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품집 '칼'에 게재된 문학평론가 '김윤식'의 심사평이다.
"열편에 이르는 후보작의 선택이 그것, 굳이 열이라는 숫자를 채운 것은 방편의 일종이 아니겠느냐고 비판받을 수도 있으나 이는 작품이 지는 그 고유성에서 온 것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 점을 예심위원들도 숙지한 마당인 만큼 금년의 후보작 열 편은 특별한 의의가 있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