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

복식사전: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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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립
鈸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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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id costume0804
한글 발립
한자 鈸笠
영문(음역) Bal-rip
영문(의미) Official’s hat
분류 관모 및 쓰개
성별
시대 고려, 조선
연령 성인
신분 관리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발립】



정의

  • 원(元)대의 관리들이 착용하였던 모체가 둥글고 첨이 작으며, 정수리에 금은주옥(金銀珠玉)을 장식한 여름 모자
  • Official’s hat decorated with gold, silver, and jade ornaments on the top of the crown worn during the Yuan dynasty

해설

발립(鈸笠)은 우리나라의 입자(笠子)와는 달리 차양의 안과 겉이 서로 다른 색이고, 둥근 모정에는 방울모양의 정자 장식을 한 입자로, 원나라 관리들이 착용했던 쓰개의 하나이다. 고려 말 인물인 박익(朴翊) 묘의 벽화인물에서 발립을 착용한 인물이 확인되며, 고려 말, 조선 초 인물의 초상화에서도 발립을 착용한 예를 찾아 볼 수 있어. 우리나라에는 고려 말 원나라에서 들여와 조선 초까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원래 입(笠)은 햇볕이나 비, 바람을 막기 위해 착용하는 용구로서의 쓰개였으나 고려 말 관리들의 관모 중에 백방립, 흑초방립, 고정립, 흑립 등의 입자가 기록되어 있는 것을 보면, 점차 입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대사회적인 용도로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고려 말 원의 관리들의 쓰개의 하나였던 발립의 수용이 우리나라 입자의 발전에 교두보 역할을 한 결과로 생각된다. 또한 발립의 모정(帽頂)에 금․은․주․옥을 장식하는 모정주(帽頂珠) 장식제도는 고려 말-조선 초에 이르는 동안 우리나라 입자의 정자 장식에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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