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황순원문학상의역사와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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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규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0년 6월 13일 (토) 15:25 판

역사

논란

심사의 공정성 논란

  • 최초의 논란

최초의 논란은 2000년 이인화 작가의 이상문학상 수상에서 비롯되었다.
당시 수상작인 『시인들의 별』은 <문학사상> 2000년 1월호에 게재된 작품이었는데 이상문학상의 후보로 오르는 작품의 기준은 전년도 문예지에 실린 1월부터 12월까지의 작품만이 해당되었다. 따라서 주최 측이 이인화 작가의 수상을 위해 규정을 어겼다는 파문이 일었다. <문학사상>측에서 1월호가 12월에 발행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공명정대해야할 문학상 심사의 기준이 명확히 정해진 바가 없음을 처음으로 알린 사건으로 여전히 지목되고 있다.

  • 심사위원의 다양성 부재

대다수의 문학상이 "그들만의 잔치"[1]로 평가 받는 이유이다. 국내의 크고작은 문학상의 갯수는 200여개지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턱없이 부족하다.
황순원 문학상의 경우에도 1~8회까지 전년도에 심사위원을 맡았던 인물이 또다시 심사위원을 맡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이것은 황순원 문학상의 문제만이 아니다. 제1회 황순원 문학상부터 적극적으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윤식 평론가는 한 해 평균 2~3개의 문학상 최종심사에 참여한 바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심사위원 당사자들이 의도치 않았더라도 문학상 수상작의 편향성을 의심해 볼 계기를 마련한다. 몇몇 심사위원의 취향에 따른 평가가 국내 문학상 다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문학상마다 정해진 기준과 특징, 성향 같은 것들 없이 비슷한 경향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발표하거나 이미 검증된 작가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는 문제를 낳게 되었다.



참조

  1. 한국문학상, '그들만의 잔치' 누구를 위한 상인가 - 소수의 전문가 심사위원 활동… 성향따라 수상자 정해져[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