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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Korea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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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8일 (토) 22:4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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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명(한자명)
출처 :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C%9D%B4%EC%9A%A9%EC%95%85
 
한글명 이용악 한자명 李庸岳 영문명 LEE YONGAK 가나명 이칭 편파월(片破月)
성별 생년 1914년 몰년 1971년 출신지 전공




항목

차례


개요 생애 연구 데이터 참고자원 주석




개요

1914. 11. 23. ~ 1971. 2. 15. 1935. 「패배자의 소원」을 처음으로 『신인문학』에 발표 이용악의 시는 주로 강한 의지력, 침통한 정조, 예민한 감수성과 풍부한 사상성을 겸비한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생애


출생 및 성장

1914년 11월 23일 함경북도 경성군 경성면 수성동에서 이석준인물(李錫俊)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두만강 인근에서 소금 밀수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였는데, 이용악이 어린 시절에 마적의 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이며, 이용악의 시 <다리 위에서> 나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등에서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엿볼 수 있다.


학력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936년 일본 조치대학기관(上智大學) 신문학과에서 수학했다.[1]


작품특징

그는 초기 소년시절의 가혹한 체험, 고학, 노동, 끊임없는 가난, 고달픈 생활인으로서의 고통 등 자서전적 체험을 뛰어난 서정시로 읊었다. 이러한 개인적 체험을 일제하 유이민의 참담한 삶과 궁핍한 현실로 확대시킨 점에 이용악의 특징이 있다. 1946년 광복 후 조선문학가동맹의 시 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앙신문』 기자로 생활하였다. 이 시기에 시집 『오랑캐꽃』을 발간하였다.

1949년 8월 경찰에 체포되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 갇혔다가 1950년 6월 28일 인민군이 서울에 진격해 오면서 출옥하였다. 시 「노한 눈들」, 「짓밟히는 거리에서」, 「빗발 속에서」 등은 이 시기에 쓴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이 시들에는 미국에 대한 증오와 반미투쟁에 앞장선 남한 민중들의 활동을 그려놓고 있다. 1951년부터 1952년 7월까지 조선문학동맹 시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 1956년 11월부터 조선작가동맹출판사 단행본 편집부 부주필로 일하였다. 시 「원쑤의 가슴팍에 땅크를 굴리자」는 조국해방전쟁 시기에 창작한 그의 대표작이다. 전후 시기의 대표작으로는 평남관개공사를 독특한 필치로 노래한 「평남관개시초」를 들 수 있다.

1957년에 출판된 『리용악 시선집』에는 해방 전부터 이 시기까지에 창작된 그의 우수한 시 작품들이 편집되어 있다. 그의 시 창작의 특징은 공장과 농촌, 어촌 등으로 시적 공간을 넓힌 것이며 근로하는 인민들의 생활에 대한 기쁨이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그윽한 향토적 서정을 풍기고 있는 점이다. 이밖에도 시 「석탄」, 「어선 민청호」, 「위대한 사랑」, 「격류한다 사회주의에로」, 「기발은 하나」, 「꼰스딴짜의 새벽」 등을 발표하였다. 1968년에 「날강도 미제가 무릎을 끓었다」를 발표한 이후로 더 이상 시작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963년에는 김상훈과 함께 『역대 악부시가』를 번역 발간하기도 했다. 1971년 2월 15일 병으로 사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용악 [李庸岳]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권영민)


제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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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오랑캐꽃

이 시는 일제 치하에 자기 땅에서 쫓겨나 이국땅으로 떠도는 우리 민족의 비극적 삶을 오랑캐꽃을 통해 상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1연에서 과거 오랑캐가 고려(최초 발표 시에는 ‘고구려’로 되어 있다) 군사에 의해 쫓겨 가는 상황을 묘사하고, 2연에서는 시간의 경과를 기술하고 있다. 마지막 3연에서는 시간을 건너 뛰어 현재의 오랑캐꽃에 대한 시적 화자의 연민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1, 2연과 3연 사이의 의미적 간극을 통해 시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과거에 우리 땅에서 쫓겨난 오랑캐와 현재 오랑캐꽃에 대한 화자의 연민은 ‘오랑캐’라는 기호를 통해 동질성을 획득한다. 그것은 과거 고려 군사에 의해 쫓겨난 오랑캐처럼 일제하의 우리 민족도 가혹한 탄압과 착취에 의해 우리 땅에서 쫓겨나 이리저리 유랑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이 처지의 동질성으로 인하여 시적 화자는 어떤 연유로 이름 붙여졌던 간에 ‘오랑캐’라는 기호를 지닌 오랑캐꽃에 대해 무한한 연민을 느끼는 것이다.[1]


제목2


제목3





데이터


TripleData

Source (A) Target (B) Relationship
Person: 이석준 Person: 이용악 A hasSon B
Person: 이용악 Institution: 일본 조치대학 A worksAt B
Person: 이용악 Book: <오랑캐꽃> A creator B



Tim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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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원







주석


  1. [네이버 지식백과] 이용악 [李庸岳]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권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