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이 또 훤백을 불러 말하기를 개가 짖는 것은 (그 사람이) 주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네가 예전에 너의 주인을 위해 나를 공격했던 것은 네가 의로운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너의) 죄를 묻지 않겠다. 하니 이에 김명의 잔당들이 이 말을 듣고 다 말하기를 훤백도 이러하거늘 우리가 무슨 걱정이 있으리오.' 하며 모두 와서 항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