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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첩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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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지머리
ckid costume0726
한글 첩지머리
영문(음역) Cheopjji-meo-ri
영문(의미) Woman’s ceremonial hair style
분류 머리모양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사대부, 궁인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첩지머리】



정의

  • 조선시대 왕비를 비롯하여 내외명부(內外命婦)가 예장(禮裝)할 때의 머리모양
  • Ceremonial hair style for queen and women of the upper class in Joseon period

해설

쪽머리의 가르마에 첩지를 얹어 치장하였다. 첩지란 7~8cm 길이에 도금, 은 또는 흑각으로 날씬하게 모양을 만든 후 받침대 위에 얹고, 받침대 좌우로 긴 머리카락을 달았다. 첩지의 재료 및 앞부분의 장식에 따라 신분의 구별이 있어 황후는 도금한 용 첩지를 사용하였고, 비빈은 도금한 봉황 첩지를, 내외명부는 지체에 따라 도금 또는 흑각으로 만든 개구리첩지를 사용하였다. 첩지는 조선 후기 영․정조의 체계금지령(髢髻禁止令) 이후 쪽머리를 장려하고, 가체(加髢) 대신 화관이나 족두리로 예장하게 한 데서 생겨난 것으로, 첩지의 장식이 화관이나 족두리를 쓸 때 이를 고정시키는 구실을 하기도 하였다. 첩지머리를 할 때는 첩지를 머리 중앙의 가르마 앞부분에 얹고, 양쪽 다리는 곱게 빗어 본래 머리와 같은 결이 되도록 붙여서, 양쪽 귀 뒤를 지나 서로 반대쪽에서 쪽 밑으로 돌려 나머지 머리는 모두 쪽에 감아 고정시켰다. 궁중에서는 평상시에도 첩지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이것은 신분의 상하를 가르기 위해서이기도 하였으며, 궁중법도에 따라 어느 때 족두리나 화관을 쓰게 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참고문헌

  • 유희경.김문자, 1998, 『(개정판)한국복식문화사』, 서울: 교문사 【REF0170】
  • 김용숙, 1987, 「조선조궁중풍속연구」, 서울: 일지사 【REF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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