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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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계
蔮髻
ckid costume0689
한글 궤계
한자 蔮髻
영문(음역) Gwe-gye
영문(의미) Woman’s ceremonial headdress
분류 머리모양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사대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궤계】



정의

  • 조선시대 여성이 의례 때에 머리에 쓰는 장식
  • Woman’s ceremonial headdress worn during the Joseon period

해설

궤계는 덧머리를 대어 둥글게 꼬아 틀어 검은 비단으로 싼 얹은머리 형의 머리장식으로써, 다리에 비해서는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었던 여성의 의례용 머리 장식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궤계와 관련하여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 권30 사소절(士小節) 제6 부의1 복식(婦儀一 服飾)에는 “장부의 심의․복건과 함께 부인의 궤계․염의는 제사․관․혼에 차리는 것이 옳다. 궤계와 염의를 사대부 집에서 가끔 사용하고 있는데 야한 풍속이라고 비웃는 자가 많으니 그것은 예의 참 뜻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가난한 집 여자는 시집간 지 오래 되어도 원래 다리를 마련하지 못할 처지라 맨머리로 지내는 자가 많은데, 맨머리[平頭]로 지내는 것보다는 차라리 궤계를 쓰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거가잡복고』권2 내복(內服)에 “궤(蔮)란 정수리에 얹어 상투를 덮는 것인데 형상은 관의 무와 같고 사방으로 두르지만 정(頂)은 텅 빈다. 그 높낮이와 넓고 좁음은 적당하게 하며 검은 비단으로 싸고 윗변에는 혹 금회(金繪), 운조(雲藻)를 각식(刻飾)해도 무방하며 양쪽 옆에 비녀 구멍을 뚫는다.”라 하였다. 따라서 궤계란 얹은머리처럼 머리 위를 덮지 않고 머리에 둘러 장식하는 것으로 다리에 비해서는 가격이 저렴했던 여성의 의례용 머리 장식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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