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의녀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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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녀복
醫女服
ckid costume0211
한글 의녀복
한자 醫女服
영문(음역) Uinyeo-bok
영문(의미) Uinyeo’s costume
분류 여성예복
성별
시대 조선
연령 성인
신분 의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의녀복】



정의

  • 의녀가 입던 복식
  • Uinyeo’s costume; Uinyeo refers to unmarried women with medical training who are servants in the court or are assigned to government offices to take care of the sick and assist doctors; similar to the

해설

의녀는 조선시대에 부인들의 질병을 구호, 진료하기 위한 여자 의원이다. 전통사회에서는 남녀의 자유로운 접촉을 기피하던 때이므로 중서계급(中庶階級)에 속한 여자들은 이 업에 종사하기를 원하지 않아 창고(倉庫)나 궁사(宮司) 소속의 비녀(婢女)들 가운데에서 동녀(童女)를 뽑았다. 따라서 사회적 대우는 천류(賤流)에 속한 기녀나 노비계급과 비슷하게 취급되었다. 1502년(연산군 8) 6월에 당시 부호들의 혼수가 너무 사치하다 하여 혼가의 납채일(納采日)에 의녀를 보내어 그 물품들을 검사하게 하였는데, 그 뒤부터 연회 때에 기녀와 함께 어전 섬돌 위에 앉게 하면서, 의서를 배우는 이외에 음악을 가르치어 내연(內宴)이 있을 때에는 기녀와 함께 공공연히 연회에 참가하도록 하였다. 즉, 15세기까지는 의녀복식이 따로 있다가 그 이후 16세기부터는 기녀와 유사하게 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내의원(內醫院)에 소속된 이들은 궁에서 상주(常主)하지 않고 출퇴근하였으며, 평상시 검은색 천으로 반듯하게 접어 만든 가리마(차액, 遮額)를 머리에 썼다. 연회에서 내의원의 의녀는 흑단(黑緞) 가리마를 쓰고, 다른 기녀들은 흑포(黑布)를 쓰게 하였으며, 혜민서의 의녀는 약방기생(藥方妓生)이라고 불러 관기 중에서도 제일품에 속하였다. 약방기생쯤이 되면 예복으로 녹의홍상(綠衣紅裳)에 큰머리를 하고 고름에는 침통을 찰 수 있었다.

참고문헌

  • 국사편찬위원회, 2006, 『옷차림과 치장의 변천』, 서울: 두산동아 【REF0001】
  • 김두종, 1962, 『近世朝鮮의 醫女制度에 關한 硏究』, 淑明女子大學校 亞細亞女性問題硏究所 【REF0423】
  • 김용숙, 1987, 「조선조궁중풍속연구」, 서울: 일지사 【REF0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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