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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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class="wikitable" style="width: | + | {| class="wikitable" style="width:68%; margin: auto;" |
| − | !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ffeac1;" | ''<b>"처음에는 냉혈적이던 그들이 시시각각 녹아나서 떠날 때는 여심에 도취되는 등 매우 재미를 보고 갔다."</b>'' | + | !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ffeac1;" | ''<b>"처음에는 냉혈적이던 그들이 시시각각 녹아나서 떠날 때는 여심에 도취되는 등 매우 재미를 보고 갔다."</b>''<ref>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 / 조호연, 「[여적]워커힐의 북한 손님」, 경향신문, 2018.02.27. <small>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02272033005</small></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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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style="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ffffff" | | ||
| + |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본회담은 1972년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총 4박 5일 동안 서울에서 진행되었다. | ||
| + |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는 1972년 9월 13일 밤 '''워커힐호텔'''에서 <u>주최</u>되었다. | ||
| + |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를 <u>주최</u>한 사람은 당시 남북적십자회담 수석대표였던 '''이범석'''이다. | ||
| + | *북한 적십자측 대표단 일행은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에서 '''워커힐 하니비 쇼'''를 <u>관람</u>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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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div style="text-align:center">''...여기에서 도출된 '''연결 고리'''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div> | ||
| + | {| class="wikitable" style="width:78%; margin: auto;" | ||
| + | !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ffeac1;" |{{버튼클릭|[https://ko.wikipedia.org/wiki/%EC%9B%8C%EC%BB%A4%ED%9E%90_%ED%98%B8%ED%85%94%EC%95%A4%EB%A6%AC%EC%A1%B0%ED%8A%B8 워커힐호텔]}}──<small><small>(주최)</small></small>──▶{{버튼클릭|[[워커힐 하니비 쇼]]}}◀──<small><small>(관람)</small></small>──{{버튼클릭|[[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small><small>(주최)</small></small>──{{버튼클릭|[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B%B2%94%EC%84%9D_(1925%EB%85%84) 이범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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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남북적십자회담== | + | ==<b>[https://www.uniedu.go.kr/uniedu/home/brd/bbsatcl/nsrel/view.do?id=16240&mid=SM00000535&limit=10&eqViewYn=true&page=8 남북적십자회담]</b>== |
| − | * | + |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11932 남북적십자회담]은 1000만 남북 이산가족들의 인간적 고통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재결합을 주선해 주기 위하여 남·북적십자사 간에 열린 회담이다.<br> |
| − | {| class="wikitable" style="width: | + | ::{| class="wikitable" style="width:30%; float: left;" |
| − | ! style="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ffffff" | <small>''분류:''</small> <br>{{버튼클릭| | + | ! style="text-align: left; background-color:#ffffff" | <small>''분류:''</small> <br><small>{{버튼클릭|정치}} {{버튼클릭|사건}} {{버튼클릭|현대}} {{버튼클릭|남북회담}}</sm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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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class="wikitable" style="width: | + | {| class="wikitable" style="width:63.7%; margin: auto;" |
| − | !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ffeac1;" | ''<b>"북한 적십자 측 대표단 일행은 이날 밤 워커힐에서 우리 측 이범석 수석대표가 베푼 만찬회에 참석, 국악과 민속예술에서부터 인기가수의 노래와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보고 경탄했습니다."</b>'' | + | ! style="text-align: center; background-color:#ffeac1;" | ''<b>"북한 적십자 측 대표단 일행은 이날 밤 워커힐에서 우리 측 이범석 수석대표가 베푼 만찬회에 참석, 국악과 민속예술에서부터 인기가수의 노래와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보고 경탄했습니다."</b>''<ref>"대한뉴스 제 897호-제 2차 남북 적십자 회담", ''KTV 대한늬우스'', 2016.11.22. <small>https://www.youtube.com/embed/Hm-Z1RSKeBE?rel=0&start=173&end=217</small></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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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text-align:center;">▲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 영상</div> | <div style="text-align:center;">▲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 영상</div> | ||
| − | 북의 적십자 대표단이 왔을 때도 양상이 비슷했다. 북의 대표단을 워커힐호텔로 데려가 무희들이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올리는 캉캉춤을 보여주었는가 하면, 고고클럽에 데려가기도 했다. 남쪽의 ‘자유’를 맛보여주기 위해서였다. | + | :*북의 적십자 대표단이 왔을 때도 양상이 비슷했다. '''북의 대표단을 워커힐호텔로 데려가 무희들이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올리는 캉캉춤을 보여주었는가 하면''', 고고클럽에 데려가기도 했다. 남쪽의 ‘자유’를 맛보여주기 위해서였다. // 당시 남측이 북쪽에 불어넣으려고 한 ‘자유’는 대체로 이러한 것들이었다. 남쪽 인사들은 이처럼 다분히 속물적인 자유의 분위기를 북에 보이려 했고, 북쪽 사람들이 이를 맛보면 이념적인 세뇌상태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본성과 감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것 같다. 이는 남북대화의 쟁점이었던 인도주의와 통일(정치)논쟁과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남쪽에서 ‘인간적’이라는 의미는 종종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ref>홍석률, 『분단의 히스테리』, 창비, (2012), 265-266.</ref> |
| + | :**이때 워커힐 호텔에서 보여준 '무희들이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올리는 캉캉춤'이 바로 '''[[워커힐 하니비 쇼]](워커힐 쇼)'''이다. | ||
| + | :**박정희 정권 시기에 외화벌이의 일환으로 조선호텔을 리모델링하고 1969년에 '웨스틴 조선호텔'로 재출범하면서 지하에 외국인만을 상대로 한 '클럽 투모로우'를 오픈하였는데, 이것이 대한민국 최초의 '''고고클럽'''이다.<ref>선성원, 「유신시절등장한 아이러니 고고클럽」, 다음 블로그, 2019.06.18. <small>http://blog.daum.net/huskysun46/55</small></ref> 그러나 고고클럽은 [https://ko.wikipedia.org/wiki/%EA%B3%A0%EA%B3%A0_%EB%8C%84%EC%84%9C 고고 댄서]와 함께 유신 시절을 대표하는 '타락의 온상'이 되었다.<ref>신종수, 「타락의 온상…「고고·클럽」」, 중앙일보, 1974.11.04. <small>https://news.joins.com/article/1390588</small></ref> | ||
| + | :*1970년대의 남북 적십자회담 때 이곳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화려한 시설과 쇼'''를 보고 '''퇴폐적인 자본주의 문화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는 얘기가 있다.<ref>송상근, 「[책갈피 속의 오늘]1962년 워커힐호텔 준공」, 동아닷컴, 2008.12.26. <small>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81226/8676324/1</small></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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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small>'''각주'''</small>==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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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9일 (화) 23:30 기준 최신판
| "처음에는 냉혈적이던 그들이 시시각각 녹아나서 떠날 때는 여심에 도취되는 등 매우 재미를 보고 갔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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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도출된 연결 고리를 도식화하면 다음과 같다.
| ──(주최)──▶◀──(관람)──◀──(주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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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의 포함 범위는...
| 박정희 재임기간 | ||||||||||||||||
|---|---|---|---|---|---|---|---|---|---|---|---|---|---|---|---|---|
| 1963 | 1964 | 1965 | 1966 | 1967 | 1968 | 1969 | 1970 | 1971 | 1972 | 1973 | 1974 | 1975 | 1976 | 1977 | 1978 | 1979 |
| 남북적십자회담 | ||||||||||||||||
|---|---|---|---|---|---|---|---|---|---|---|---|---|---|---|---|---|
| 예비회담 | 본회담 | |||||||||||||||
| 1차 | 2차 | 3차 | 4차 | 5차 | 6차 | 7차 | 8차 | 9차 | 10차 | 1차 | 2차 | 3차 | 4차 | 5차 | 6차 | 7차 |
| 11차 | 12차 | 13차 | 14차 | 15차 | 16차 | 17차 | 18차 | 19차 | 20차 | |||||||
| 21차 | 22차 | 23차 | 24차 | 25차 | ||||||||||||
|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장소 |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본회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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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문점 | 통일로 | 조선호텔 | |
| 창덕궁 | 경복궁 국립중앙박물관 (現 국립민속박물관) | ||
| 워커힐 호텔 | 현충사 | 청와대 영빈관 | |
남북적십자회담
- 남북적십자회담은 1000만 남북 이산가족들의 인간적 고통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재결합을 주선해 주기 위하여 남·북적십자사 간에 열린 회담이다.
- 남북적십자회담은 1000만 남북 이산가족들의 인간적 고통을 해소하고 궁극적으로 재결합을 주선해 주기 위하여 남·북적십자사 간에 열린 회담이다.
분류: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
| "북한 적십자 측 대표단 일행은 이날 밤 워커힐에서 우리 측 이범석 수석대표가 베푼 만찬회에 참석, 국악과 민속예술에서부터 인기가수의 노래와 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보고 경탄했습니다."[2] |
|---|
▲ 제2차 남북적십자회담 만찬회 영상
- 북의 적십자 대표단이 왔을 때도 양상이 비슷했다. 북의 대표단을 워커힐호텔로 데려가 무희들이 다리를 번쩍번쩍 들어올리는 캉캉춤을 보여주었는가 하면, 고고클럽에 데려가기도 했다. 남쪽의 ‘자유’를 맛보여주기 위해서였다. // 당시 남측이 북쪽에 불어넣으려고 한 ‘자유’는 대체로 이러한 것들이었다. 남쪽 인사들은 이처럼 다분히 속물적인 자유의 분위기를 북에 보이려 했고, 북쪽 사람들이 이를 맛보면 이념적인 세뇌상태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본성과 감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던 것 같다. 이는 남북대화의 쟁점이었던 인도주의와 통일(정치)논쟁과도 서로 연결되어 있다. 남쪽에서 ‘인간적’이라는 의미는 종종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3]
- 1970년대의 남북 적십자회담 때 이곳을 방문한 북한 대표단이 화려한 시설과 쇼를 보고 퇴폐적인 자본주의 문화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는 얘기가 있다.[6]
각주
- ↑ 이후락 당시 중앙정보부장 / 조호연, 「[여적]워커힐의 북한 손님」, 경향신문, 2018.02.2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802272033005
- ↑ "대한뉴스 제 897호-제 2차 남북 적십자 회담", KTV 대한늬우스, 2016.11.22. https://www.youtube.com/embed/Hm-Z1RSKeBE?rel=0&start=173&end=217
- ↑ 홍석률, 『분단의 히스테리』, 창비, (2012), 265-266.
- ↑ 선성원, 「유신시절등장한 아이러니 고고클럽」, 다음 블로그, 2019.06.18. http://blog.daum.net/huskysun46/55
- ↑ 신종수, 「타락의 온상…「고고·클럽」」, 중앙일보, 1974.11.04. https://news.joins.com/article/1390588
- ↑ 송상근, 「[책갈피 속의 오늘]1962년 워커힐호텔 준공」, 동아닷컴, 2008.12.26.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081226/8676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