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엄다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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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보고서)
(나의 데이터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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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엄다슬
 
  
=성별=
 
여자
 
 
=학력=
 
학사
 
 
=고향=
 
-
 
 
=이 수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디지털 인문학
 
 
==기말보고서==
 
평소 이론 위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 수업처럼 실습 위주의 공부를 할 일이 거의 없었다. 전공과목은 특히 그랬다. 학문 위주의 공부를 하며 지식을 쌓는 것이 당장의 선결 과제이다 보니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학습자들이 공부하며, 학습 환경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생각해 볼 기회는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급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학습자들은 그보다 한 뼘 빠른 속도로 변화해간다는 것은 학원에서 근무를 할 때만 해도 많이 느끼던 일이다. 내게는 당장 더 먼저인 것만 같은 일들에 마음이 조급해 생각해 볼 시간이 없었을 뿐.
 
이번 수업을 통해 전반적으로는 디지털과 관련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세부적으로 짚어보면 한 번도 배워본 적이 없던 위키의 사용법부터, 인터넷 환경을 이용해 지식을 보다 나은 방식으로 교육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들. 두 번의 발표를 위해 처음으로 교단 앞에 서서 가르칠 방식에 대해 심도 있게 생각해 보았다. 학부 때 코딩을 배우며 심적으로 된통 당했던 기억이 있어 두려움이 앞서 처음에는 그저 단순히 ‘디지털을 이용하자’는 것에 급급했다. 그 좁았던 생각은 교수님의 피드백을 받고, 다른 학우들의 발표를 보며 ‘어떻게’ 디지털을 활용해야 수업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일지, ‘왜’ 이 수업 방식을 학습자와 함께 나눌 것이며 나의 이 방식에 학습자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로 확장되었다. 발표 내용을 전달할 때뿐 아니라 발표 내용을 받아들일 때 역시 배움의 연속이었다. 발표를 들으며 내가 학습자라면 이런 마음으로 듣겠구나, 이 부분은 정말 단순 지식 전달의 방식으로는 이해하기 조금 어렵겠구나, 하는 부분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이던 게 불과 5년 전인데, 그 찰나 같은 시간에도 참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 별생각 없이 교육 현장에 뛰어들었다가는 어쩌면 아이들이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꼰대’ 소리부터 들을지도 모르겠다. 학기가 마무리되는 이제서야 멈추어 돌아보니, 새로운 시대의 학습자들을 가르치게 될 내가 변화한 것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교사가 되기 전에 한 번쯤은 꼭 곱씹어 봐야 할 문제였다. 지식을 받아들이는 인풋의 것을 넘어 지식을 전달하는 아웃풋의 방식에 대해 진정성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음에, 가타부타 무언가를 하기 전 ‘나’라는 매체부터 버전을 새로이 할 수 있는 한 학기였다.
 
 
=나의 데이터 네트워크=
 
{{NetworkGraph | title=엄다슬.lst}}
 

2020년 1월 11일 (토) 08:11 기준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