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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식사전:수자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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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직
繻子織·朱子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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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id costume1260
한글 수자직
한자 繻子織·朱子織
영문(음역) Sujajik
영문(의미) Satin weave
분류 직물
성별 남녀공용
시대 고려, 조선
연령 아동, 청소년, 성인
신분 왕족, 사대부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수자직】



정의

  • 경사와 위사의 조직점을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하면서 조직점을 연결시키지 않고 분산시켜 경사(經絲)나 위사(緯絲)가 직물표면에 많이 나타나게 하는 직물조직.
  • A type of weave that makes warp or weft visible over the surface of textile by reducing the cross points of warp and weft like dan, yangdan and gongdan

해설

주자직(朱子織)이라고도 하며 평직(平織) ·능직(綾織)과 함께 직물의 삼원조직(三原組織)의 하나이다. 직물조직을 구성하는 일단위인 일완전조직(一完全組織:1-repeat)에 있어서 경사는 단 한 번씩 위사(緯絲)와 교착하기 때문에, 직물의 표면에 경사 또는 위사만 올라와 평직이나 능직에 비하여 광택이 많다. 수자직은 고대 직물조직 중 가장 늦게 만들어진 조직으로 기원이 언제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8~9세기에 이미 사용된 것으로 보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말기에 처음으로 유물이 나타났다. 조선시대가 되면 수자직이 옷감을 짜는데 매우 중요한 직조방법으로 사용되었다. 수자직의 종류에는 경사를 많이 뜨게 한 경수자(經繻子)와 위사를 많이 뜨게 한 위수자(緯繻子)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경수자가 많고 무늬가 있는 경우 바탕을 경수자, 무늬를 위수자로 한다. 수자직은 일완전조직이 너무 커지면 실의 뜨는 부분이 너무 길어지므로 5매 혹은 8매 수자직이 많이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조선 중기까지는 5매주자(五枚朱子)으로 직조하였고 조선 후기에는 8매주자(八枚朱子)를 많이 사용하였다. 수자직의 내구력은 평직이나 능직에 미치지 못하나 뜨는 실의 원사로 견사 또는 화섬사(化纖絲)의 장섬유(長纖維)필라멘트 등을 사용하면 광택이 대단히 좋은 직물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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