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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class="wikitable" style="width:100%;" <div style="text-align:center">김영하金英夏<div> |- |} '''김영하''' ===작가 정보=== 연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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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대 선배가 신춘문예를 거의 열 몇 번을 떨어졌어요. 한 신문에서 심상대 선배에게 신춘문예에 응모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하나 쓰라고 해서 썼어요. ..."여러분들은 이걸 명심해야 한다. 당신보다 훨씬 못한 삼류들이 당신 글을 심사한다는 것을 추호도 잊지 말라. 절대 기죽지 말고 떨어지더라도 그들은 삼류기 때문에 나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해라. 진정한 일류가 왜 심사위원을 하고 있겠느냐'하면서 그들은 나를 심사할 수 없다는 자세로 쓰라는 거예요." | "심상대 선배가 신춘문예를 거의 열 몇 번을 떨어졌어요. 한 신문에서 심상대 선배에게 신춘문예에 응모하는 사람들을 위해 글을 하나 쓰라고 해서 썼어요. ..."여러분들은 이걸 명심해야 한다. 당신보다 훨씬 못한 삼류들이 당신 글을 심사한다는 것을 추호도 잊지 말라. 절대 기죽지 말고 떨어지더라도 그들은 삼류기 때문에 나를 떨어뜨렸다고 생각해라. 진정한 일류가 왜 심사위원을 하고 있겠느냐'하면서 그들은 나를 심사할 수 없다는 자세로 쓰라는 거예요." | ||
− | "심상대 선배가 수상소감을 하러 올라가서 심사위원들에게 "참 잘 뽑았다, 내가 먼 훗날 한국문학사를 쓰게 될 때 다 고려해드리겠다" 했어요. 한국문학사는 후배가 선배를 쓰는 거예요. 자기한테 잘 보이라는 거예요."<ref>[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showy&artSeqNo=8004799]</ref> | + | "심상대 선배가 수상소감을 하러 올라가서 심사위원들에게 "참 잘 뽑았다, 내가 먼 훗날 한국문학사를 쓰게 될 때 다 고려해드리겠다" 했어요. 한국문학사는 후배가 선배를 쓰는 거예요. 자기한테 잘 보이라는 거예요."<ref>[http://blog.yes24.com/blog/blogMain.aspx?blogid=showy&artSeqNo=8004799], 쾌락주의자 김영하와의 잡담, 농담, 진담</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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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0일 (토) 15:08 기준 최신판
김영하
작가 정보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입학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석사
1992년 학생운동사 무협지 《무협 학생운동》, 《대권무림》 집필
1993년 정치소설 <거대한 뿌리>
1995년 단편 <거울에 대한 명상>을 계간《리뷰》에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
수상
- 1996 제1회 문학동네 작가상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1999 제44회 현대문학상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 2004 제16회 이산문학상 - <오빠가 돌아왔다>
- 2004 제4회 황순원문학상 - <보물선>
- 2004 제35회 동인문학상 - <검은 꽃>
- 2005 제42회 대종상 각색상
- 2007 제22회 만해문학상 - <빛의 제국>
- 2012 제36회 이상문학상 - 〈옥수수와 나〉
- 2015 제9회 김유정문학상 - <아이를 찾습니다>
- 2018 제26회 오영수문학상 - <오직 두 사람>
장편소설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문학동네, 1996)
- 《아랑은 왜》(문학과지성사, 2001)
- 《검은 꽃》(문학동네, 2003)
- 《검은 꽃》- 문학동네 한국문학 전집 17 (문학동네, 2014)
- 《빛의 제국》(문학동네, 2006)
- 《퀴즈쇼》(문학동네, 2007)
- 《너의 목소리가 들려》(문학동네, 2012)
-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 2013)
단편소설집
- 《호출》(문학동네, 1997)
- 《흡혈귀》 현장비평가가 뽑은 올해의 좋은 소설(현대문학, 1998)
- 《당신의 나무》 현대문학상수상 소설집 제44회 (현대문학,1999)
-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문학과지성사, 1999)
- 《이사》 찔레꽃(2003 제4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해토, 2003)
- 《오빠가 돌아왔다》(창작과비평사, 2004)
- 《오빠가 돌아왔다》 2판 (문학동네, 2010)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문학동네, 2010)
- 《옥수수와 나》2012년 36회 이상문학상 작품집(문학사, 2012)
- 《오직 두 사람》(문학동네, 2017)
문학상의 새로운 경향
문학상 3관왕 2004년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3관왕을 차지했다. 문단에서 한 작가에게 상을 한번에 세 차례 몰아준 전례가 없었기에 매우 이례적인 경우였다. 김영하 이후 한 해에 문학상을 3개 이상 차지한 작가는 2012년 한무숙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수상한 '정영문' 작가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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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상 심사평
김영하 소설은 여타 문학상 심사위원들이 주로 하는 평가인 '묵직하다, 치밀하다, 심오하다'가 아닌 '재미있다,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문학상 3관왕 자리에 올랐다. 당시 김영하에 대한 평가를 정리하면 "기존 리얼리즘 소설처럼 정치와 윤리를 앞세우진 않았지만, 당대 현실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았고, 소설의 상투성을 깨는 발랄하고 경쾌한 접근 방식으로 서사의 재미와 문학의 의미를 동시에 살렸다"이다.[1]
김영하는 이에 대해 "이런 것을 써도 되나 하는 소리를 들을 소설을 쓰려고 했다"고 말한다. 김영하 이후 이어지는 신진 작가들 중 몇몇은 이러한 기상천외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대표적 작가로는 '박민규'가 있다. 이러한 소설적 경향에 대해 문단은 마냥 긍정적이지 않았다. 이는 '2006년 ,07년, 08년 황순원문학상'을 통해 알 수 있는데, '06년 황순원문학상'에서 심사위원들은 최근 작가들이 독자들을 지나치게 의식해 인공미가 강하다는 비판을 하였고, '08년 황순원문학상'에서는 지나치게 독자들을 의식하는 경향이 강해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겠다 발표하기에 이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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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에 대한 반발
앞선 김영하의 인터뷰 및 산문집들에 실린 내용들을 추려보면, 김영하는 권위주의를 심히 경계하며, 권위주의에 짓눌려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맘껏 펼쳐내지 못하는 예술가들을 안타깝게 여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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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하, 문학상 3관왕에 오르다
- ↑ 김영하, 『오래 준비해온 대답』
- ↑ [1], 쾌락주의자 김영하와의 잡담, 농담, 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