜬 새 창이나 화면 하단의 가로 바로 옮길 수 있다. 모든 창은 사이즈 조정과 드래그가 가능하다. 유사하게, 위치 마커나 학자 이름 등을 클릭하여 여는 모든 팝업창도 사이즈 조정, 드래그, 최소화가 가능하다. 창의 개수에는 제한이 없으나 지나치게 많은 창을 동시에 열어두는 것은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타임라인(Timeline)
타임라인 패널 상단에 위치하는 인터랙티브 타임라인은 시간(x축)의 경과에 따른 여행의 수(y축)의 변화를 시각화하여 보여준다.
타임라인 좌측 끄트머리에 위치한 두꺼운 검은색 세로선은 년도를 표시하는데, 이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선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이 상태에서 선을 좌우로 드래그하여 옮길 수 있으며 옮기는 동안 지도에 해당 년도에 일어난 여행이 표시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우스를 타임라인의 모서리에 대면 커서가 화살표 모양의 크기 조절 아이콘으로 변한다. 이 때 드래그하여 활성화될 시기를 정할 수 있다. 활성화된 시기는 상대적으로 밝은 배경 이미지와 얇은 검은 선으로 구분되며, 이 얇은 선 역시 마우스를 올리면 노란색으로 변한다. 활성화 시기는 크기를 조절하거나 드래그하여 위치를 옮길 수 있다.
타임라인의 우측 하단에 위치한 Timeline Active Period에 시작 연도와 끝나는 연도를 입력하고 옆에 있는 체크 표시를 누름으로써 활성화 시기를 지정할 수 있다.
기능명 | 설명 |
재생/일시정지 (Play/Pause) | 설정된 활성화 시기 동안의 이동 경로 애니메이션을 재생하거나 일시정지 시킨다. |
타임라인 속도 (Timeline Speed) | 타임라인의 재생 속도를 조절한다. 왼쪽으로 갈수록 빠르다. |
역방향 타임라인 (Reverse Timeline Direction) | 타임라인을 역방향으로 재생시킨다. |
출발지 개수 표시 (Origin Count Labels) | 현재 보이는 여행들 중 활성화된 지역에서 출발하는 것들의 개수를 지도에 표시한다. |
목적지 개수 표시 (Destination Count Labels) | 현재 보이는 여행들 중 활성화된 지역에 도착한 것들의 개수를 지도에 표시한다. |
이동 경로 표시 (Keep Timeline Flows) | 년도 표시기(두꺼운 세로선)이 이동함에 따라 지도에 이동 경로를 선으로 표시한다. |
타임라인 활성화 시기 (Timeline Active Period) | 활성화 시기를 표시하고 지정한다. |
위치 마커 (Toggle Location Markers) | 모든 위치 표시를 활성화한다. 각각의 표시를 클릭하면 그 위치와 관련된 여행들에 대한 정보를 담은 창을 띄운다. |
히트맵 (Toggle Heatmap) | 각각의 위치에 대한 여행 개수에 따른 히트맵을 표시한다. 활성화 시기의 이동만 집계하며 지도 줌인, 줌아웃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
버블맵 (Toggle Bubble-map) | 각각의 위치에 대한 총 여행 개수에 따른 버블을 표시한다. 활성화 시기의 이동만 집계한다. |
모든 이동 경로 표시 (Display All-Flows) | 활성화 시기의 모든 이동 경로를 표시한다. |
이동 경로 제거 (Clear Map Flow Lines) | 모든 이동 경로를 지도에서 제거한다. |
이동 경로 개수 제거 (Clear Map Flow Counts) | 출발지 개수 혹은 목적지 개수 라벨을 전부 제거한다. |
베이스 지도 선택 (Select Base Map) | 베이스 지도를 다양한 종류로 변경한다. |
선택 및 질문(Selectors and Queries)
기능명 | 설명 |
검색 (Search) | 찾고자 하는 내용의 일부나 전체를 검색함으로써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3글자 이상의 검색어에 대해 자동 추천도 가능하다. 결과는 종류(학자, 위치, 목적 등)에 따라 구분되며 결과를 클릭하면 선택한 요소에 대한 추가 정보가 담긴 팝업창이 생성된다. |
위치 선택 (Select Location) | 이 선택기는 특정 위치와 연관된 여행들의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출발지&목적지 (Origin&Destination)’ 선택기를 이용하여 보다 정렬할 수 있다. |
출발지 & 목적지 (Origin & Destination) | 기본 값에 설정되어 있으면 지정된 위치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가지는 모든 여행을 표시한다. ‘출발지 (Origin)'로 설정되어 있으면 해당 위치에서 출발하는 여행들만 표시하고, ‘목적지(Destination)’로 설정되어 있으면 해당 위치에 도착하는 여행들만 표시한다. |
학자 선택 (Select Scholar) | 이 선택기는 선택된 학자의 모든 여행을 표시한다. 이동 경로는 지도상에서 고유한 색을 가지며 팝업창의 색칠된 박스를 더블 클릭하는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 |
목적 집단 선택 (Select Purpose Group) | 이 선택기는 선택된 목적 집단의 모든 여행을 표시한다. 목적 집단이란 유사한 목적들로 이루어진 집합을 의미한다. 이동 경로는 지도상에서 고유한 색을 가지며 팝업창의 색칠된 박스를 더블 클릭하는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 |
학자별 이동거리 표시 (Show Scholar Distances) | 각각의 학자에 대해 총 여행한 거리의 합을 표시하는 창을 띄운다. |
위치별 여행 표시 (Show Location Flows Balance) | 각각의 위치에서 출발하거나 위치에 도착하는 여행들의 수를 합산하여 표시하는 창을 띄운다. |
흐름 테이블(Flows Table)
기능명 | 설명 |
표 갱신 (Refresh Table) | 표는 현재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이동 경로들에 대한 정보를 표시한다. 이 버튼은 변경 사항이 있다면 그에 대해 표에 기재된 정보를 갱신한다. |
구성(Configuration)
기능명 | 설명 |
언어 (Language) | Mapping the Enlightenment 데이터의 언어를 변경할 수 있다. 현재는 영어와 그리스어만 지원한다. 메뉴 등 도구 환경의 언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
Comment 논평
고주연
본 프로젝트는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이다(프로젝트 홈페이지의 하단에 "Page and project currently under heavy development"라고 명시되어 있다). 더 풍부한 자료와 개선을 기대하면서, 현재 기준 본 프로젝트의 장점과 보완할 만한 점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Enlightenment 시기에 지식인들의 여정을 지도 상으로 명확하게 볼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사용자는 드래그 앤 드랍이라는 손쉬운 조작을 통해 Enlightenment 시기의 시공간을 탐험할 수 있다. 이때에 일어난 지식인들의 여정은 지도 상을 점과 선으로 이은 모양으로 볼 수 있으며, 해당 여정이 누가, 어디에서 어디로, 어떤 목적으로 움직인 것인지를 작은 텍스트 상자로 보여 준다. Labeling을 통해 특정 지역을 시점 혹은 종점으로 하는 여정이 몇 개였는지도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당시에 네트워크의 핵심 노드 역할을 했던 지역이 어디였는지도 수치적/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시각화가 프로젝트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고 있는가에 관해서는 의문이 든다. 지식인들의 여정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 프로젝트의 목적이 Enlightenment 시대의 지식은 유럽 중심부에서 주변부로 위계적으로 퍼져나간 것이 아니라 일종의 네트워크 형태로 쌍방으로 생성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임을 상기해볼 때, Mapping the Enlightenment 페이지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인터랙티브 맵에서는 직관적으로 이러한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맵을 통해 지식의 전달 경로를 잘 알 수 있지만, 그 경로를 통해 지식이 "생성되었음"을 확인할 방법은 없기 때문에, 지식이 단순히 전달된 것이 아니라 교류 과정 속에서 자발적으로 생산되었음을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알기는 힘들다.
둘째, 지도에 아카이빙된 데이터를 어디에서 어떻게 얻은 것인지 그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점이 아쉽다. 물론 아직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지 않아 정식 논문으로 발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러한 서류 작업(이렇게 칭하는 것이 적절한지 모르겠다)이 완료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본 프로젝트 페이지에 수록된 데이터의 양이 상당하므로, 그 출처가 어디인지 밝혀 준다면 사용자들이 그 출처를 통해 데이터를 관찰함으로써, 본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하여 더욱 창의적인 지식의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본 프로젝트가 보여주고자 하는 개념인 "지식의 양방향적 생성"에 그 스스로도 들어맞는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전수빈
홈페이지 중 Interactive Map 부분을 살펴보면서 조작이 상당히 직관적이고 쉽다는 인상을 받았다. 조작법을 따로 안내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약간의 시행착오만으로 '이 버튼은 이런 역할이겠거니' 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선택 및 질문(Selectors and Queries) 항목에서 3글자 이상 입력하면 해당 문자열이 포함되는 내용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굉장히 편리하다고 느꼈다. 그러므로 이 프로젝트의 목적 중 데이터베이스 이용자들이 자료를 편하게 이용하도록 만들겠다는 점은 충분히 달성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지도에 데이터가 전부 표기되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우며, estrangeirados나 pensionados의 기록들까지 추가된다면 이용자들이 그로부터 생산해낼 수 있는 지식의 수준이나 질도 더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택민
역사는 주관적으로 쓰이고, 어떤 특정 주체가 쓴 역사가 널리 읽히고 사람들의 머리 속에서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거를 분석하여 알려져 있던 역사가 담지 않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을 드러내고자 한다. 학자들이 어디에서 어디로 여행했는지가 어떤 식으로 계몽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탈중심화된 역사 서술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도하고 그 간결한 시각화를 보고 웹에 연결된 모든 사람들이 접속하여 각자가 원하는 필터를 적용시킬 수 있도록 한 프로젝트라는 의의가 있어 보인다.
박재현
서구 중심의 역사 서술, 그리고 그 중에서도 영프독 위주의 서유럽 역사 서술에서 탈피하여 주변국 역시 지식 생산에 일조하며 양방향으로 당대 계몽시대를 이뤄갔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역시 동아시아 제 3국의 하나로서 고대부터 중국과 일본과 교류하면서 타국의 문물을 수용하기도 하고, 전달하기도 하며, 수용한 것을 다시 변용하여 재전달하면서 동아시아 문화를 꽃피워 갔다. 이러한 예시로는 유불도교가 세 나라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자리 잡은 것에서도 볼 수 있고, 정치 제도와 문화 요소 등에서도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최근의 글로벌 사회에서 보듯이 어떤 문물이 생성된 원래 위치와는 별개로 다른 국가에서 그 문물이 더 잘 사용되고 변용되는 것을 볼 때, 문화가 단순히 전이되는 것이 아닌 양방향적으로 소통하며 발전해나간다는 것을 보여주는 Mapping the Enlightenment 프로젝트는 그 가치가 더 빛나는 듯 하다. 이와는 별개로 이 프로젝트가 계몽시대의 양방향적 문화 발전의 모습을 초기에 계획했던 대로 잘 보여줬느냐 하면 그것은 조금 부족한 것 같다. 당초 계획했던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moving localities가 업데이트 되지 않은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지도 내에 명칭이 표기되지 않아 검색을 하지 않는 한 직관적으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 검색을 할 때마다 팝업 형태로 정보가 제공되서 가시성을 떨어뜨리는 점, 학자의 이동 목적이 정말 지식의 양방향적 소통이었는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 같다. 이 중 학자의 이동 목적을 보면 단순한 Traveling이나 Visiting 역시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돼 있는데 이런 이동이 어떤 식으로 계몽시대의 형성에 기여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하여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서유럽 중심이 아닌 주변국에서 계몽시대 형성에 기여했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주변국에서 서유럽으로 가는 학술적 방문과 그 의도 및 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나야 타당성을 가질 수 있을텐데 그 부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각주
- ↑ Vassilis Routsis, Eirini Goudarouli, Manolis Patiniotis, "Mapping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 Networks and the Making of Knowledge in the European Periphery", 2017.
- ↑ https://www.britannica.com/event/Enlightenment-European-history
- ↑ Vassilis Routsis, Eirini Goudarouli, Manolis Patiniotis, "Mapping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 Networks and the Making of Knowledge in the European Periphery", 2017.
- ↑ Manolis Patiniotis, Pedro M. P. Raposo. "Beyond Fixed Geographies: Moving Localities and the Making of Knowledge", 2016.
- ↑ Vassilis Routsis, Eirini Goudarouli, Manolis Patiniotis, "Mapping the Enlightenment: Intellectual Networks and the Making of Knowledge in the European Periphery", 2017.
- ↑ <User Guide>, 《Mapping the Enlightenment》, https://mapping-the-enlightenment.org/page/user-guid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