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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ectsAndSuperiorman"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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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찬 데이터)
(탐구의 대상)
 
(사용자 4명의 중간 판 111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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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고전탐구세미나1]]
 
[[분류:고전탐구세미나1]]
 
==탐구의 목적==
 
==탐구의 목적==
“‘君子’는 『논어』에서 빈번하게 언급되는 중요한 개념어 가운데 하나이다. 해당 표현은 덕을 갖춘 이상적 인물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君主 즉 위정자로서의 현실적 지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해당 개념어의 구체적 발화 맥락을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仁, 義, 禮, 智 등의 여타 개념어와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편찬해 네트워크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논어』에서 언급되는 ‘君子’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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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로 대표되는 선진유가의 주된 관심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도덕적 완성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있었다. 유가의 모든 이론들은 도덕적 완성을 이룬 성인(聖人)이나 군자(君子)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문제는 유가의 근본 문제에 해당된다.”<ref name=지준호>지준호 (Chun Ho Chi ). "공자(孔子)의 실천적 덕론(德論) -인(仁)과 예(禮)를 중심으로-." 한국 철학논집 0.41 (2014): 223-24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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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말하자면 [논어]는 결국 군자가 되기 위한 학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ref>이준희, 『공자의 논어 군자학』,어문학사</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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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본 조는 선행연구 리뷰를 통해 '군자'를 공자 이해의 핵심에 두는 연구경향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군자'를 <논어>가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상으로 본다는 것과, '군자'를 중심 개념어 삼아 논어를 독해하는 관점이 유효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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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는 『논어』에서 100회 이상 언급된다. 덕을 갖춘 이상적 인물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君主 즉 위정자로서의 현실적 지위를 가리키기도 한다.<br />본 조는 해당 개념어의 구체적 발화 맥락을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仁, 義, 禮, 智 등 여러 개념어와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편찬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논어』에서 언급되는 ‘君子’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살펴 "君子로 가는 길"에 대해 탐구한다.
  
 
==탐구의 대상==
 
==탐구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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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서는 수많은 구절에서 君子의 자질과, 군자로 이야기할만한 인물들의 행동, 군자가 되기 위해서 해서는 안될 행동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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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양고전종합 DB의 논어집주, 논어주소를 참고하여 '군자'가 언급된 모든 구절을 살폈다. 편의상 작업의 단계를 구분하여 설명하면 1,2,3차로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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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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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DB를 이용해 논어에서 '''군자 君子'''가 언급된 모든 구절을 검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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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에서는 ‘바람직한 행동의 전형’, ‘이상적인 인물상’을 이야기하기 위해 수많은 구절에서 ‘군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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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가 등장하는 유형을 나누어 본다면 크게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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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자 등과의 대화를 통해서 ‘군자’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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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 23장. 자로(子路)가 말하였다. “군자(君子)도 용맹을 숭상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의(義)를 제일로 삼는다.  군자(君子)가 용기(勇氣)만 있고 의(義)가 없으면 난(亂)을 일으키고, 소인(小人)이 용기만 있고 의(義)가 없으면 도둑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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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적 인물 등을 이야기하며 군자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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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야장 15장. 공자께서 자산(子産)을 평하셨다. “군자(君子)의 도(道) 네 가지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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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가짐이 공손하고, 윗사람 섬김이 공경스러웠으며, 백성을 기름이 은혜로웠고, 백성을 부림이 의(義)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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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군자와 소인 등 대비되는 인물을 비교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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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 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의(義)에 밝고, 소인(小人)은 이익(利益)에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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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직접 군자의 특성을 언급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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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문 3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의 도(道)가 세 가지인데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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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仁者)는 근심하지 않고, 지자(智者)는 미혹되지 않고, 용자(勇者)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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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임형석, 「君子와 君子曰 -고대 중국에서 이상적 인격 전형의 기원에 관한 연구」, 『퇴계학논총 제33집』, pp.243∼269. 2019.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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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1차데이터를 수집하며 다음과 같은 유형들을 직접 확인하였다. 가장 분석하기 용이한 경우는 4의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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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구절 내에서 직접적으로 仁,義와 같은 덕목들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1,3의 경우에도 ‘군자로 가는 길’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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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들은 4의 유형과 구분하는데에 큰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하여 다루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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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의 경우, ‘소인’, ‘성인’, ‘선인’과 같이 ‘군자’와 비교되는 인물의 유형들이 드물지 않게 등장하였기 때문에, ‘군자와 비교되는 인물군’으로서 추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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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2의 경우이다. 다음의 구문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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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30장. 진(陳)나라 사패(司敗)가 “노魯나라 소공(昭公)은 예(禮)를 알았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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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를 아셨다.” 공자께서 물러가시자, 사패(司敗)가 공자의 제자 무마기(巫馬期)에게 읍(揖)하여 앞으로 나오게 하고 말하였다. “내가 들으니 군자(君子)는 편당(偏黨)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군자(君子)도 편당(偏黨)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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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昭公)이 오吳나라로 장가들었는데, 오나라는 노나라와 동성(同姓)이 되므로 그 부인을 오맹자(吳孟子)라고 불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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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임금이 예(禮)를 안다고 한다면 누가 예(禮)를 알지 못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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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마기(巫馬期)가 이 말을 아뢰었더니,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다행이다. 진실로 나에게 잘못이 있으면 남들이 반드시 아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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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경우에, 명백히 군자의 덕목이라고 할만한 ‘禮’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예를 이야기하기 위해 긴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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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은, 이를 직접 인용하여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데이터가 너무 하나로 들어가 식별이 쉽지 않다는 것, 예시로 이야기 되고 있는 부분들이 단순히 ‘예’라는 덕목 하나로 정의되어야만 하는 지에 대한 부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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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일차적으로 이러한 구문들은 ‘군자’로서의 덕목을 ‘내포’하고 있는 부분들로 정의하여 따로 분류한 뒤,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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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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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가 언급 된 구절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개념어들은 단순히 한 두글자에 그치지 않고, 수없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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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연구 초반에 맹자의 '사덕'( 仁義禮智, 인의예지)과 '사단'(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 , 지인용(智仁勇)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군자에 이르는 길'에 대해 정의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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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차 데이터를 수집하며 '신信' , '화和', '덕德'과 같이 사덕 혹은 어떤 특정한 범주 내에서 다룰 수 없는 개념어들을 다수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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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憂', '온溫'과 같이 이상적인 존재가 해서는 안될 행동들에 대한 개념어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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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개념어들 역시,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개념어들과 함께 다루어 진다면 '군자로 가는 길'이 보다 명확하게 보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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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Do'와 'Do not'이라는 큰 두가지의 갈래를 통해, 논어에서 '군자'가 해야할, 혹은 되어야 하는 덕목 등을 다룬 개념어와 그렇지 못한 행동을 다루고 있는 개념어들을 함께 정리하였다. 이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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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DO</b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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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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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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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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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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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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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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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蕩
 +
신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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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之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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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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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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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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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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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悌/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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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重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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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엄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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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진실忠 
 +
학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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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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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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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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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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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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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심恒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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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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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易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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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열難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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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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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덕尙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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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달上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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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출기위思不出其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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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언恥其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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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행過其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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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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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修己
 +
안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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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固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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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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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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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능病無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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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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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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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도謀道
 +
우도憂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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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大受
 +
정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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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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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溫
 +
물음問
 +
난難
 +
시詩
 +
음악音樂
 +
사랑愛
 +
존경尊
 +
포용容
 +
좋게_여김嘉善
 +
불쌍히_여김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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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天命
 +
도타움篤
 +
바람같은덕德風
 +
곤궁急
 +
문文
 +
수고勞
 +
욕欲
 +
</font>
 +
 +
 +
<big>DO NOT</big>
 +
 +
<font color ="red">
 +
당黨
 +
근심憂
 +
다재多哉
 +
구懼 
 +
포만暴慢
 +
지악之惡
 +
비루鄙
 +
성냄慍
 +
고치기꺼림憚改
 +
배부름飽
 +
편안安
 +
그릇器
 +
쟁爭
 +
이익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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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富
 +
토土
 +
혜惠
 +
야野
 +
사史
 +
동同
 +
이열易說
 +
난사難事
 +
교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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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달下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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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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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病人之不己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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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거인以言舉人
 +
이인폐언以人廢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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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식謀食
 +
우빈憂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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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소지可小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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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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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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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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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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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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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자惡者
 +
비방訕上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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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무례而無勇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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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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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예技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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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下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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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비虛費
 +
원망怨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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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貪
 +
교만驕慢
 +
맹猛
 +
부지명不知命
 +
말言
 +
비比
 +
언론論篤
 +
혹或
 +
누陋
 +
</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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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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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데이터는, 앞서 수집한 1,2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할 것으로 예정되는, 또는 논의할 데이터들이다. 이들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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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위에서 이야기한 '인물군'에 대한 데이터이다. 탐구 목적 부분에도 짧게 서술되었으나, '군자'는 『논어』이전에는 주로 위정자로서의 계급적인 측면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언급되던 용어이다. 그러나 그것은 『논어』에 이르러 '이상적인 인간상'을 이야기하는데 주로 사용되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논어』에서 아예 '위정자'로서의 '군자'에 대한 언급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요왈편 2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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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子張)이 말하였다. “무엇을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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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이 이롭게 여기는 것을 인하여 그것을 이롭게 해 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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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고롭게 할 만한 일을 가려서 수고롭게 하니, 또 누가 원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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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仁)을 하고자 하여 인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탐하겠는가? 군자(君子)는 많거나 적거나 크거나 작거나에 관계없이 감히 오만(傲慢)하게 대함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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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태연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 군자는 의관(衣冠)을 바르게 하며 보기를 공경히 하여 엄숙해서 사람들이 바라보고 두려워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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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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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논어에서는 '소인', '은자'와 같이 군자와 대비되는 인물군들 뿐만이 아니라, '백성'이라고 하는 피통치자들을 등장시켜 위정자로서의 자세를 이야기하는 부분들도 존재한다.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인물군에 대한 적절한 분석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탐구 목적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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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1차 데이터에서 문제시되었던, '일화'와 관련된 '군자'의 덕목과 관해서이다. 이러한 일화들에 지나치게 천착하는 것은 당초 탐구 목적과 일치하지 않겠으나, 그렇다고해서 모든 일화들을 단순히 '仁','義'를 나타내고 있는 구문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데이터 세분화가 부족하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일화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에 대하여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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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는 '仁'과 같은 개념어에 대한 확장이다. 논어에는 仁이 100회 이상,義가 20회 이상,禮가 70회 이상,知가 100회 이상 출현한다. 그러나 이 각각의 개념어들이 항상 '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2차 데이터에서 우선적으로 "'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개념어" 들을 빈도와 상관없이 다루었다. 그러나 은혜(惠), 화(和) 같은 개념어들을, 인,의와 같은 개념어들과 같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개념어들과 같은 수준으로 다룬다는 것 역시 합리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우리는 온톨로지 작업을 통하여 일정 횟수 이상 반복하여 등장하는 '핵심 개념어' 들을 정의할 것이고, 이들을 다시 동양고전DB 등을 통해 탐색하여 보다 깊이있는 탐구를 이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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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화자'의 문제가 앞으로 논의될 수 있다. 논어에서 '군자'를 언급하는 구문들 중에는 공자의 말을 옮긴 것이 아니라, 증자 등과 같은 공자의 제자나 혹은 제 3자의 말 속에서 '군자'가 언급된 부분들도 존재한다. 우리는 1차 데이터를 수집할 때에는 이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자면, 이러한 제 3자들이 이야기하는 '군자'가 공자가 이야기하는 '군자'의 개념과 같은지, 혹은 차이가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하여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탐구의 방법==
 
==탐구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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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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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데이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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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text.org/plugins/texttools/#regex| https://ctext.org/plugins/texttools/#regex]를 사용하여 논어 원문 텍스트 내에서 '君子'를 검색했다.<br />검색 결과 총 108건의 데이터가 추출되었다. 각각의 구절에 해당하는 원문, 편, 장, 해석을 모아 기본적인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br />이 중에서 "군자로다!" 와 같이 덕목에 대한 언급이 없는 단순한 감탄구는 세부 덕목과 연관지을 수 없어 제외했다.  군자가 언급되는 형식,  화자, 논의되는 인간군, 1차 덕목, 2차 덕목과 같이 구절을 세분화하여서 유의미한 분석요소를 뽑아내고자 했다.  구절들의 편과 장은 데이터를 구조화하기 위한 요소로 사용했고, 원문링크를 온톨로지에 같이 달아 네트워크와 원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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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데이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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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절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군자와 비군자의 속성을 2차 데이터로 정리하였다. 군자가 추구해야 할 덕목과 지양해야 할 태도를 가리키는 서로 대조되는 단어를 본 구절 안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는 한자어와 함께 정리하여 온톨로지에 구현했다. do 항목의 긍정적인 덕목은 파란색, donot 항목의 부정적인 덕목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br/> 위 항목 탐구의 대상에서 다양한 예시를 참조할 수 있다. <br/> 또한, 각각의 덕목이 어떤 구절에서 인용되었고, 그 구절은 어떠한 편과 장과 연결되는 지를 표현함으로써 온톨로지를 구조화했다. 결론적으로, 2차 데이터는 군자에 대한 항목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항목들을 추려 군자와 비군자가 가지는 대조되는 성질을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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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데이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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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데이터에서는 인간군, 일화, 개념어의 확장, 화자와 같이 군자가 언급된 구절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다른 요소들에 대해 정리할 예정이다.
  
 
==편찬 데이터==
 
==편찬 데이터==
 
{|class="sortable 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class="sortable wikitable" style="text-align:center"
! 구절 || 편 || 장 || 인 || 의 || || || 계층성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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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어와 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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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절 || 편 || 장 || "DO" 개념어 || "DON"T 개념어 || 특이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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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학이 ||1 || || 성냄(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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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務本,本立而道生。孝弟也者,其為仁之本與 ||학이||2 ||근본(本),도(道),효(孝),공경[悌],(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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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不重則不威,學則不固。 ||학이 ||8 ||중후(重厚),위엄(威),충(忠),신(信) || 고치기를 꺼림(憚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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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食無求飽,居無求安,敏於事而慎於言,就有道而正焉,可謂好學也已 ||학이 ||14|| 도(道),학(學) ||배부름(飽),편안함(安), 말(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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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不器|| 위정|| 12|| 그릇(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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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貢問君子。子曰:「先行其言,而後從之。」|| 위정|| 13|| 행동(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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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周而不比,小人比而不周。|| 위정 ||14 ||조화(周) ||비(比)-당파를 이룸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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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無所爭,必也射乎. ||팔일 ||7 ||  || 경쟁(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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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去仁,惡乎成名? ||이인 ||5|| 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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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之於天下也,無適也,無莫也,義之與比 ||이인 ||10|| 의(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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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懷德,小人懷土;君子懷刑,小人懷惠 ||이인 ||11|| 덕(德),법(刑),||토-편히 지낼곳(土),은혜(惠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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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喻於義,小人喻於利。 ||이인 ||16 ||義 ||이익(利)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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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이인 ||24 ||행동(行)||,말(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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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哉若人!魯無君子者,斯焉取斯? ||공야장 ||2 ||德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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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君子之道四焉:其行己也恭,其事上也敬,其養民也惠,其使民也義。 ||공야장 ||15|| 恭,敬,惠,義(군자의 4가지 道) - 공손, 공경, 은혜, 의로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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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周急不繼富。 ||옹야|| 3 ||곤궁한자(急) ||부자(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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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為君子儒,無為小人儒。 ||옹야 ||11|| ||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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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質勝文則野,文勝質則史。文質彬彬,然後君子 ||옹야|| 16|| 文質彬彬(문질빈빈 - 내용과 형식의 조화)|| 野,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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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可逝也,不可陷也;可欺也,不可罔也。|| 옹야|| 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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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博學於文,約之以禮,亦可以弗畔矣夫! ||옹야|| 25|| 文,禮,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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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人,吾不得而見之矣;得見君子者,斯可矣。善人,吾不得而見之矣;得見有恆者,斯可矣。 ||술이|| 25|| 恒心<항심>(변함없는 德) || || 성인,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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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躬行君子,則吾未之有得。||술이  || 32장 ||도道 ||  || 유추: 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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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坦蕩蕩,小人長戚戚。||술이  || 36장 || 탕蕩|| 근심 戚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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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篤於親,則民興於仁;故舊不遺,則民不偷。||태백  || 2장 || 도타움篤||  || 군자를 위정자와 관련시킴. 백성에 대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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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所貴乎道者三:動容貌,斯遠暴慢矣;正顏色,斯近信矣;出辭氣,斯遠鄙倍矣。||태백  || 4장 || 도道, 신信 || 포만暴慢 || 군자의 세 가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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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多乎哉?不多也。||자한  || 6장 ||  || 다재多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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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居之,何陋之有?||자한  || 13장 ||  || 누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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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不以紺緅飾。紅紫不以為褻服。||향당 || 6장 || ||  || 의복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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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篤是與,君子者乎?色莊者乎?||선진  || 20장 ||  || 언론言論 || 언론이 독실하면 군자가 아니라 얼굴만 장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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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不憂不懼。|| 안연 || 4장 ||  || 근심憂,구懼  || 부정어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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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內省不疚,夫何憂何懼?|| 안연 || 4장 ||  || 근심憂,구懼  || 의문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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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成人之美,不成人之惡。小人反是。|| 안연 || 16장 || 지미之美 ||  지악之惡  || 소인:  지악之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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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之德風,小人之德草。草上之風,必偃。|| 안연 || 19장 || 바람같은덕德風  ||  || 비유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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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君子名之必可言也,言之必可行也。君子於其言,無所苟而已矣。|| 자로 || 3장 || 언言, 행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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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 자로 || 23장 || 화和 || 동同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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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易事而難說也:說之不以道,不說也;及其使人也,器之。小人難事而易說也:說之雖不以道,說也;及其使人也,求備焉。|| 자로 || 25장 || 이사易事, 난열 難說 || 이열易說, 난사 難事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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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不重則不威,學則不固。主忠信,無友不如己者,過則勿憚改 || 자로 || 26장 || 태泰 || 교驕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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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哉若人!尚德哉若人!|| 헌문 || 6장 || 尙德상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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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而不仁者有矣夫,未有小人而仁者也。|| 헌문 || 7장 || 인仁 ||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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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上達,小人下達。|| 헌문 || 24장 || 상달上達 || 하달 下達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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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思不出其位。|| 헌문 || 28장 || 사불출기위 思不出其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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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恥其言而過其行。|| 헌문 || 29장 || 치기언恥其言, 과기행過其行||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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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道者三,我無能焉:仁者不憂,知者不惑,勇者不懼。|| 헌문 || 30장 || 도道; 인仁, 지知, 용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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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路問君子。子曰:「脩己以敬。」曰:「如斯而已乎?」曰:「脩己以安人。」曰:「如斯而已乎?」曰:「脩己以安百姓。脩己以安百姓,堯舜其猶病諸!」|| 헌문 || 45장 || 수기修己, 안安 || || 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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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固窮,小人窮斯濫矣。 ||위령공|| 1장 || 고궁固窮|| 남濫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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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子曰:「直哉史魚!邦有道,如矢;邦無道,如矢。」君子哉蘧伯玉!邦有道,則仕;邦無道,則可卷而懷之。」 || 위령공 || 6장 || 직直 , 유도즉사有道卽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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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義以為質,禮以行之,孫以出之,信以成之。君子哉!||위령공|| 17장 || 의義, 예禮, 손孫, 신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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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病無能焉,不病人之不己知也。||위령공|| 18장 || 병무능病無能 ||병인불기지病人之不己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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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矜而不爭,群而不黨。|| 위령공|| 21장|| 긍 矜, 군 群 || 쟁 爭, 당 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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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不以言舉人,不以人廢言。|| 위령공 || 22장 || || 이언거인以言舉人, 이인폐언以人廢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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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謀道不謀食。耕也,餒在其中矣;學也,祿在其中矣。君子憂道不憂貧。|| 위령공 || 31장 || 모도謀道, 우도憂道 || 모식謀食, 우빈憂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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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也;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 || 위령공 || 36장 || 大受대수 || 可小知가소지 ||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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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視思明||계씨|| 10장|| 밝음明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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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思溫|| 계씨|| 10장|| 온溫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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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貌思恭|| 계씨||10장|| 공손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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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思忠|| 계씨||10장|| 진실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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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事思敬|||계씨||10장|| 신중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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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疑思問||계씨||10장|| 물음問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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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忿思難||계씨|| 10장|| 난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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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得思義|| 계씨||10장|| 의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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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學詩,無以言||계씨||16장|| 시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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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學禮,無以立 ||계씨||16장|| 예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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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學道則愛人,小人學道則易使也 || 양화 ||4장|| 사랑愛|| 부림使||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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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三年不爲禮,禮必壞,三年不爲樂,樂必崩 || 양화|| 21장|| 예禮, 음악音樂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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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義以爲上|| 양화|| 23장||의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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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稱人之惡者|| 양화|| 24장|| || 악자惡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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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居下流而訕上者|| 양화|| 24장|| || 비방訕上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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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勇而無禮者|| 양화|| 24장|| || 용이무례勇而無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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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果敢而窒者|| 양화|| 24장|| || 질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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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尊賢而容衆,嘉善而矜不能|| 자장|| 3장|| 존경尊, 포용容, 좋게 여김嘉善, 불쌍히 여김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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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학이편  || 1장 || X ||X || O ||O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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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雖小道,必有可觀者焉,致遠恐泥.是以,君子不爲也. || 자장 || 4장 || || 작은 기예技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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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不重則不威,學則不固. ||학이편|| 8장 ||X ||X ||O ||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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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信而後勞其民|| 자장|| 10장|| 신임信 || ||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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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周而不比,小人比而不周 ||위정편|| 14장 || X|| O ||X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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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惡居下流|| 자장|| 20장|| || 하류下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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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懷德,小人懷土;君子懷刑,小人懷惠 ||이인편 ||11장|| O'|| O ||X||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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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一言以爲知,一言以爲不知,言不可不愼也.|| 자장|| 25장|| 지혜知 || 말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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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惠而不費|| 요왈|| 2장|| 은혜惠 || 허비虛費||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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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哉若人!魯無君子者,斯焉取斯? ||공야장편 ||3장 ||O|| O ||O ||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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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而不怨|| 요왈|| 2장|| 수고勞|| 원망怨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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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聞之也,君子周急不繼富. ||옹야편 ||3장|| O ||O|| X|| X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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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欲而不貪|| 요왈|| 2장|| 욕欲|| 탐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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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為其然也?君子可逝也,不可陷也;可欺也,不可罔也. ||옹야편|| 24장|| O|| X ||X||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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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而不驕|| 요왈|| 2장|| 태연泰|| 교만驕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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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少也賤,故多能鄙事。君子多乎哉?不多也. ||자한편|| 6장 ||X ||X ||O ||X||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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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威而不猛|| 요왈|| 2장|| 위엄威|| 맹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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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求諸己,小人求諸人. ||위영공편|| 20장 ||X' ||X ||O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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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知命,無以爲君子也|| 요왈|| 3장|| || 부지명不知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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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也;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 위영공편|| 33장 ||X ||X|| X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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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4일 (수) 10:56 기준 최신판

탐구의 목적

“공자(孔子)로 대표되는 선진유가의 주된 관심은 어떻게 하면 인간이 도덕적 완성을 이룰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있었다. 유가의 모든 이론들은 도덕적 완성을 이룬 성인(聖人)이나 군자(君子)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문제는 유가의 근본 문제에 해당된다.”[1]


“달리 말하자면 [논어]는 결국 군자가 되기 위한 학문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2]



본 조는 선행연구 리뷰를 통해 '군자'를 공자 이해의 핵심에 두는 연구경향이 존재함을 확인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군자'를 <논어>가 추구하는 이상적 인간상으로 본다는 것과, '군자'를 중심 개념어 삼아 논어를 독해하는 관점이 유효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君子’는 『논어』에서 100회 이상 언급된다. 덕을 갖춘 이상적 인물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君主 즉 위정자로서의 현실적 지위를 가리키기도 한다.
본 조는 해당 개념어의 구체적 발화 맥락을 분석하고 그것을 토대로 仁, 義, 禮, 智 등 여러 개념어와 맺는 관계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편찬한다. 이러한 네트워크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논어』에서 언급되는 ‘君子’의 의미를 종합적으로 살펴 "君子로 가는 길"에 대해 탐구한다.

탐구의 대상

논어에서는 수많은 구절에서 君子의 자질과, 군자로 이야기할만한 인물들의 행동, 군자가 되기 위해서 해서는 안될 행동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는 동양고전종합 DB의 논어집주, 논어주소를 참고하여 '군자'가 언급된 모든 구절을 살폈다. 편의상 작업의 단계를 구분하여 설명하면 1,2,3차로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다.

1차 데이터

동양고전DB를 이용해 논어에서 군자 君子가 언급된 모든 구절을 검색했다.

『논어』에서는 ‘바람직한 행동의 전형’, ‘이상적인 인물상’을 이야기하기 위해 수많은 구절에서 ‘군자’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군자’가 등장하는 유형을 나누어 본다면 크게 다음과 같다.


1. 제자 등과의 대화를 통해서 ‘군자’에 대해서 언급하는 경우


양화 23장. 자로(子路)가 말하였다. “군자(君子)도 용맹을 숭상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의(義)를 제일로 삼는다. 군자(君子)가 용기(勇氣)만 있고 의(義)가 없으면 난(亂)을 일으키고, 소인(小人)이 용기만 있고 의(義)가 없으면 도둑질을 한다.”


2. 역사적 인물 등을 이야기하며 군자에 대해 언급하는 경우


공야장 15장. 공자께서 자산(子産)을 평하셨다. “군자(君子)의 도(道) 네 가지가 있었으니, 몸가짐이 공손하고, 윗사람 섬김이 공경스러웠으며, 백성을 기름이 은혜로웠고, 백성을 부림이 의(義)로웠다.”


3. 군자와 소인 등 대비되는 인물을 비교하는 경우

이인 1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는 의(義)에 밝고, 소인(小人)은 이익(利益)에 밝다.”


4. 직접 군자의 특성을 언급하는 경우


헌문 30장.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君子)의 도(道)가 세 가지인데 나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인자(仁者)는 근심하지 않고, 지자(智者)는 미혹되지 않고, 용자(勇者)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3]

우리는 1차데이터를 수집하며 다음과 같은 유형들을 직접 확인하였다. 가장 분석하기 용이한 경우는 4의 경우이다. 이들은 구절 내에서 직접적으로 仁,義와 같은 덕목들로 정의하기 때문이다. 1,3의 경우에도 ‘군자로 가는 길’을 위한 데이터 수집을 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이들은 4의 유형과 구분하는데에 큰 실익이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하나의 유형으로 통합하여 다루기로 하였다. 다만 3의 경우, ‘소인’, ‘성인’, ‘선인’과 같이 ‘군자’와 비교되는 인물의 유형들이 드물지 않게 등장하였기 때문에, ‘군자와 비교되는 인물군’으로서 추후 다룰 예정이다. 가장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2의 경우이다. 다음의 구문을 보자.


술이 30장. 진(陳)나라 사패(司敗)가 “노魯나라 소공(昭公)은 예(禮)를 알았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예(禮)를 아셨다.” 공자께서 물러가시자, 사패(司敗)가 공자의 제자 무마기(巫馬期)에게 읍(揖)하여 앞으로 나오게 하고 말하였다. “내가 들으니 군자(君子)는 편당(偏黨)하지 않는다 하였는데, 군자(君子)도 편당(偏黨)을 하는가?

소공(昭公)이 오吳나라로 장가들었는데, 오나라는 노나라와 동성(同姓)이 되므로 그 부인을 오맹자(吳孟子)라고 불렀으니, 

이러한 임금이 예(禮)를 안다고 한다면 누가 예(禮)를 알지 못하겠는가?” 무마기(巫馬期)가 이 말을 아뢰었더니,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다행이다. 진실로 나에게 잘못이 있으면 남들이 반드시 아는구나.”


위와 같은 경우에, 명백히 군자의 덕목이라고 할만한 ‘禮’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예를 이야기하기 위해 긴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은, 이를 직접 인용하여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데이터가 너무 하나로 들어가 식별이 쉽지 않다는 것, 예시로 이야기 되고 있는 부분들이 단순히 ‘예’라는 덕목 하나로 정의되어야만 하는 지에 대한 부분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일차적으로 이러한 구문들은 ‘군자’로서의 덕목을 ‘내포’하고 있는 부분들로 정의하여 따로 분류한 뒤, 추가적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데이터

'군자'가 언급 된 구절 내에서 찾을 수 있는 개념어들은 단순히 한 두글자에 그치지 않고, 수없이 많았다. 우리는 연구 초반에 맹자의 '사덕'( 仁義禮智, 인의예지)과 '사단'(측은지심,수오지심,사양지심,시비지심) , 지인용(智仁勇)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군자에 이르는 길'에 대해 정의하고자 했다. 그러나 1차 데이터를 수집하며 '신信' , '화和', '덕德'과 같이 사덕 혹은 어떤 특정한 범주 내에서 다룰 수 없는 개념어들을 다수 발견하였다. 또한 '우憂', '온溫'과 같이 이상적인 존재가 해서는 안될 행동들에 대한 개념어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개념어들 역시,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개념어들과 함께 다루어 진다면 '군자로 가는 길'이 보다 명확하게 보일 것이라 생각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Do'와 'Do not'이라는 큰 두가지의 갈래를 통해, 논어에서 '군자'가 해야할, 혹은 되어야 하는 덕목 등을 다룬 개념어와 그렇지 못한 행동을 다루고 있는 개념어들을 함께 정리하였다. 이들은 다음과 같다.

DO

인仁 의義 예禮 지知 도道 탕蕩 신信 지미之美 언言 행行 근본本 효孝 공경悌/敬 중후重厚 위엄威 충,진실忠 학學 조화周 법刑 덕德 공손恭 은혜惠 항심恒心 화和 이사易事 난열難說 태泰 상덕尙德 상달上達 사부출기위思不出其位 치기언恥其言 과기행過其行 용勇 수기修己 안安 고궁固窮 직直 손孫 병무능病無能 긍矜 군群 모도謀道 우도憂道 대수大受 정貞 명明 온溫 물음問 난難 시詩 음악音樂 사랑愛 존경尊 포용容 좋게_여김嘉善 불쌍히_여김矜 천명天命 도타움篤 바람같은덕德風 곤궁急 문文 수고勞 욕欲


DO NOT

당黨 근심憂 다재多哉 구懼 포만暴慢 지악之惡 비루鄙 성냄慍 고치기꺼림憚改 배부름飽 편안安 그릇器 쟁爭 이익利 부자富 토土 혜惠 야野 사史 동同 이열易說 난사難事 교驕 하달下達 람濫 不病人之不己知 이언거인以言舉人 이인폐언以人廢言 모식謀食 우빈憂貧 가소지可小知 량諒 조躁 은隱 고瞽 부림使 악자惡者 비방訕上者 용이무례而無勇禮 질窒 기예技藝 하류下流 허비虛費 원망怨望 탐貪 교만驕慢 맹猛 부지명不知命 말言 비比 언론論篤 혹或 누陋

3차 데이터

3차 데이터는, 앞서 수집한 1,2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추가할 것으로 예정되는, 또는 논의할 데이터들이다. 이들은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위에서 이야기한 '인물군'에 대한 데이터이다. 탐구 목적 부분에도 짧게 서술되었으나, '군자'는 『논어』이전에는 주로 위정자로서의 계급적인 측면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언급되던 용어이다. 그러나 그것은 『논어』에 이르러 '이상적인 인간상'을 이야기하는데 주로 사용되게 되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논어』에서 아예 '위정자'로서의 '군자'에 대한 언급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요왈편 2장이다.


자장(子張)이 말하였다. “무엇을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라 합니까?”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이 이롭게 여기는 것을 인하여 그것을 이롭게 해 주니, 이것이 은혜롭되 허비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는가? 수고롭게 할 만한 일을 가려서 수고롭게 하니, 또 누가 원망하겠는가? 인(仁)을 하고자 하여 인을 얻었으니 또 무엇을 탐하겠는가? 군자(君子)는 많거나 적거나 크거나 작거나에 관계없이 감히 오만(傲慢)하게 대함이 없으니, 이것이 태연하면서도 교만하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 군자는 의관(衣冠)을 바르게 하며 보기를 공경히 하여 엄숙해서 사람들이 바라보고 두려워하니, 이것이 위엄이 있으면서도 사납지 않은 것이 아니겠는가?"


이처럼 논어에서는 '소인', '은자'와 같이 군자와 대비되는 인물군들 뿐만이 아니라, '백성'이라고 하는 피통치자들을 등장시켜 위정자로서의 자세를 이야기하는 부분들도 존재한다.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인물군에 대한 적절한 분석틀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탐구 목적을 더 효과적으로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는 1차 데이터에서 문제시되었던, '일화'와 관련된 '군자'의 덕목과 관해서이다. 이러한 일화들에 지나치게 천착하는 것은 당초 탐구 목적과 일치하지 않겠으나, 그렇다고해서 모든 일화들을 단순히 '仁','義'를 나타내고 있는 구문이라고 정의하기에는 데이터 세분화가 부족하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일화들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방법에 대하여 모색하고자 한다.


셋째는 '仁'과 같은 개념어에 대한 확장이다. 논어에는 仁이 100회 이상,義가 20회 이상,禮가 70회 이상,知가 100회 이상 출현한다. 그러나 이 각각의 개념어들이 항상 '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2차 데이터에서 우선적으로 "'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개념어" 들을 빈도와 상관없이 다루었다. 그러나 은혜(惠), 화(和) 같은 개념어들을, 인,의와 같은 개념어들과 같이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는 개념어들과 같은 수준으로 다룬다는 것 역시 합리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우리는 온톨로지 작업을 통하여 일정 횟수 이상 반복하여 등장하는 '핵심 개념어' 들을 정의할 것이고, 이들을 다시 동양고전DB 등을 통해 탐색하여 보다 깊이있는 탐구를 이루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화자'의 문제가 앞으로 논의될 수 있다. 논어에서 '군자'를 언급하는 구문들 중에는 공자의 말을 옮긴 것이 아니라, 증자 등과 같은 공자의 제자나 혹은 제 3자의 말 속에서 '군자'가 언급된 부분들도 존재한다. 우리는 1차 데이터를 수집할 때에는 이에 대한 구분을 하지 않고 우선적으로 모든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보자면, 이러한 제 3자들이 이야기하는 '군자'가 공자가 이야기하는 '군자'의 개념과 같은지, 혹은 차이가 있다면 어떤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는지에 대하여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탐구의 방법

데이터 수집

1차 데이터
https://ctext.org/plugins/texttools/#regex를 사용하여 논어 원문 텍스트 내에서 '君子'를 검색했다.
검색 결과 총 108건의 데이터가 추출되었다. 각각의 구절에 해당하는 원문, 편, 장, 해석을 모아 기본적인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 중에서 "군자로다!" 와 같이 덕목에 대한 언급이 없는 단순한 감탄구는 세부 덕목과 연관지을 수 없어 제외했다. 군자가 언급되는 형식, 화자, 논의되는 인간군, 1차 덕목, 2차 덕목과 같이 구절을 세분화하여서 유의미한 분석요소를 뽑아내고자 했다. 구절들의 편과 장은 데이터를 구조화하기 위한 요소로 사용했고, 원문링크를 온톨로지에 같이 달아 네트워크와 원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차 데이터
1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절에서 명시적으로 드러나는 군자와 비군자의 속성을 2차 데이터로 정리하였다. 군자가 추구해야 할 덕목과 지양해야 할 태도를 가리키는 서로 대조되는 단어를 본 구절 안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는 한자어와 함께 정리하여 온톨로지에 구현했다. do 항목의 긍정적인 덕목은 파란색, donot 항목의 부정적인 덕목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항목 탐구의 대상에서 다양한 예시를 참조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덕목이 어떤 구절에서 인용되었고, 그 구절은 어떠한 편과 장과 연결되는 지를 표현함으로써 온톨로지를 구조화했다. 결론적으로, 2차 데이터는 군자에 대한 항목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항목들을 추려 군자와 비군자가 가지는 대조되는 성질을 그려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3차 데이터
3차 데이터에서는 인간군, 일화, 개념어의 확장, 화자와 같이 군자가 언급된 구절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다른 요소들에 대해 정리할 예정이다.

편찬 데이터

논어와 군자
구절 "DO" 개념어 "DON"T 개념어 특이사항
人不知而不慍,不亦君子乎? 학이 1 성냄(慍)
君子務本,本立而道生。孝弟也者,其為仁之本與 학이 2 근본(本),도(道),효(孝),공경[悌],인(仁)
君子不重則不威,學則不固。 학이 8 중후(重厚),위엄(威),충(忠),신(信) 고치기를 꺼림(憚改)
君子食無求飽,居無求安,敏於事而慎於言,就有道而正焉,可謂好學也已 학이 14 도(道),학(學) 배부름(飽),편안함(安), 말(言)
君子不器 위정 12 그릇(器)
子貢問君子。子曰:「先行其言,而後從之。」 위정 13 행동(行)
君子周而不比,小人比而不周。 위정 14 조화(周) 비(比)-당파를 이룸 소인
君子無所爭,必也射乎. 팔일 7 경쟁(爭)
君子去仁,惡乎成名? 이인 5
君子之於天下也,無適也,無莫也,義之與比 이인 10 의(義)
君子懷德,小人懷土;君子懷刑,小人懷惠 이인 11 덕(德),법(刑), 토-편히 지낼곳(土),은혜(惠 소인
君子喻於義,小人喻於利。 이인 16 이익(利) 소인
君子欲訥於言,而敏於行 이인 24 행동(行) ,말(言)
君子哉若人!魯無君子者,斯焉取斯? 공야장 2
有君子之道四焉:其行己也恭,其事上也敬,其養民也惠,其使民也義。 공야장 15 恭,敬,惠,義(군자의 4가지 道) - 공손, 공경, 은혜, 의로움
君子周急不繼富。 옹야 3 곤궁한자(急) 부자(富)
女為君子儒,無為小人儒。 옹야 11 소인
質勝文則野,文勝質則史。文質彬彬,然後君子 옹야 16 文質彬彬(문질빈빈 - 내용과 형식의 조화) 野,史
君子可逝也,不可陷也;可欺也,不可罔也。 옹야 24
君子博學於文,約之以禮,亦可以弗畔矣夫! 옹야 25 文,禮,道
聖人,吾不得而見之矣;得見君子者,斯可矣。善人,吾不得而見之矣;得見有恆者,斯可矣。 술이 25 恒心<항심>(변함없는 德) 성인,선인
躬行君子,則吾未之有得。 술이 32장 도道 유추: 겸손
君子坦蕩蕩,小人長戚戚。 술이 36장 탕蕩 근심 戚 소인
君子篤於親,則民興於仁;故舊不遺,則民不偷。 태백 2장 도타움篤 군자를 위정자와 관련시킴. 백성에 대한 언급.
君子所貴乎道者三:動容貌,斯遠暴慢矣;正顏色,斯近信矣;出辭氣,斯遠鄙倍矣。 태백 4장 도道, 신信 포만暴慢 군자의 세 가지 도
君子多乎哉?不多也。 자한 6장 다재多哉
君子居之,何陋之有? 자한 13장 누陋
君子不以紺緅飾。紅紫不以為褻服。 향당 6장 의복예법
論篤是與,君子者乎?色莊者乎? 선진 20장 언론言論 언론이 독실하면 군자가 아니라 얼굴만 장엄한 사람.
君子不憂不懼。 안연 4장 근심憂,구懼 부정어 표현
內省不疚,夫何憂何懼? 안연 4장 근심憂,구懼 의문문 표현
君子成人之美,不成人之惡。小人反是。 안연 16장 지미之美 지악之惡 소인: 지악之惡
君子之德風,小人之德草。草上之風,必偃。 안연 19장 바람같은덕德風 비유표현
故君子名之必可言也,言之必可行也。君子於其言,無所苟而已矣。 자로 3장 언言, 행行
君子和而不同,小人同而不和。 자로 23장 화和 동同 소인
君子易事而難說也:說之不以道,不說也;及其使人也,器之。小人難事而易說也:說之雖不以道,說也;及其使人也,求備焉。 자로 25장 이사易事, 난열 難說 이열易說, 난사 難事 소인
君子不重則不威,學則不固。主忠信,無友不如己者,過則勿憚改 자로 26장 태泰 교驕 소인
君子哉若人!尚德哉若人! 헌문 6장 尙德상덕
君子而不仁者有矣夫,未有小人而仁者也。 헌문 7장 인仁 소인
君子上達,小人下達。 헌문 24장 상달上達 하달 下達 소인
君子思不出其位。 헌문 28장 사불출기위 思不出其位
君子恥其言而過其行。 헌문 29장 치기언恥其言, 과기행過其行 소인
君子道者三,我無能焉:仁者不憂,知者不惑,勇者不懼。 헌문 30장 도道; 인仁, 지知, 용勇
子路問君子。子曰:「脩己以敬。」曰:「如斯而已乎?」曰:「脩己以安人。」曰:「如斯而已乎?」曰:「脩己以安百姓。脩己以安百姓,堯舜其猶病諸!」 헌문 45장 수기修己, 안安 요, 순
君子固窮,小人窮斯濫矣。 위령공 1장 고궁固窮 남濫 소인
子曰:「直哉史魚!邦有道,如矢;邦無道,如矢。」君子哉蘧伯玉!邦有道,則仕;邦無道,則可卷而懷之。」 위령공 6장 직直 , 유도즉사有道卽仕
君子義以為質,禮以行之,孫以出之,信以成之。君子哉! 위령공 17장 의義, 예禮, 손孫, 신信
君子病無能焉,不病人之不己知也。 위령공 18장 병무능病無能 병인불기지病人之不己知
君子矜而不爭,群而不黨。 위령공 21장 긍 矜, 군 群 쟁 爭, 당 黨
君子不以言舉人,不以人廢言。 위령공 22장 이언거인以言舉人, 이인폐언以人廢言
君子謀道不謀食。耕也,餒在其中矣;學也,祿在其中矣。君子憂道不憂貧。 위령공 31장 모도謀道, 우도憂道 모식謀食, 우빈憂貧
君子不可小知,而可大受也;小人不可大受,而可小知也 위령공 36장 大受대수 可小知가소지 소인
視思明 계씨 10장 밝음明
色思溫 계씨 10장 온溫
貌思恭 계씨 10장 공손恭
言思忠 계씨 10장 진실忠
事思敬 계씨 10장 신중敬
疑思問 계씨 10장 물음問
忿思難 계씨 10장 난難
見得思義 계씨 10장 의義
不學詩,無以言 계씨 16장 시詩
不學禮,無以立 계씨 16장 예禮
君子學道則愛人,小人學道則易使也 양화 4장 사랑愛 부림使 소인
君子三年不爲禮,禮必壞,三年不爲樂,樂必崩 양화 21장 예禮, 음악音樂
君子義以爲上 양화 23장 의義
惡稱人之惡者 양화 24장 악자惡者
惡居下流而訕上者 양화 24장 비방訕上者
惡勇而無禮者 양화 24장 용이무례勇而無禮
惡果敢而窒者 양화 24장 질窒
尊賢而容衆,嘉善而矜不能 자장 3장 존경尊, 포용容, 좋게 여김嘉善, 불쌍히 여김矜
雖小道,必有可觀者焉,致遠恐泥.是以,君子不爲也. 자장 4장 작은 기예技藝
君子信而後勞其民 자장 10장 신임信 백성
君子惡居下流 자장 20장 하류下流
君子一言以爲知,一言以爲不知,言不可不愼也. 자장 25장 지혜知 말言
君子惠而不費 요왈 2장 은혜惠 허비虛費 백성
勞而不怨 요왈 2장 수고勞 원망怨望
欲而不貪 요왈 2장 욕欲 탐貪
泰而不驕 요왈 2장 태연泰 교만驕慢
威而不猛 요왈 2장 위엄威 맹猛
不知命,無以爲君子也 요왈 3장 부지명不知命
  1. 지준호 (Chun Ho Chi ). "공자(孔子)의 실천적 덕론(德論) -인(仁)과 예(禮)를 중심으로-." 한국 철학논집 0.41 (2014): 223-246
  2. 이준희, 『공자의 논어 군자학』,어문학사
  3. 임형석, 「君子와 君子曰 -고대 중국에서 이상적 인격 전형의 기원에 관한 연구」, 『퇴계학논총 제33집』, pp.243∼26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