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용악

North Korea Humanities

이소민(CNU2024)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6월 9일 (일) 22:21 판 (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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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명(한자명)
리용악.jpg
출처 : 이용악online, 네이버.
 
한글명 이용악 한자명 李庸岳 영문명 LEE YONGAK 가나명 이칭 편파월(片破月)
성별 생년 1914년 몰년 1971년 출신지 함경북도 경성군 경성면 전공 신문학




항목

차례


개요 생애 연구 데이터 참고자원 주석




개요

1914. 11. 23. ~ 1971. 2. 15. 1935. 「패배자의 소원」을 처음으로 『신인문학』에 발표 이용악의 시는 주로 강한 의지력, 침통한 정조, 예민한 감수성과 풍부한 사상성을 겸비한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생애


출생 및 성장

1914년 11월 23일 함경북도 경성군 경성면 수성동에서 이석준(李錫俊)인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두만강 인근에서 소금 밀수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였는데, 이용악이 어린 시절에 마적의 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이용악의 시 <다리 위에서> 나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등에서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엿볼 수 있다. 일찍부터 문학에 뜻을 두고, 서울로 갔으며, 1934년 봄부터 외국에 가서 공부하였다. 1939년 귀국하여 주로 잡지사의 기자로 활동하면서 시 창작을 하였다. 광복 후 서울에서 진보적인 문학 활동을 벌이던 중 1949년 8월에 경찰에 체포되어 영어생활(囹圄生活)을 하였으며, 6ㆍ25 전쟁 시기 인민군대의 서울 해방과 함께 출옥하였다. 1951년 북한의 조선문학동맹 시분과위원장, 조선작가동맹출판사 부주필 등을 역임하였다.(출처 블로그)


학력

고향에서 경성보통학교기관를 졸업한 후 1936년 일본 조치대학(上智大學)기관 신문학과에서 수학했다.[1] 재학 중인 1935년 [신인문학(新人文學)] 3월호에 시 <패배자의 소원>을 발표, 문단에 등단했다.(뒷부분 출처 블로그)


등단 계기 및 평가

재학 중인 1935년 [신인문학(新人文學)] 3월호에 시 <패배자의 소원>을 발표, 문단에 등단했다. 김종한(金鍾漢)과 함께 동인지 [이인(二人)]을 발간했고, [인문평론(人文評論)]지의 기자로 근무하기도 했다. 초기의 시 가운데 <북국의 가을> <오랑캐꽃> 등은 대체로 모더니즘적 취향을 드러내고 있으며, 뛰어난 감각적 이미지의 구사에도 불구하고 그 예술적 형상이 단편적이라는 지적도 받았다.


작품

1935년에 첫 시를 쓴 후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1938) 등의 시편들을 발표하였고, 광복 전에 시집 <분수령> <낡은 집> <오랑캐꽃>을 내놓았다. 남조선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노한 눈들> <짓밟히는 거리에서> <빛발 속에서> 등 시를 창작하였다. 전후(戰後)에 <봄>(1954) <민천호 어선>(1955) 등 현실 주제 작품들과 <우리 당의 행군로>(1961)를 비롯한 혁명 전통 주제의 작품들을 창작하였다.(블로그 출처)


제목5





연구


오랑캐꽃

오랑캐꽃서적은 일제 치하에 자기 땅에서 쫓겨나 이국땅으로 떠도는 우리 민족의 비극적 삶을 오랑캐꽃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1연에서 과거 오랑캐가 고려(최초 발표 시에는 ‘고구려’로 되어 있다) 군사에 의해 쫓겨 가는 상황을 묘사하고, 2연에서는 시간의 경과를 기술하고 있다. 마지막 3연에서는 시간을 건너 뛰어 현재의 오랑캐꽃에 대한 시적 화자의 연민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1, 2연과 3연 사이의 의미적 간극을 통해 시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거에 우리 땅에서 쫓겨난 오랑캐와 현재 오랑캐꽃에 대한 화자의 연민은 ‘오랑캐’라는 기호를 통해 동질성을 획득한다. 그것은 과거 고려 군사에 의해 쫓겨난 오랑캐처럼 일제하의 우리 민족도 가혹한 탄압과 착취에 의해 우리 땅에서 쫓겨나 이리저리 유랑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이 처지의 동질성으로 인하여 시적 화자는 어떤 연유로 이름 붙여졌던 간에 ‘오랑캐’라는 기호를 지닌 오랑캐꽃에 대해 무한한 연민을 느끼는 것이다.[1]


분수령

B6판. 70면. 작자의 첫 번째 시집으로 1937년 5월 삼문사(三文社)에서 출간하였다. 이규원(李揆元)의 「서(序)」와 저자의 발문(跋文)으로서 「머릿말」이 있고, 「북(北)」·「나를 만나거던」·「동망하는 밤」·「풀벌렛소래 가득차 잇섯다」·「쌍두마차(雙頭馬車)」·「해당화(海棠花)」 등 20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처음 이 시집을 기획했을 때는 미발표의 시 원고에서 50편을 골랐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20편으로 축소하게 된 것을 저자는 무척 아쉬워하고 있다. 이용악은 이 시집을 기점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시작 생활을 청산하고 새 출발의 의미로 삼겠다고 그 발문에서 밝히고 있다. 말하자면 분수령에서 갈리는 강물이 좀 더 깊고 억센 물결을 이루어 대양(大洋)으로 흘러들 것을 바라고 있다. 시집의 표제를 ‘분수령’으로 잡은 것도 저자의 이러한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습작 및 초기 시작의 과정으로서 10년을 청산하고 새 출발을 다지는 시적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수록한 시편들은 대체로 국경 가까운 그의 고향 주변의 자연과 일제강점기의 우리 민족이 쫓기며 살아가는 유이민(流移民)들의 가난한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시집 허두(虛頭)의 「서(序)」에서 이규원(李揆元)도 말했듯이, 『분수령』의 시편들은 굶주림과 싸우면서도 울지 않고, 고독 속에 살면서도 그것을 미워하지 않는 초연함과 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삶을 박진감 있게 그리고 있다. 감상이나 비애의 정조(情調)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기보다는 궁핍(窮乏)한 삶을 극복하고 일어서는 의지의 지향이 시적 특색이 되고 있다. [2]


낡은 집





데이터


TripleData

Source (A) Target (B) Relationship
Person: 리석준 Person: 리용악 A hasSon B
Person: 리용악 Institution: 일본 조치대학 A worksAt B
Person: 리용악 Book: <오랑캐꽃> A creator B



Timeline




Network Graph






참고자원


  • 권영민, "이용악", 『한국현대문학대사전』online, 네이버.





주석


  1. 권영민, "이용악", 『한국현대문학대사전』online, 네이버.
  2. "분수령", 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online,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