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십장생문

십장생문
十長生紋
ckid	costume1381
한글	십장생문
한자	十長生紋
영문(음역)	Sibjjang-saengmun
영문(의미)	Ten longevity symbols pattern
분류	문양
성별	남녀공용
시대	삼국, 조선
연령	청소년, 성인
신분	왕족, 사대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십장생문】

정의

• 불로장생(不老長生)을 나타내는 열가지 물상 무늬
• Pattern of ten longevity symbols, such as mountain, water, herb for eternal youth, sun, deer, cloud, crane, turtle and pine tree

해설

십장생(十長生)의 구성요소는 십장생무늬의 대상은 사슴, 거북, 학과 같은 장수동물과 소나무, 대나무 영지 지초(芝草), 천도의 장수 식물 외에 해, 달, 구름, 산, 물, 바위의 자연계 등 13개의 대상 중에 10가지 이상의 장생물로 종합 구성하여 도안하였다. 십장생의 형성 연대는 짐작하기 어려우며, 우리 고유의 민속신앙에 중국으로부터 도교가 전래되면서 종교보다는 하나의 민속으로 발전된 것으로 도교의 전래 연대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고구려 고분 벽화에 해, 달, 구름, 산, 물, 봉황, 기린, 불로초, 신선 등의 장생적 요소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백제시대의 전(瑼)이나 공예품에도 십장생 소재들이 나온다. 십장생에 관한 가장 오래된 문헌기록으로는 고려 말기의 성리학자 이색(李穡)의 목은집(牧隱集)에 ‘세화화십잡생(歲畵十長生)이라는 시이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단독 혹은 몇 가지의 조합으로 송학문(松鶴紋), 운학문(雲鶴紋), 수석문(水石紋), 녹지문(鹿芝紋), 귀수문(龜水紋), 녹문(鹿紋) 등이 생활용품에서 흔히 보이고 있다. 십장생이 가장 보편화되었던 때는 조선 후기로 회화와 공예품, 건축 등에 빈번히 보이며 복식에서는 조선말기 혼례복으로 입었던 활옷, 돌띠, 수저집, 보자기 등에 수놓은 십장생무늬가 대표적으로 남아 있다. 경복궁 근정전, 창경궁 명정전, 창덕궁 인정전 증에서 볼 수 있는 곤륜도(崑倫圖)의 경우 십장생의 요소 가운데 소나무, 바위(산), 물, 해, 달의 다섯 가지로 구성되는데 십장생에 없는 달이 포함되어 군주의 은덕이 밤낮으로 밝게 비추임을 상징하고 있다.

관련항목

• 복식사전:매작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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