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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어떤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편향된 선택 대신 최선의 선택을 위한 유보의 의미를 가지는 것’ "독자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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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입장을 표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편향된 선택 대신 최선의 선택을 위한 유보의 의미를 가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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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들의 반응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자체적으로 완성도를 높이지 못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공통된 입장이다. 본심에 오른 작품들이 명확히 편향성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선발된 작가 대부분이 아직은 신인이라 불려야 마땅하다. 신인들 일색의 자리에서 바람직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없었던 탓에, 그들의 작품도 오히려 빛을 잃고 말았다. 현 문단의 어떤 특정한 경향을 확인하려는 게 아니라, 현대 문학의 다양한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종의 지형도를 원했다.
 
신진 작가들은 장차 자기 세계를 확보하기 위해 실험하고 모색해야 하는 입장이다. 그들의 작품은 참신한 만큼, 적어도 아직은 혼란스럽기 마련이다.
 
한 편의 짧은 소설로부터 모든 판단을 이끌어내는 것은 적잖이 무리하다는 점. 그렇다면 그 작가가 그 동안 이뤄낸 작업의 양과 질을 고려 대상으로 삼아야 할 필요가 있다.
 

2020년 6월 7일 (일) 12:21 기준 최신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