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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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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
赤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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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id costume1592
한글 적색
한자 赤色
영문(음역) Jeoksaek
영문(의미) Red
분류 색상
성별 남녀공용
시대 삼국, 통일신라, 고려,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왕족, 관리(문관), 군인, 악공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적색】



정의

  • 주(朱)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 정색(正色)의 하나로서 붉은 빛을 의미하는 가장 대표적인 색명
  • Red

해설

적색은 만물이 무성하는 양(陽)의 색으로 밝음·고귀함·남쪽·벽사·천상의 밝음·나라의 시작을 뜻하며, 방위로는 남쪽에 계절로는 여름에 해당한다. 오행 중에서는 화(火)로서 태양·불·피 등을 상징하는 색이다. 생명력이 충만한 색이므로 가장 강력한 양의 색으로 인식되었으며, 인간의 예(禮)를 관장하고 인체의 심장·오관의 혀·맛의 쓴맛에 해당된다. 또한 적색은 나쁜 것을 물리치는 가장 대표적인 색으로 인식되어 의·식·주의 생활속에서 주술적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회남자(淮南子)』에 “단(丹)으로 염색하면 적(赤)이 된다.”는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대 중국에서는 광물성 재료인 단사(丹砂, 주사)로 염색하여 나온 색을 적(赤)으로 표현했음을 알 수 있다. 후대의 적은 식물성 재료 석장근(席仗根)이나 동물성 재료 자류(紫類)에서 염색되어 나오기도 한다. 『재물보(才物譜)』와『광재물보(廣才物譜)』에 적(赤)은 ‘남방색·불근빗’으로 정의되어 있으며, ‘주(朱)·단(丹)·동(彤)·정(赬)·자(赭)·호와 같다’고 기록되어 있다. 실제 착용자와 용도를 볼 때 적이라는 색명은 왕과 왕세자의 면복(冕服), 왕비와 세자빈의 적의(翟衣) 일습 가운데 적말(赤襪)·적석(赤舃)·적리(赤履)에서 많이 나타난다. 또한 세자와 백관(百官)의 제복(祭服) 일습 가운데 의(衣)·상(裳)·폐슬(蔽膝)·대대(大帶)에 주로 나타나는 색명이다. 그 외에 조신(朝臣)의 삼(衫)·군사의 이엄(耳掩)·호의(號衣)·특수한 의식에서 사용된 악공인(樂工人)의 건(巾)과 의(衣)를 표현한 경우도 가끔 있다.

참고문헌

  • 남윤자.김순영.박성실, 2005, 『조선시대 복식에 나타난 적색계 색명의 의미』,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REF0083】
  • 나지영, 2002, 『한국색채의 상징성과 일관성』, 상명대학교 조형예술연구소 【REF0445】
  • 송은화, 2004, 「21세기 색채연구의 효용성과 활용에 관한 고찰」, 『한국디자인포름』 9호 【REF0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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