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문학상과 문학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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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흐름
'황순원문학상'은 중앙일보에서 주관하기에 매년 황순원문학상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는지, 본심에 오른 10편의 수상작은 어떠한 경향을 보이는지에 대한 기사들이 존재한다.중앙일보 문화 부분에서 관련 기사들을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
'황순원문학상' 관련 중앙일보 기사들을 살펴보면 일종의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황순원문학상 제정 초기에는 해당 연도의 문학 흐름보다는 '만장일치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본심에서 특정 작품이 몇 표 이상을 얻어 두 번째 토론을 했다'와 같이 구체적인 선정 과정을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제5회 황순원문학상을 기점으로 조금씩 변화한다. 제5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부터 수상작 선정 과정보다는 본심에 오른 작품들의 문학적 경향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평론가들의 평을 위주로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한다.
더욱이 제 8회 황순원 문학상은 수상작없음이라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되는데, 이는 앞선 제6회 황순원문학상 및 제7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에서 이러한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중앙일보에서 작성한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를 통해 그 해의 문학 경향을 일정 부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그 해의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를 정리한 것이다.
선정 과정
제1회 황순원문학상[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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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황순원문학상[2]
창작집 한 권 이상을 낸 작가라면 누구나 이 상의 수상 대상으로 되어 있는 마당인데, 어째서 신인급이 한 사람도 후보작에 오르지 못했을까. 이는 단연 문제라 할 것이다. 위의 두 가지 사실은 황순원 문학상이 지닌 성격, 곧 창작집 한 권이 아니라 중단편 단 한 편에 큰 상금이 주어진다는 그런 사실과 연관시켜 생각해볼 성질이 아닐까 싶다. 각 심사위원이 의중의 후보작 한 편을 추천하기. 방식은 무기명 투표였으며 이 중 다수 득표작 3편을 문제삼기로 했는바, 그 결과는 김원일의 '손풍금', 신경숙의 '달의 물', 김인숙의 '숨은 샘'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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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황순원문학상[3]
투표는 두 번 행하기로 되었는 바, 제1차 투표에서는 각 심사위원이 의중의 작품 두 편을 내세워 그 중 최다 득표자 두 명을 우선 가려내기로 했다. 이 둘을 대상으로 제2차 투표에 나아가기로 원칙을 삼았고 이로써도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긴다면 그 때 다시 새로운 원칙을 모색키로 했다. 제1차 투표에서는 이청준씨의 '꽃 지고 강물 흘러'와 방현석씨의 '존재의 형식'이 각각 3표를 획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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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황순원문학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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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황순원문학상[5]
신예의 약진이다. 아직 작품집을 내지 못한 김애란.김유진.김중혁.편애영.손홍규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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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황순원문학상에는 각 대학으로부터 후보작을 추천받는 '대학 후보작 추천제'를 실험적으로 도입했다. 제5회 황순원문학상 심사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신예의 약진이 나타나고, 아직 작품집을 내지 못한 작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1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에서는 창작집 한 권 이상을 내야 후보자 자건을 충족시킨다고 적고 있기고, 투표 방식 또한 매회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황순원문학상이 내부적으로 통일된 규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신예의 약진
제6회 황순원문학상[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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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황순원문학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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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황순원문학상[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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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황순원문학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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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황순원문학상[8] 김종회[9] “근자의 작품들이 소소한 일상으로 침윤하거나 형식 실험에만 치우쳐 진정한 ‘이야기’가 상실되는 등 문학의 본분과 멀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땅한 작품이 없으면 당선작을 내지 않는 것이 억지로 당선작을 내는 것보다 오히려 정확한 심사가 이뤄졌다는 방증이다. 작가와 비평가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도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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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황순원문학상 심사평 신인들 일색의 자리에서 바람직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탓에, 그들의 작품도 오히려 빛을 잃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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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설립
2008년 수상작 없음이라는 사태 이후 보수적 심사위원 제도에 대한 비판이 크게 일어났고, 황순원문학상은 이를 받아들여 2010년 황순원문학상 운영위원회 제도를 설립한다. 자세한 항목은 해당 정보항목 참조.
문학 흐름
2010년 황순원문학상 운영위원회 설립 이후 황순원문학상은 큰 변화를 보인다. 기존 대표 집필자 한 명이 수상평을 쓰던 관례에서 벗어나 심사위원 5명 각각이 심사평을 쓰는 방식으로 변하였다.
또한 2011년 기사부터 황순원문학상을 통해 살펴보는 '문학의 흐름'을 정리하는 기사들이 명확하게 나타난다.
제11회 황순원문학상[10] 중견 작가들이 한동안 장편소설 연재에 몰두하면서 단편쓰기에 소홀해진 감이 있었지만, 최근 1년간 다시 단편에 도전해 모범답안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심진경 위원은 “자기세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일정 수준에 도달한 작품을 꾸준히 써내는 작가들이 본심에 진출했다. 새로운 작가들이 아직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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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황순원문학상[11] 본심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신진 작가들의 가능성이 돋보이는 한 해라는 평가가 많았다. 손보미와 최제훈, 김이설 등이 새로운 작가 군을 형성하는 등 예년과 다른 면모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본심에 오른 작품의 경우 극단적이거나 모험적인 서사가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꼽혔다. 평론가 백지은씨는 “1차 예심에 모험적인 작품이 포함됐지만 미학적 완성도가 떨어져 본심에는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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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황순원문학상[12] 올해는 중진 작가의 재발견이라 부를 만한다. 윤대녕·은희경·조경란·하성란 등 1990년대를 풍미한 작가들이 가독성 높은 원숙한 작품을 선보이며 본심에 대거 진출했다. 기발한 설정이나 잔재미가 줄어들고 대신 삶에 대해 거시적 입장을 취한 소설이 많았다. 결국 삶에서 가능성이나 희망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운명이나 기억, 회고 등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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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황순원문학상[13] 평론가 조연정씨는 “인간의 삶이나 죽음 등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정치나 윤리 차원의 거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다 사소하면서도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다. 가령 남북 분단의 국경을 넘는 이야기를 할 때 개인들의 만남에서 오는 균열, 언어의 문제 등을 건드리는 식이라는 지적이다. 평론가 이경재씨는 “사회적 현실을 다룰 때도 구조적인 문제보다 사람들이 관계 맺는 양상에 더 주목하는 ‘정념의 미메시스(모방)’라고 할 만한 특징이 보인다”고 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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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황순원문학상[14] 차씨는 “두 사람이 결국 해명하려 한 것은 함께 사는 삶이 뭐냐는 문제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세월호 사건의 영향이 농익은 형태로 나타났다는 의견이다. 평론가 강경석씨도 소설가 한강의 ‘눈 한송이가 녹는 동안’을 예로 들며, 인간이란 뭐냐는 문제를 철학적으로 따지기보다 현실·일상 속에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역시 ‘세월호 독법’이다. 평론가 조연정씨는 “문학작품이 미학적 전략을 개발하기보다는 현실과 동일한 고민을 공유하며 시대적 요청에 진지하게 응답하는 일에 온전히 몰두하고 있다” 고 진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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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황순원문학상[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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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황순원문학상[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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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흐름을 살펴보면 2014년에는 '세월호'의 영향으로 사회적, 정치적, 윤리적 문제를 개개인의 삶으로 끌어들여와 사람 간의 관계 맺음과 같은 소소한 삶을 통해 사회를 진단했다. 이는 2015년 더 농익은 형태로 나타나고, 문학작품이 미학적 전략을 개발하기보다 현실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하는 역할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 ↑ 제1회 황순원문학상 기사
- ↑ 제2회 황순원문학상 기사
- ↑ 제3회 황순원문학상 기사
- ↑ 제4회 황순원문학상 기사
- ↑ 제5회 황순원문학상 기사
- ↑ 제6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7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8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황순원 작가의 제자이자 전 경희대학교 비평 교수
- ↑ 제11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12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13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14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15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16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
- ↑ 제17회 황순원문학상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