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4제8과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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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신은 광주 사람이다.

나이 17세에 임진란이 일어나니 홀로 서쪽으로 가서 행재소에서 임금님을 알현하였고, 지혜와 용기를 겸하여 세상에 크게 유명하였다.

정충신이 이괄의 난을 평정하여 사직을 다시 편안케 하였으나 항상 청나라를 걱정하여 방비할 계책을 만들었다.

그러나 조정에서는 깊이 생각하고 멀리 내다보는 자가 없어 청나라에 사신을 보내 화친을 끊었던 것이다.

정충신이 병석에 누웠다가 이 말을 듣고 일어나 오랫동안 탄식하며 말하기를 '국가의 존망이 금년에 달렸구나.' 하니 과연 그해 12월에 청나라가 크게 몰아서 쳐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