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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過豐潤縣。是日陰。早發行至浭水。一名還鄕河。下流入梁河。諺傳唐太宗征遼還時所名。又過登雲門。至豐潤縣城西門。門之重城內。有火神廟。入其城。過武安王廟,騰霄門,繡衣門。復出城東門。門之楣。刻書興州前屯衛。門外有在城總鋪。鋪之東有東關遞運所。所有官員姓名田能也。鬚眉皓白。頗示款待之意。詰藏垜吏鄭文宗。速討車輛。以送臣等。文宗咈然怒。撥田能之鬚。其大無官衙上下之節類如此。縣有鴉鶻,靈應二山在西北。陳宮山在北。崖兒口山在東北。馬頭,明月,腰帶三山在東。唯鴉鶻近城。臣等又過林城鋪。至義豐驛。



풍윤현(豐潤縣)[1][2]을 지났습니다.

이 날은 흐렸습니다.

일찍 출발하여 환향하(還鄕河)[3]라고도 하는 경수(硬水)에 이르렀는데 물길은 양하(梁河)로 흘러 들어갔습니다.[4]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당태종(唐太宗)이 요동을 정벌하고 돌아올 때에 지은 이름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등운문(登雲門)을 지나서 풍윤현성(豐潤縣城) 서문에 이르니 서문의 겹성의 안에 화신묘(火神廟)가 있었습니다.

그 성으로 들어가 무안왕묘(武安王廟), 등소문(騰霄門), 수의문(繡衣門)을 지나서 다시 성의 동문으로 나오니, 동문의 문미(門楣)에는 '홍주전둔위(興州前屯衛)'라고 새겨 있었습니다.

동문 밖에 재성총포(在城總鋪)가 있고, 그 포의 동쪽에는 동관체운소(東關遞運所)가 있었습니다.

체운소에 있는 전능(田能)이라는 관원은 수염과 눈썹이 하얀 노인이었는데 자못 간곡히 대접하려는 뜻을 보이면서, 장타리(藏採吏) 정문종(鄭文宗)을 꾸짖어 속히 수레를 준비하여 신 등을 보내게 하자 정문종은 발끈 성을 내며 전능의 수염을 뽑아 버렸습니다.

관아에서 상하의 예절같은 것이 전혀 없는 것이 이와 같은 정도였습니다.

풍윤현에는 아골산(鴉鶻山), 영응산(靈應山) 두 산이 서북쪽에 있고, 진궁산(陳宮山)이 북쪽에 있고, 애아구산(崖兒口山)[5]이 동북쪽에 있고, 마두산(馬頭山), 명월산(明月山), 요대산(腰帶山) 등이 동쪽에 있었는데, 아골산만이 성에 가까웠습니다.

신 등은 또 임성포(林城鋪)를 지나서 의풍역(義豐驛)에 이르렀습니다.




30th Day. Passing Feng-jun County. This day was cloudy.

[We went from the Keng River past Feng-jun County to I-feng Station.]




三十日

过丰润县。是日阴。早,发行至浭水,一名还乡河,下流入梁河,谚传唐太宗征辽还时所名。又过登云门,至丰润县城西门。门之重城内有火神庙。入其城,过武安王庙、腾霄门、绣衣门,复出城东门。门之楣刻书“兴州前屯卫”。门外有在城总铺,铺之东有东关递运所。所有官员姓名田能也,须眉皓白,颇示款待之意,诘藏垛吏郑文宗,速讨车辆以送臣等。文宗咈然,怒拨田能之须,其大无官衙上下之节类如此。县有鸦鹘、灵应二山在西北;陈宫山在北;崖儿口山在东北;马头、明月、腰带三山在东。唯鸦鹘近城。臣等又过林城铺至义丰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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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하일기에 나오는 환향하 참고
  •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 김치와 김장문화의 인문학적이해, 세계김치연구소
  • [1]
  • 고구려 오골성을 찾았다.
  • 우즈베키스탄과 철문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