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3제9과 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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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가 모든 대신과 나라 일을 의론할 때 공조판서 김종서가 음식을 가지고 와 드리니 황희가 노하여 김종서를 앞에 세우고 정색하여 말하기를 '국가에서 예빈시를 두어 대신이 음식을 먹고자 하면 예 빈시에서 대접할 것인데 어찌 사사로이 판비하는가'하고 크게 책망하였다.

종서가 황공하여 감히 대답치 못하더니 황희가 대신을 떠날 때에 김종서를 임금께 천거하여 대신이 되었다.

이후에 김종서가 일을 근신하여 상업이 세상에 널리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