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화-靴

DKHC Edu


ckid costume1176
한글
한자
영문(음역) Hwa
영문(의미) Boots with thick soles
분류 신발
성별
시대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관리, 귀족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화】



정의

  • 장화와 같이 신목이 길고 밑창이 두꺼운 신
  • Boots with thick soles

해설

방한, 방침(防浸)에 적당한 북방계의 신이다. 화는 원래 호복계통의 것으로 등자에서 빠져 나오지 않도록 코끝이 뾰족하고 발목이 긴 무풍적인 신발로 기마하기에 좋아 수렵이나 전투에 적당하게 사용 되었다. 삼국시대부터 화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는데 재료와 형태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고구려에는 신목이 길고 밑창이 두꺼운 신으로 매산리 사신총의 ‘주인도’에서 주인이 앉은 평상 아래에 목이 길고 끝이 날카로운 화가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의 종류에는 자피화(紫皮靴)․오피화(烏皮靴)․말화(袜靴) 등이 있었으며, 종류로는 자피화(紫皮靴)․오피화(烏皮靴)․오경추문자피화(五麖皺文紫皮靴) 등이 있었다. 화에 장식하는 밴드 즉 화대(靴帶)의 종류에 따라 신분계급을 구별하였으며, 화대의 장식으로서 오서(烏犀)․놋쇠․철․구리 등이 사용되었던 것이 기록되어 있다. 신라에는 화를 ‘세(洗)’라 하였는데 이는 ‘선, 신’의 표음(表音)을 나타낸 것으로 본다. 백제의 화는 유물이 없으나 양직공도(梁職貢圖)의 백제 국사가 화를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에 화는 남자만 사용하였고, 화에는 화대가 달려 있다. 흥덕왕 복식금제에서는 화와 화대도 신분에 따라 규제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흑피화(黑皮靴)․목화(木靴)․협금화(俠金靴)․수화자(水靴子)․백피화(白皮靴)․초록화(草綠靴)․기자화(起字靴)․피화(烏皮靴) 등이 있어 신분이나 경우에 따라 구분하여 신었다. 재료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기도 했지만, 형태에는 큰 차이가 없이 약간의 장식 차이만 있을 뿐이다.

참고문헌

  •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2004, 『靴.鞋.履』, 서울: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REF0095】
  • 유희경.김문자, 1998, 『(개정판)한국복식문화사』, 서울: 교문사 【REF0170】

관련항목

시맨틱 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