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쪽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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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쪽머리 | |
| ckid | costume0723 |
|---|---|
| 한글 | 쪽머리 |
| 영문(음역) | Jjongmeo-ri |
| 영문(의미) | Chignon |
| 분류 | 머리모양 |
| 성별 | 여 |
| 시대 | 조선 |
| 연령 | 성인 |
| 신분 | 모든계층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쪽머리】 | |
정의
- 출가한 여자들의 기본 머리모양으로 두발을 뒤통수에 낮게 트는 양식. 일명 ’쪽찐머리’라 한다
- Married woman’s chignon style; also called jjokjin-meo-ri
해설
이마 중심에서 가르마를 타고 양쪽으로 곱게 빗어 넘긴 머리를 뒤에서 한데 모아 묶고, 한 가닥으로 땋아 내린 다음 뒤통수에 낮게 틀어 올려 만든 둥근 쪽을 비녀로 고정시킨다. 틀어 올린 쪽의 위치는 조선시대 말엽에는 저고리 위에 얹어 있을 정도로 낮게 틀은 적도 있으며, 개화기에는 다시 목덜미 위로 올라가는 변화를 보였다. 고구려는 무용총과 각저총 주실 및 쌍영총 연도 동벽의 여인도에 쪽진머리 형상이 나타나며, 신라시대에도 『동경지(東京志)』 풍속조에 여자의 결발 양식으로 북계 즉 쪽머리 형상의 머리형태가 있었음이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특히 체계(髢髻)로 머리를 크게 꾸미는 것을 즐겨 했는데, 『영조실록(英祖實錄)』32년(1756) 1월 16일 갑신의 기록에는 사족부녀자들의 가체를 금하고 족두리로 대신하도록 했다는 내용이 있고, 이어서 33년(1757) 11월에는 체계에 대한 폐해를 줄이기 위해 쪽머리를 권장하는 영을 내렸다. 이로써 쪽머리는 가체(加髢)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더욱 장려되었고 대표적인 출가녀의 머리모양으로, 개화기 이후에도 장년층 혹은 서구문화가 빠르게 전달되지 않은 지방에서는 오랫동안 애용되었으나 퍼머넌트의 등장과 함께 점차 줄어 오늘날은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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