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반짇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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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짇고리 | |
| ckid | costume1698 |
|---|---|
| 한글 | 반짇고리 |
| 영문(음역) | ban-jit go-ri |
| 영문(의미) | Work box (sewing box) |
| 분류 | 봉제 |
| 성별 | 여 |
| 시대 | 조선 |
| 연령 | 기타 |
| 신분 | 궁인, 반가, 서민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반짇고리】 | |
정의
- 바늘·실패·골무·가위 등 바느질 용구를 담는 그릇
- Work box for storing various sewing tools such as needles, thimbles, scissors and spools
해설
형태는 원형·육각·팔각·십각 등으로 만들며 재료로는 전통적으로 나무·종이·버들·대·싸리 등이 사용되어 왔다. 먼저 나무로 만든 목제(木製)의 경우 내부에는 한쪽 옆으로 칸막이를 만들어 안에 실·바늘·골무·단추 등 작은 바느질 용구를 담고 주칠 또는 흑칠을 하고 자개를 박아 장식하기도 하였다. 이것은 주로 조선시대 상류층에서 사용하였으며 서민층에서는 대부분 종이로 만든 지함(紙函)이나 버들 또는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서 만든 대고리 등을 사용하였다. 종이로 만든 지함의 경우 두껍고 질긴 장지(壯紙)를 배접하여 원형·방형·팔각형 등으로 만들어 색지를 바르고 그 위에 여러 가지 문양을 오려 붙였다. 버들을 재료로 만들 경우에는 가느다란 버들가지를 엮어 원형이나 장방형으로 몸체와 뚜껑을 만들고 테두리에 얇고 넓다란 대나무를 대어 고정시키며, 안팎에는 아무런 칸막이나 장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나무로 만들 경우에는 대나무의 껍질을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여 만들게 되므로, 흔히 채상(彩箱)이라고도 하는데 버들고리가 서민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었다면, 채상은 일종의 사치용으로 반가 부녀들 사이에서 사용되었다. 싸리를 재료로 한 경우는 농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싸리나무의 껍질을 벗겨 만든 싸리고리를 사용하였는데, 조선시대에 버들고리와 함께 서민층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참고문헌
- 조효순, 1995, 『한국인의 옷』, 서울: 밀알 【REF0220】
- 홍성덕, 1972, 『우리나라의 바느질 도구(道具) 소고(小考)』,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REF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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