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4제4과 이원익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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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은 선조 때 대신이다.

인조께서 반정을 일으키신 후에 이원익을 부르시니 이원익이 곧 (임금님께) 나아가지 않고 광해군에게 먼저 갔다.

임금과 반정을 일으킨 공신들이 모두 겁을 내고 성내 백성들도 크게 놀라 임금께 위험이 되지 않을까 알지 못했는데 이는 이때 이원익의 명망이 나라 전체에 퍼져 있었기 때문이다.

인조께서 임금이 되신 것은 이원익에게 달려 있었다.

이원익이 광해군을 뵙고 말씀드리기를 '상감께서 폐위하심은 신의 죄입니다. 그러하나 상감이 사람의 마음을 크게 잃었으니 이는 상감께서 스스로 행하신 것입니다. 오직 하늘의 뜻에 따르소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