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필독 권3제32과 정기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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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룡은 임진란 때의 장군이다.

적진에서 싸우기를 마치 평지를 밟는 것처럼 하고, 적의 총이 일제 히 발사하여도 맞지 않았다.

큰 싸움을 만나면 용기가 더욱 컸다.

그 타고 있는 말이 용마여서 여섯 길이나 솟아오르고, 층층절벽이라도 나는 새와 같이 넘어갔다.

정기룡이 거창에서 기병 10명으로 적의 선봉대 백여 명을 베어 버렸으며, 상주에서는 적을 불로써 공격하고, 고령에서는 적장을 생포하여 큰 깃발 위에 매달고 싸우니 그 위풍이 아주 무서웠다.

정기룡이 이와 같으니 크고 작은 60여회 전투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니 가히 제일가는 용장이라 부를 만하여 적도 모두 도망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