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의 두 판 사이의 차이

North Korea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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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서울대학교 "[[:분류:2025-2 BigData(SNU)|25-2 미디어위키를 활용한 역사 데이터 편찬]]" 수강생([[최여림(SNU2025)]])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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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는 서울대학교 "[[:분류:2025-2 BigData(SNU)|25-2 미디어위키를 활용한 역사 데이터 편찬]]" 수강생([[최여림(SNU2025)]])이 작성했습니다.'''</big></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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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사진= 김준영.jpg |사진출처= maniadb (http://www.maniadb.com/artist/102360) |대표명= 김준영(金駿泳) |한글명= 김준영 |한자명= 金駿泳 |영문명= Kim Jun-yeong |가나명= |이칭=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 |성별= 남 |생년= 1907 |몰년= 1961 |출신지= 황해도 옹진 |전공= 작곡 }} {{인물항목 |데이터={{FULLPAGENAMEE}} }}  
 
{{인물정보 |사진= 김준영.jpg |사진출처= maniadb (http://www.maniadb.com/artist/102360) |대표명= 김준영(金駿泳) |한글명= 김준영 |한자명= 金駿泳 |영문명= Kim Jun-yeong |가나명= |이칭=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 |성별= 남 |생년= 1907 |몰년= 1961 |출신지= 황해도 옹진 |전공= 작곡 }} {{인물항목 |데이터={{FULLPAGENAMEE}} }}  
  
 
=='''개요'''== {{글상자|
 
=='''개요'''== {{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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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金駿泳, [[1907]]년 ~ [[1961]]년)은 [[Tag:HistoricalPeriod_일제강점기|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대한민국]]의 [[Tag:Occupation_작곡가|작곡가]]이다.<ref name="kmdb">"[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그는 [[황해도_옹진]]에서 태어나 [[배제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도쿄]]의 [[도요음악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동하며 ''''처녀총각'''' 등 수많은 [[인기곡]]들을 작곡했다.<ref name="kmdb"/><ref name="donga_jang">[[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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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金駿泳, [[1907]]년 ~ [[1961]]년)은 [[Tag:HistoricalPeriod_일제강점기|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대한민국]]의 [[Tag:Occupation_작곡가|작곡가]]이다.<ref name="kmdb_sum">"[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그는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배제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도쿄]]의 [[도요음악학교]]에서 수학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다.<ref name="kmdb_edu">"[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이후 [[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동하며 ''''처녀총각'''' 등 수많은 [[인기곡]]들을 작곡하여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ref name="kmdb_works">"[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ref name="donga_jang_general">[[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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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 및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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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은 [[1907]]년 [[황해도_옹진]]에서 태어났다.<ref name="kmdb"/>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배제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여 학업을 이어갔다.<ref name="kmdb"/> 고등보통학교 졸업 후에는 일본 [[도쿄]]로 유학하여 [[도요음악학교]]에서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으며 [[Tag:Occupation_작곡가|작곡가]]로서의 기초를 다졌다.<ref name="k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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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은 [[1907]]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났다.<ref name="kmdb_sum"/>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많지 않으나, [[배제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여 학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 name="kmdb_edu"/> 고등보통학교 졸업 후에는 일본 [[도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그곳에서 [[도요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으며 [[Tag:Occupation_작곡가|작곡가]]로서의 기량을 닦고 역량을 키웠다.<ref name="kmdb_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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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활동 시작 및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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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30년대_초]]부터 [[1940년대_초]]까지 '''김준영'''은 [[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ref name="dic_pop_arts">[[강옥희]] 외, 『[[식민지시대_대중예술인_사전]]』, [[소도]], [[2006]].</ref> [[1934]]년에는 [[강홍식]]이 부른 ''''처녀총각'''' (범오 작사)을 작곡하여 [[Tag:MusicalGenre_신민요|신민요]] [[Tag:MusicalMovement_신민요_열풍|장르]]의 열풍을 주도하며 대중적인 성공을 거두었다.<ref name="donga_jang"/> 이 곡은 발매 1년여 만에 [[3만_장]]의 음반이 팔릴 정도로 당시의 [[밀리언셀러]]에 해당하는 인기를 얻었으며, '''김준영'''은 이를 통해 작곡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했다.<ref name="donga_jang"/><ref name="donga_1973">『[[동아일보]]』, [[1973]].03.19. 5면. (해당 기사는 [[김준영]] 인물 정보의 참고문헌으로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에서 확인됨)</ref> 이후에도 그는 '''개나리_고개''''', '''홍도야_울지_마라'''' 등 수많은 [[인기곡]]들을 작곡하며 대중가요계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ref name="k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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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30년대_초]]부터 [[1940년대_초]]까지 '''김준영'''은 [[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당시 대중음악계의 주요 인물로 부상했다.<ref name="dic_pop_arts_활동">[[강옥희]] 외, 『[[식민지시대_대중예술인_사전]]』, [[소도]], [[2006]].</ref> 특히 [[1934]]년에는 [[강홍식]]이 부른 ''''처녀총각'''' (범오 작사)을 작곡하여 대중적인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Tag:MusicalGenre_신민요|신민요]] [[Tag:MusicalMovement_신민요_열풍|장르]]의 열풍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다.<ref name="donga_jang_hit">[[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이 곡은 발매 1년여 만에 [[3만_장]]의 음반이 팔릴 정도로 당시의 [[밀리언셀러]]에 해당하는 인기를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김준영'''은 작곡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굳히게 되었다.<ref name="donga_jang_hit"/><ref name="donga_1973">『[[동아일보]]』, [[1973]].03.19. 5면. (해당 기사는 [[김준영]] 인물 정보의 참고문헌으로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에서 확인됨)</ref> 이후에도 그는 '''개나리_고개''''', '''홍도야_울지_마라'''' 등 다수의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곡하며 대중가요계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ref name="kmdb_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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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활동 및 일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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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39]]년 영화 '''<사랑에_속고_돈에_울고>'''의 음악을 시작으로 '''김준영'''은 [[Tag:ArtForm_영화음악|영화 음악]] 작곡 분야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다.<ref name="kmdb"/> 그는 이후 '''<집_없는_천사>''''', '''<지원병>''''', '''<반도의_봄>'''([[1941]]), 그리고 '''<병정님>'''([[1944]]) 등 여러 영화 작품의 음악을 담당했다.<ref name="kmdb"/> 특히 [[1944]]년 영화 '''<병정님>'''에서는 주제가 '''<日本男兒>''' 등을 작곡했으며, 이 시기에는 '''아사히나_노보루'''(朝比奈昇)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ref name="ohmynews">[[이준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88204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html><online style="color:purple">『오마이뉴스』<sup>online</sup></online></html>,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ref> 또한, [[1943]]년에는 [[김태오]]가 작사한 [[Tag:MusicalGenre_군국가요|군국가요]] '''<승전가>'''의 작곡과 편곡을 맡아 발표하는 등 [[Tag:HistoricalPeriod_일제강점기|일제강점기]] 말 [[Tag:ControversialConcept_전시체제_협력|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행적이 있다.<ref name="cctoday">[[최정복]],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충청투데이』<sup>online</sup></online></html>,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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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39]]년 영화 '''<사랑에_속고_돈에_울고>'''의 음악을 시작으로 '''김준영'''은 [[Tag:ArtForm_영화음악|영화 음악]] 작곡 분야에도 새롭게 참여하기 시작했다.<ref name="kmdb_film">"[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그는 이후 '''<집_없는_천사>''''', '''<지원병>''''', '''<반도의_봄>'''([[1941]]), 그리고 '''<병정님>'''([[1944]]) 등 여러 영화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ref name="kmdb_film"/> 특히 [[1944]]년 영화 '''<병정님>'''에서는 주제가 '''<日本男兒>''' 등을 작곡했으며, 이 시기에는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ref name="ohmynews_film">[[이준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88204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html><online style="color:purple">『오마이뉴스』<sup>online</sup></online></html>,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ref> 또한, [[1943]]년에는 [[김태오]]가 작사한 [[Tag:MusicalGenre_군국가요|군국가요]] '''<승전가>'''의 작곡과 편곡을 맡아 발표하는 등 [[Tag:HistoricalPeriod_일제강점기|일제강점기]] 말 [[Tag:ControversialConcept_전시체제_협력|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행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ref name="cctoday_collaboration">[[최정복]],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충청투데이』<sup>online</sup></online></html>,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ref> 이러한 활동은 그의 음악적 업적과 더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ref name="cctoday_collab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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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활동 및 사망'''===
 
==='''해방 이후 활동 및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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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광복]] 이후 [[1947]]년 '''김준영'''은 [[도쿄]]로 건너가 '''아사히나_노보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에 사망했다.<ref name="dic_pop_arts"/> 그가 작곡한 ''''처녀총각''''은 [[1940년대]] [[일본]]에서 ''''쓰키노한토''''('月の半島')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었으며,<ref name="donga_jang"/> [[광복]] 이후 [[북한]]에서는 ''''새봄을_노래하네''''로 개작되어 불리기도 했다.<ref name="donga_jang"/> 또한, [[1960년대]]에는 [[독일]]에서 ''''빈트_바이_나흐트''''('Wind_bei_Nacht')라는 제목으로 [[최정환]]에 의해 음반에 실려 [[유럽]]에 소개되는 등 국경을 넘어 그 [[Tag:CulturalInfluence_문화적_영향력|영향력]]을 보여주었다.<ref name="donga_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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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광복]] 이후 [[1947]]년 '''김준영'''은 [[도쿄]]로 건너가 '''아사히나 노보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에 사망했다.<ref name="dic_pop_arts_post">[[강옥희]] 외, 『[[식민지시대_대중예술인_사전]]』, [[소도]], [[2006]].</ref> 일본에서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의 대표곡 ''''처녀총각''''은 [[1940년대]] [[일본]]에서 ''''쓰키노한토''''('月の半島')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졌다.<ref name="donga_jang_int">[[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또한, [[광복]] 이후 [[북한]]에서는 ''''새봄을_노래하네''''로 개작되어 불리기도 했으며, [[1960년대]]에는 [[독일]]에서 ''''빈트 바이 나흐트''''('Wind_bei_Nacht')라는 제목으로 [[최정환]]에 의해 음반에 실려 [[유럽]]에 소개되는 등 국경을 넘어 그 [[Tag:CulturalInfluence_문화적_영향력|영향력]]을 보여주었다.<ref name="donga_jang_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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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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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_특징과_혼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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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이 작곡한 대표곡 ''''처녀총각''''은 [[Tag:MusicalCharacteristics_혼종성|혼종적]]인 음악적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준다.<ref name="leesoyoung">[[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ref> 이 곡은 [[Tag:MusicalConcept_신반경토리|신반경토리]]로 분류되는데, 이는 전통적인 [[반경토리]]가 서양 단음계를 수용하며 [[양악화]]된 선법을 의미한다.<ref name="leesoyoung"/> 특히 ''''처녀총각''''의 선법은 La―do―re―mi―sol―la―si의 출현음을 가지지만, si음은 주로 [[옥타브]] 위에서 [[장식음]]으로만 사용되어 전체 선율 진행의 기본 골격인 la―mi/re―La의 완전4도 연접을 벗어나지 않는다.<ref name="leesoyou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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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이 작곡한 대표곡 ''''처녀총각''''은 [[Tag:MusicalCharacteristics_혼종성|혼종적]]인 음악적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ref name="leesoyoung_main">[[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ref> 이 곡은 [[Tag:MusicalConcept_신반경토리|신반경토리]]로 분류되는데, 이는 전통적인 [[반경토리]]가 서양 단음계를 수용하며 [[양악화]]된 선법을 의미하는 독특한 음악적 접근 방식이다.<ref name="leesoyoung_main"/> 특히 ''''처녀총각''''의 선법은 La―do―re―mi―sol―la―si의 출현음을 가지지만, si음은 주로 [[옥타브]] 위에서 [[장식음]]으로만 사용되어 전체 선율 진행의 기본 골격인 la―mi/re―La의 완전4도 연접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ref name="leesoyoung_mai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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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처녀총각''''의 리듬 구조는 [[Tag:MusicalConcept_동살풀이|동살풀이]] (혹은 [[Tag:MusicalConcept_폭스트로트|폭스트로트]]) 계열의 [[2소박_4박자]]이다.<ref name="leesoyoung"/> 이는 강약 주기 박자로는 2/4박자로 채보될 수 있으나, 장단 주기 박자로는 4/4박자의 구조를 가지며, 당시 [[신민요]]가 [[창가]]적 영향과 전통적 리듬이 결합된 혼종적 리듬 양식을 형성했음을 보여준다.<ref name="leesoyoung"/> 이처럼 ''''처녀총각''''은 전통적 음악 요소와 서양 음악 요소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신민요]]의 음악적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ref name="lees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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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처녀총각''''의 리듬 구조는 [[Tag:MusicalConcept_동살풀이|동살풀이]] (혹은 [[Tag:MusicalConcept_폭스트로트|폭스트로트]]) 계열의 [[2소박_4박자]]이다.<ref name="leesoyoung_rhythm">[[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ref> 이는 강약 주기 박자로는 2/4박자로 채보될 수 있으나, 장단 주기 박자로는 4/4박자의 구조를 가지며, 당시 [[신민요]]가 [[창가]]적 영향과 전통적 리듬이 결합된 혼종적 리듬 양식을 형성했음을 잘 보여준다.<ref name="leesoyoung_rhythm"/> 이처럼 ''''처녀총각''''은 전통적 음악 요소와 서양 음악 요소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신민요]]의 음악적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ref name="leesoyoung_rhy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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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사에_미친_영향과_친일_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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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사에 미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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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은 [[1930년대_중반]]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불어닥친 '신민요' 열풍의 [[Tag:CulturalRole_선구자|선구자]]로 평가받는다.<ref name="donga_jang"/> 그의 대표곡인 ''''처녀총각''''은 우리 고유의 [[민요]] 선율에 기반하면서도 대중성을 확보하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ref name="donga_jang"/> 이는 작사자나 작곡자가 명확한 '신민요'라는 새로운 [[Tag:MusicalGenre_장르|장르]]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기존 대중가요보다 '조선 냄새'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f name="donga_ja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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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은 [[1930년대_중반]]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불어닥친 '신민요' 열풍의 [[Tag:CulturalRole_선구자|선구자]]로 평가받는다.<ref name="donga_jang_influence">[[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그의 대표곡인 ''''처녀총각''''은 우리 고유의 [[민요]] 선율에 기반하면서도 대중성을 확보하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ref name="donga_jang_influence"/> 이는 작사자나 작곡자가 명확한 '신민요'라는 새로운 [[Tag:MusicalGenre_장르|장르]]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기존 대중가요보다 '조선 냄새'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f name="donga_jang_influence"/> 이처럼 '''김준영'''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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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준영'''의 활동은 [[Tag:HistoricalPeriod_일제강점기|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복잡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그는 ''''처녀총각''''과 같은 대중적인 신민요를 작곡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 '''<병정님>'''의 주제가인 '''<日本男兒>'''와 '''<승전가>'''와 같은 [[Tag:MusicalGenre_군국가요|군국가요]]를 작곡·편곡하며 [[일제]]의 [[Tag:ControversialConcept_전쟁동원|전쟁동원]]에 [[Tag:ControversialAction_협력|협력]]한 이력이 존재한다.<ref name="ohmynews"/><ref name="cctoday"/> 이러한 행적은 해방 후 그의 음악적 업적과 함께 [[Tag:ControversialConcept_친일행위|친일행위]]로 비판받으며, [[Tag:Archive_친일인명사전|친일인명사전]] 등에서 그 이름이 언급되는 복합적인 평가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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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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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협력 행적과 친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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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그러나 '''김준영'''의 활동은 [[Tag:HistoricalPeriod_일제강점기|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복잡한 그림자를 드리운다.<ref name="ohmynews_controversy_general">[[이준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88204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html><online style="color:purple">『오마이뉴스』<sup>online</sup></online></html>,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ref> 그는 ''''처녀총각''''과 같은 대중적인 신민요를 작곡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 '''<병정님>'''의 주제가인 '''<日本男兒>'''와 '''<승전가>'''와 같은 [[Tag:MusicalGenre_군국가요|군국가요]]를 작곡·편곡하며 [[일제]]의 [[Tag:ControversialConcept_전시체제_협력|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이력이 존재한다.<ref name="ohmynews_controversy_specific"/><ref name="cctoday_controversy_specific">[[최정복]],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충청투데이』<sup>online</sup></online></html>,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ref> 이러한 행적은 해방 후 그의 음악적 업적과 함께 [[Tag:ControversialConcept_친일행위|친일행위]]로 비판받으며, [[Tag:Archive_친일인명사전|친일인명사전]] 등에서 그 이름이 언급되는 복합적인 평가를 낳고 있다.<ref name="ohmynews_controversy_specific"/><ref name="cctoday_controversy_specif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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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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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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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옥희]] 외, 『[[식민지시대_대중예술인_사전]]』, [[소도]],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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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1973]].03.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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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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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복]],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충청투데이』<sup>online</sup></online></html>,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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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88204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html><online style="color:purple">『오마이뉴스』<sup>online</sup></online></html>,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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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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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 (KMDb에서 참고문헌으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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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1973년 3월 19일자 5면. (KMDb에서 참고문헌으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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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 최정복,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충청투데이, 20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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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88204 |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 20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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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일보, 2023.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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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0일 (수) 13:22 판

👩🏻‍🏫본 문서는 서울대학교 "25-2 미디어위키를 활용한 역사 데이터 편찬" 수강생(최여림(SNU2025))이 작성했습니다.



김준영(金駿泳)
김준영.jpg
출처 : maniadb (http://www.maniadb.com/artist/102360)
　
한글명 김준영 한자명 金駿泳 영문명 Kim Jun-yeong 가나명 이칭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
성별 남 생년 1907년 몰년 1961년 출신지 황해도 옹진 전공 작곡



항목

차례

개요 생애 연구 데이터 참고자원 주석


개요

김준영(金駿泳, 1907년 ~ 1961년)은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대한민국의 작곡가이다.[1] 그는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배제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도쿄의 도요음악학교에서 수학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다.[2] 이후 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동하며 '처녀총각' 등 수많은 인기곡들을 작곡하여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3][4]


생애

초년 및 교육

김준영은 1907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났다.[1]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많지 않으나, 배제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여 학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 고등보통학교 졸업 후에는 일본 도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그곳에서 도요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으며 작곡가로서의 기량을 닦고 역량을 키웠다.[2]


작곡 활동 시작 및 명성

1930년대_초부터 1940년대_초까지 김준영은 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당시 대중음악계의 주요 인물로 부상했다.[5] 특히 1934년에는 강홍식이 부른 '처녀총각' (범오 작사)을 작곡하여 대중적인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는 신민요 장르의 열풍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다.[6] 이 곡은 발매 1년여 만에 3만_장의 음반이 팔릴 정도로 당시의 밀리언셀러에 해당하는 인기를 얻었으며, 이를 계기로 김준영은 작곡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굳히게 되었다.[6][7] 이후에도 그는 개나리_고개, 홍도야_울지_마라' 등 다수의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곡하며 대중가요계의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했다.[3]


영화 음악 활동 및 일제 협력

1939년 영화 <사랑에_속고_돈에_울고>의 음악을 시작으로 김준영은 영화 음악 작곡 분야에도 새롭게 참여하기 시작했다.[8] 그는 이후 <집_없는_천사>, <지원병>, <반도의_봄>(1941), 그리고 <병정님>(1944) 등 여러 영화 작품의 음악을 담당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8] 특히 1944년 영화 <병정님>에서는 주제가 <日本男兒> 등을 작곡했으며, 이 시기에는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9] 또한, 1943년에는 김태오가 작사한 군국가요 <승전가>의 작곡과 편곡을 맡아 발표하는 등 일제강점기 말 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행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10] 이러한 활동은 그의 음악적 업적과 더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10]


해방 이후 활동 및 사망

광복 이후 1947년 김준영은 도쿄로 건너가 아사히나 노보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에 사망했다.[11] 일본에서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그의 대표곡 '처녀총각'은 1940년대 일본에서 '쓰키노한토'('月の半島')라는 이름으로 소개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가졌다.[12] 또한, 광복 이후 북한에서는 '새봄을_노래하네'로 개작되어 불리기도 했으며, 1960년대에는 독일에서 '빈트 바이 나흐트'('Wind_bei_Nacht')라는 제목으로 최정환에 의해 음반에 실려 유럽에 소개되는 등 국경을 넘어 그 영향력을 보여주었다.[12]





연구

음악적 특징과 혼종성 ('처녀총각'을 중심으로)

김준영이 작곡한 대표곡 '처녀총각'은 혼종적인 음악적 특징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13] 이 곡은 신반경토리로 분류되는데, 이는 전통적인 반경토리가 서양 단음계를 수용하며 양악화된 선법을 의미하는 독특한 음악적 접근 방식이다.[13] 특히 '처녀총각'의 선법은 La―do―re―mi―sol―la―si의 출현음을 가지지만, si음은 주로 옥타브 위에서 장식음으로만 사용되어 전체 선율 진행의 기본 골격인 la―mi/re―La의 완전4도 연접을 벗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닌다.[13]

또한 '처녀총각'의 리듬 구조는 동살풀이 (혹은 폭스트로트) 계열의 2소박_4박자이다.[14] 이는 강약 주기 박자로는 2/4박자로 채보될 수 있으나, 장단 주기 박자로는 4/4박자의 구조를 가지며, 당시 신민요가 창가적 영향과 전통적 리듬이 결합된 혼종적 리듬 양식을 형성했음을 잘 보여준다.[14] 이처럼 '처녀총각'은 전통적 음악 요소와 서양 음악 요소의 성공적인 결합을 통해 신민요의 음악적 지평을 확장하는 데 기여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14]


대중음악사에 미친 영향

김준영은 1930년대_중반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불어닥친 '신민요' 열풍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15] 그의 대표곡인 '처녀총각'은 우리 고유의 민요 선율에 기반하면서도 대중성을 확보하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15] 이는 작사자나 작곡자가 명확한 '신민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기존 대중가요보다 '조선 냄새'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15] 이처럼 김준영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일제 협력 행적과 친일 논란

그러나 김준영의 활동은 일제강점기라는 특수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복잡한 그림자를 드리운다.[16] 그는 '처녀총각'과 같은 대중적인 신민요를 작곡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한편으로는 영화 <병정님>의 주제가인 <日本男兒>와 <승전가>와 같은 군국가요를 작곡·편곡하며 일제의 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이력이 존재한다.[17][18] 이러한 행적은 해방 후 그의 음악적 업적과 함께 친일행위로 비판받으며, 친일인명사전 등에서 그 이름이 언급되는 복합적인 평가를 낳고 있다.[17][18]





데이터

TripleData

김준영 관련 트리플 데이터
Source (A) Target (B) Relationship
Person: 김준영 Date: 1907 bornIn
Person: 김준영 Institution: 도요음악학교 studiedAt
Person: 김준영 Work_Music: 처녀총각 composed
Work_Music: 처녀총각 Date: 1934 createdOn
Person: 김준영 Work_Movie: 사랑에_속고_돈에_울고 composedMovieMusicFor
Work_Movie: 사랑에_속고_돈에_울고 Date: 1939 premieredOn
Person: 김준영 Pseudonym: 아사히나_노보루 usedAlias
Person: 김준영 Work_Music: 승전가 composed
Work_Music: 승전가 Person: 김태오 hasLyricist
Person: 김준영 Institution: 조선중앙방송국 workedAt
Work_Music: 처녀총각 MusicalConcept: 신반경토리 isExampleOf
Work_Music: 처녀총각 MusicalConcept: 동살풀이 hasRhythm
Work_Music: 개나리_고개 MusicalConcept: 굿거리장단 hasRhythm
Person: 김준영 ControversialConcept: 친일행위 associatedWith
Person: 김준영 MusicalGenre: 신민요 pioneered
HistoricalPeriod: 일제강점기 Person: 김준영 activeDuring
ControversialConcept: 전시체제_협력 Person: 김준영 involvedIn
ControversialConcept: 친일행위 Archive: 친일인명사전 documentedIn




Timeline

  • [____]

▶Timeline임베딩 (____.)

1907년: 황해도 옹진에서 출생.[|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1930년대 초: 조선중앙방송국 악단 활동 시작.『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 [|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1934년: 강홍식의 '처녀총각' 작곡, 발표.[|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일보, 2023.03.30.]] 1939년: 영화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로 영화 음악 작곡 참여 시작.[|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1943년: '승전가' 작곡·편곡.[| 최정복,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충청투데이, 2008.08.13.] 1944년: 영화 <병정님> 음악 담당, '日本男兒' 작곡. 아사히나 노보루 필명 사용.[|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 2008.05.14.] 1947년: 도쿄로 건너가 아사히나 노보루 예명으로 활동.『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 [|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1961년: 도쿄에서 사망.『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 [|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Network Graph





참고자원






주석

  1. ↑ 1.0 1.1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2. ↑ 2.0 2.1 2.2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3. ↑ 3.0 3.1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4.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5. ↑ 강옥희 외, 『식민지시대_대중예술인_사전』, 소도, 2006.
  6. ↑ 6.0 6.1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7. ↑ 『동아일보』, 1973.03.19. 5면. (해당 기사는 김준영 인물 정보의 참고문헌으로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에서 확인됨)
  8. ↑ 8.0 8.1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9. ↑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online,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10. ↑ 10.0 10.1 최정복,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충청투데이』online,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11. ↑ 강옥희 외, 『식민지시대_대중예술인_사전』, 소도, 2006.
  12. ↑ 12.0 12.1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13. ↑ 13.0 13.1 13.2 이소영,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14. ↑ 14.0 14.1 14.2 이소영,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15. ↑ 15.0 15.1 15.2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16. ↑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online,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17. ↑ 17.0 17.1 인용 오류: <ref> 태그가 잘못되었습니다; ohmynews_controversy_specific라는 이름을 가진 주석에 제공한 텍스트가 없습니다
  18. ↑ 18.0 18.1 최정복,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충청투데이』online,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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