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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카레 온 더 보더』 심사평''' |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카레 온 더 보더』 심사평''' | ||
− | "하성란의 ‘카레 온 더 보더’가 결국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게 된 것은 삶의 세목에 대한 꼼꼼한 관심 탓이 크다. 하성란은 퓨전 카레 식당의 ‘카레’향을 매개로 과거의 친구 ‘영은’을 회상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속한 세계가 어디인지 그 ‘경계선 긋기’에 돌입하게 되는 한 여자의 정체성 탐색 과정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재현한다. 이로써 우리는 카레향과 더불어 ‘영은이들’로 대변되는 그 주변인의 세계, 그들의 언어, 그 가난, 그 비루함, 그 신산한 청춘을 영원히 기억하게 됐다. 그것은 신대륙의 발견에 버금간다. 그 행운을 축하한다." | + | "하성란의 ‘카레 온 더 보더’가 결국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게 된 것은 삶의 세목에 대한 꼼꼼한 관심 탓이 크다. 하성란은 퓨전 카레 식당의 ‘카레’향을 매개로 과거의 친구 ‘영은’을 회상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속한 세계가 어디인지 그 ‘경계선 긋기’에 돌입하게 되는 한 여자의 정체성 탐색 과정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재현한다. 이로써 우리는 카레향과 더불어 ‘영은이들’로 대변되는 그 주변인의 세계, 그들의 언어, 그 가난, 그 비루함, 그 신산한 청춘을 영원히 기억하게 됐다. 그것은 신대륙의 발견에 버금간다. 그 행운을 축하한다." - 신수정(대표집필 심사위원)<ref>[https://news.joins.com/article/12664823 카레향과 함께 다가온 신산한 청춘 … 이것은 신대륙이다]</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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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편작 『웨하스로 만든 집』이 제5회 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 + | 단편작 『웨하스로 만든 집』이 제5회 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에 선정되었으며, 그 뒤 단편작 『카레 온 더 보더』로 제13회 황순원문학상을 타게 되었다. 이후 제17회 황순원문학상 본심 심사위원을 맡은 바 있다. |
2020년 7월 1일 (수) 22:36 기준 최신판
약력
- 1967년 6월 28일 서울특별시 출생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졸업
- 1996년 단편소설 『풀』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등단
수상
- 『곰팡이꽃』 : 1999년, 제30회 동인문학상
- 『기쁘다 구주 오셨네』 : 2000년, 제33회 한국현대문학상
- 『강의 백일몽』 : 2004년, 제11회 이수문학상
- 『그 여름의 수사』 : 2008년, 제16회 오영수문학상
- 『알파의 시간』 : 2009년, 제51회 현대문학상
- 『카레 온 더 보더』 : 2013년,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저서
단편집
- 《루빈의 술잔》 (문학동네, 1997)
- 《옆집 여자》 (창비, 1999)
- 《푸른 수염의 첫 번째 아내》 (하늘연못, 2002)
- 《웨하스》 (문학동네, 2006)
- 《서울, 어느 날 소설이 되다》[1] (강, 2009)
- 《LOVING YOU》 [2] (좋은생각, 2010)
- 《자전소설 2 - 오, 아버지》[3] (강, 2010)
- 《여름의 맛》 (문학과지성사, 2013)
장편소설
- 《식사의 즐거움》 (현대문학, 1998)
- 《삿뽀로 여인숙》 (세계사, 1993)
- 《눈물의 이중주》[4] (하늘연못, 2001)
- 《내 영화의 주인공》 (하늘연못, 2001)
- 《A》 (자음과모음, 2010)
- 《크리스마스 캐럴》 (현대문학, 2019)
기타
- 사진작가 최민식과의 사진 에세이《소망, 그 아름다운 힘》 (샘터, 2006)
- 원전 소설을 이해하기 쉽게 다시 쓴 《사씨남정기》 (창비, 2006)
- 산문집 《왈왈》 (아우라, 2010)
- 이윤기 작가의 대표작과 후배들의 신작 단편 및 에세이를 엮은 《봄날은 간다》 (섬앤섬, 2010)
- 공동 에세이집 《어떤 외출》 (이상미디어, 2012)
- 산문집 《아직 설레는 일은 많다》 (마음산책, 2013)
- 공동 에세이집 《소설가로 산다는 것》 (문학사상, 2014)
황순원문학상 관련
제13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 『카레 온 더 보더』 심사평 "하성란의 ‘카레 온 더 보더’가 결국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를 얻게 된 것은 삶의 세목에 대한 꼼꼼한 관심 탓이 크다. 하성란은 퓨전 카레 식당의 ‘카레’향을 매개로 과거의 친구 ‘영은’을 회상하며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속한 세계가 어디인지 그 ‘경계선 긋기’에 돌입하게 되는 한 여자의 정체성 탐색 과정을 감동적인 에피소드로 재현한다. 이로써 우리는 카레향과 더불어 ‘영은이들’로 대변되는 그 주변인의 세계, 그들의 언어, 그 가난, 그 비루함, 그 신산한 청춘을 영원히 기억하게 됐다. 그것은 신대륙의 발견에 버금간다. 그 행운을 축하한다." - 신수정(대표집필 심사위원)[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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