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급수 개시(木浦給水 開始, 1910~) ) 매립의 도시인 목포는 태생적으로 물이 부족한 환경이었다. 1897년 개항 후 도시가 조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오면서 식수난은 가장 심각한 사회적 문제였다. 목포에서 급수사업이 시작된 것은 1907년 한국정부가 탁지부 수도국 기사 佐野藤次郞을 파견하면서부터다. [1] 그리고 수원지 건설은 1908년 목포거류민단에서 무안군 이로면 상리 대박산 기슭 골짜기를 제 1수원으로, 목포부 온금동 유달산 기슭 골짜기를 제2수원으로 축조하기로 하고 한국정부에 인허와 보조금을 요청하고, 한호농공은행 차임금, 한국정부 대부금, 목포 각국 거류지회 보조금 등 공사비 154,652원40전으로 수원 2개소 시설공사에 들어가 1910년 5월 준공 통수하였다. [2][3] 물론 이때의 수도시설은 거류지 내의 일본인을 위한 것이었다. 조선인 마을은 여전히 샘에 의존할 뿐이었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