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4제31과 본조역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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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에는 황제께서 명성황후의 사변을 당하고 잠시 러시아 공사관에 파천하셨다가 다시 경운궁으로 돌아오시고 정유년 9월에 는 대황제위에 오르시어 국호를 고쳐 말씀하시기를 '대한'이라 하고, 연호를 고치시어 ‘광무'라 하셨다.
갑진년 겨울에는 일본과 러시아 양국이 전쟁을 일으켜 일본이 러시아를 이겼다.
을사년 겨울에는 새로운 조약으로 민영환과 조병세 등이 국가의 일에 비분강개하여 자살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