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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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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준영.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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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www.maniadb.com/artist/102360 , ManiaDB_김준영(작곡)]』 <html><online style="color:purple"><sup>online</sup></online></html>, mania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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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 김준영(金駿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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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명=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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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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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金駿泳, 1907년 ~ 1961년)은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작곡가이다.<ref name="kmdb">"[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그는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배제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도쿄의 {{TagInstitution|도요음악학교}}에서 수학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다.<ref name="kmdb"/> 이후 {{TagInstitution|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동하며 ''''처녀총각'''' 등 수많은 인기곡들을 작곡하여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ref name="kmdb"/><ref name="donga_jang">[[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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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년 및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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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은 1907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났다.<ref name="kmdb">"[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으나, {{TagInstitution|배제고등보통학교}}에 진학하여 학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f name="kmdb"/> 고등보통학교 졸업 후에는 일본 도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ref name="kmdb"/> 그곳에서 {{TagInstitution|도요음악학교}}에 입학하여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으며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웠다.<ref name="k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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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활동 시작 및 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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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30년대 초부터 1940년대 초까지 '''김준영'''은 {{TagInstitution|조선중앙방송국}} 악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ref name="dic_pop_arts">[[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ref> 특히 1934년에는 {{TagPerson|강홍식}}이 부른 ''''처녀총각'''' (범오 작사)을 작곡하여 대중적인 큰 성공을 거두었다.<ref name="donga_jang">[[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이는 신민요 열풍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다.<ref name="donga_jang"/> 발매 1년여 만에 3만 장의 음반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어,<ref name="donga_jang"/><ref name="donga_1973">『동아일보』, 1973.03.19. 5면. (해당 기사는 김준영 인물 정보의 참고문헌으로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에서 확인됨)</ref> '''김준영'''은 작곡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굳혔다.<ref name="donga_jang"/> 이후 그는 '''개나리_고개''''', '''홍도야_울지_마라'''' 등 다수의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곡했다.<ref name="kmdb">"[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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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활동 및 일제 협력'''===
 
==='''영화 음악 활동 및 일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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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939년 영화 '''<사랑에_속고_돈에_울고>'''의 음악을 시작으로 '''김준영'''은 영화 음악 작곡 분야에 참여하기 시작했다.<ref name="kmdb">"[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 그는 이후 '''<집_없는_천사>''''', '''<지원병>''''', '''<반도의_봄>'''(1941), 그리고 '''<병정님>'''(1944) 등 여러 영화 작품의 음악을 담당했다.<ref name="kmdb"/> 특히 1944년 영화 '''<병정님>'''에서는 주제가 '''<日本男兒>''' 등을 작곡했으며,<ref name="ohmynews">[[이준희]],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88204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html><online style="color:purple">『오마이뉴스』<sup>online</sup></online></html>,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ref> 이 시기에는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ref name="ohmynews"/> 또한, 1943년에는 {{TagPerson|김태오}}가 작사한 군국가요 '''<승전가>'''의 작곡과 편곡을 맡아 발표하는 등 일제강점기 말 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행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ref name="cctoday">[[최정복]],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충청투데이』<sup>online</sup></online></html>,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ref> 이러한 활동은 그의 음악적 업적과 더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ref name="cc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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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활동 및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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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광복 이후 1947년 '''김준영'''은 도쿄로 건너가 '''아사히나 노보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에 사망했다.<ref name="dic_pop_arts">[[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ref> 일본에서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ref name="dic_pop_arts"/> 그의 대표곡 ''''처녀총각''''은 1940년대 일본에서 ''''쓰키노한토''''('月の半島')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높은 인지도를 가졌다.<ref name="donga_jang">[[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또한, 광복 이후 북한에서는 ''''새봄을_노래하네''''로 개작되어 불리기도 했으며,<ref name="donga_jang"/> 1960년대에는 독일에서 ''''빈트 바이 나흐트''''('Wind_bei_Nacht')라는 제목으로 {{TagPerson|최정환}}에 의해 음반에 실려 유럽에 소개되었다.<ref name="donga_jang"/> 이는 국경을 넘어 그의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었다.<ref name="donga_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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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광복 이후 1947년 '''김준영'''은 도쿄로 건너가 '''아사히나 노보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에 사망했다.<ref>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ref> 일본에서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ref>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ref> 그의 대표곡 {{TagWork|처녀총각}}은 1940년대 일본에서 ''''쓰키노한토''''('月の半島')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높은 인지도를 가졌다.<ref>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또한, 광복 이후 북한에서는 {{TagWork|새봄을_노래하네}}로 개작되어 불리기도 했으며,<ref>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1960년대에는 독일에서 ''''빈트 바이 나흐트''''('Wind_bei_Nacht')라는 제목으로 {{TagPerson|최정환}}에 의해 음반에 실려 유럽에 소개되었다.<ref>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이는 국경을 넘어 그의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었다.<ref>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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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총각'의 음악적 특징과 혼종성'''===
 
===''''처녀총각'의 음악적 특징과 혼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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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의 대표곡 ''''처녀총각''''은 전통적인 반경토리에 서양 단음계를 수용한 신반경토리 선법과 동살풀이 계열의 2소박 4박자 리듬을 결합한 혼종적 특징을 보여준다.<ref name="leesoyoung">[[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ref> 이 곡은 전통적 요소와 서양 음악 요소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신민요의 음악적 지평을 확장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ref name="leeso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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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의 대표곡 {{TagWork|처녀총각}}은 전통적인 반경토리에 서양 단음계를 수용한 신반경토리 선법과 동살풀이 계열의 2소박 4박자 리듬을 결합한 혼종적 특징을 보여준다.<ref>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ref> 이 곡은 전통적 요소와 서양 음악 요소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신민요의 음악적 지평을 확장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ref>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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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작품 '개나리 고개'와 '홍도야 울지 마라'의 의미'''===
 
==='''대표 작품 '개나리 고개'와 '홍도야 울지 마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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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김준영'''이 작곡한 ''''개나리_고개''''는 굿거리장단에 해당하는 3소박 4박자 구조를 가진 신민요의 중요한 예시이다.<ref name="leesoyoung">[[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ref> '홍도야 울지 마라' 역시 그의 대표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유행가로서 성공을 거두었다.<ref name="kmdb">"[김준영]", <html><online style="color:purple">『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sup>online</sup></online></html>, 한국영상자료원.</ref><ref name="donga_jang">[[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ref>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그는 한국 대중음악 초기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ref name="k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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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사에 미친 영향과 친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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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  [[이소영]], 「[https://www.earticle.net/Article/ArticleDetail/46487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  [[최정복]],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충청투데이』<sup>online</sup></online></html>,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  [[최정복]],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293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html><online style="color:purple">『충청투데이』<sup>online</sup></online></html>,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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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희]],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888204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html><online style="color:purple">『오마이뉴스』<sup>online</sup></online></html>,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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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희]],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00331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html><online style="color:purple">『오마이뉴스』<sup>online</sup></online></html>,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  [[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  [[장유정]],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30330/118593457/1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html><online style="color:purple">『동아닷컴』<sup>online</sup></online></html>,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2025년 12월 10일 (수) 23:24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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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金駿泳)
김준영.jpg
출처 : 『ManiaDB_김준영(작곡)』 online, maniadb.
　
한글명 김준영 한자명 金駿泳 영문명 Kim Jun-yeong 가나명 이칭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
성별 남 생년 1907년 몰년 1961년 출신지 황해도 옹진 전공 작곡




항목

차례

개요 생애 연구 데이터 참고자원 주석


개요

김준영(金駿泳, 1907년 ~ 1961년)은 일제강점기에 주로 활동한 작곡가이다.[1] 그는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나 배제고등보통학교와 일본 도쿄의 도요음악학교기관에서 수학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다.[2] 이후 조선중앙방송국기관 악단에서 활동하며 처녀총각작품 등 수많은 인기곡들을 작곡하여 대중음악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3][4]


생애

초년 및 교육

김준영은 1907년 황해도 옹진에서 태어났다.[5] 그의 어린 시절 기록은 많지 않으나, 배제고등보통학교기관에 진학하여 학업을 이어간 후,[6] 고등보통학교 졸업 후에는 일본 도쿄로 유학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7] 그곳에서 도요음악학교기관에 입학하여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아[8]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웠다.[9]


작곡 활동 시작 및 명성

1930년대 초부터 1940년대 초까지 김준영은 조선중앙방송국기관 악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10] 특히 1934년에는 강홍식인물이 부른 처녀총각작품 (범오 작사)을 작곡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11] 이는 신민요 열풍을 주도하는 계기가 되었다.[12] 발매 1년여 만에 3만 장의 음반이 팔릴 정도로 인기를 얻었으며,[13][14] 김준영은 작곡가로서 명성을 확고히 굳혔다.[15] 이후 그는 개나리고개작품', 홍도야울지마라작품 등 다수의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곡했다.[16]


영화 음악 활동 및 일제 협력

1939년 영화 사랑에속고돈에울고작품의 음악을 시작으로 김준영은 영화 음악 작곡 분야에 참여하기 시작했다.[17] 그는 이후 집없는천사작품', 지원병작품', 반도의봄작품(1941), 그리고 병정님작품(1944) 등 여러 영화 작품의 음악을 담당했다.[18] 특히 1944년 영화,병정님작품에서는 주제가 <日本男兒> 등을 작곡했으며,[19] 이 시기에는 아사히나 노보루(朝比奈昇)라는 필명을 사용하기도 했다.[20] 또한, 1943년에는 김태오인물가 작사한 군국가요 승전가작품의 작곡과 편곡을 맡아 발표하는 등 일제강점기 말 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행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21] 이러한 활동은 그의 음악적 업적과 더불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22]


해방 이후 활동 및 사망

광복 이후 1947년 김준영은 도쿄로 건너가 아사히나 노보루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1961년에 사망했다.[23] 일본에서의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24] 그의 대표곡 처녀총각작품은 1940년대 일본에서 '쓰키노한토'('月の半島')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며 높은 인지도를 가졌다.[25] 또한, 광복 이후 북한에서는 새봄을_노래하네작품로 개작되어 불리기도 했으며,[26] 1960년대에는 독일에서 '빈트 바이 나흐트'('Wind_bei_Nacht')라는 제목으로 최정환인물에 의해 음반에 실려 유럽에 소개되었다.[27] 이는 국경을 넘어 그의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었다.[28]





연구

'처녀총각'의 음악적 특징과 혼종성

김준영의 대표곡 처녀총각작품은 전통적인 반경토리에 서양 단음계를 수용한 신반경토리 선법과 동살풀이 계열의 2소박 4박자 리듬을 결합한 혼종적 특징을 보여준다.[29] 이 곡은 전통적 요소와 서양 음악 요소의 성공적인 결합으로 신민요의 음악적 지평을 확장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30]


대표 작품 '개나리 고개'와 '홍도야 울지 마라'의 의미

김준영이 작곡한 개나리고개작품는 굿거리장단에 해당하는 3소박 4박자 구조를 가진 신민요의 중요한 예시이다.[31] 홍도야울지마라작품 역시 그의 대표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유행가로서 성공을 거두었다.[32][33]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그는 한국 대중음악 초기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34]


대중음악사에 미친 영향과 친일 논란

김준영은 처녀총각작품을 통해 1930년대 중반 신민요 열풍의 선구자로 평가받으며 대중음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35] 그러나 일제강점기에는 영화 주제가와 군국가요 등을 작곡하며 전시체제 협력에 관여한 행적이 있다.[36] 이로 인해 친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37][38]




데이터

TripleData

김준영 관련 트리플 데이터
Source (A) Target (B) Relationship
Person: 김준영 Event: 1907년_출생 bornIn
Person: 김준영 Location: 황해도_옹진 bornInLocation
Person: 김준영 Institution: 도요음악학교 studiedAt
Person: 김준영 Institution: 조선중앙방송국 worked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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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 처녀총각 Article: 동살풀이 hasRhythm
Work: 개나리_고개 Article: 굿거리장단 hasRhyt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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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 김준영 Event: 1961년_사망 passedAway
Work: 처녀총각 Person: 최정환 reinterpretedBy



Timeline



Network Graph





참고자원






주석

  1.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2.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3.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4.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5.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6.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7.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8.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9.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10. ↑ 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
  11.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12.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13.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14. ↑ 『동아일보』, 1973.03.19. 5면. (해당 기사는 김준영 인물 정보의 참고문헌으로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에서 확인됨)
  15.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16.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17.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18.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19. ↑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online,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20. ↑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online,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21. ↑ 최정복,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충청투데이』online,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22. ↑ 최정복,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충청투데이』online,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23. ↑ 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
  24. ↑ 강옥희 외, 『식민지시대 대중예술인 사전』, 소도, 2006.
  25.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26.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27.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28.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29. ↑ 이소영,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30. ↑ 이소영,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31. ↑ 이소영, 「일제강점기 신민요의 혼종성」, 『낭만음악』19권 3호, 낭만음악사, 2007, 191-307쪽.
  32.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33.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34. ↑ "[김준영]", 『KMDb -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online, 한국영상자료원.
  35. ↑ 장유정,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74] '처녀총각'의 복잡한 심경]」, 『동아닷컴』online, 동아일보, 작성일: 2023년 03월 30일.
  36. ↑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online,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37. ↑ 이준희, 「다국적 위문단, '황군(皇軍) 만들기'에 몸바쳤네 - 발굴 영화 <병정님(兵隊さん)> 엿보기」, 『오마이뉴스』online, 오마이뉴스, 작성일: 2008년 05월 14일.
  38. ↑ 최정복, 「충남일보-광복 63년, 친일잔재를 말한다」, 『충청투데이』online, 충청투데이, 작성일: 2008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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