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식사전:나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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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제립 | |
| 羅濟笠 | |
| ckid | costume0772 |
|---|---|
| 한글 | 나제립 |
| 한자 | 羅濟笠 |
| 영문(음역) | Naje-rip |
| 영문(의미) | Headdress |
| 분류 | 관모 및 쓰개 |
| 성별 | 남 |
| 시대 | 신라, 백제 |
| 연령 | 성인 |
| 신분 | 서민 |
| 데이터 소스: ☞ 한국연구재단 한국복식사전 【나제립】 | |
정의
- 신라와 백제에서 착용했다는 데에서 불리어진 삼국시대 관모의 하나
- Headdress worn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해설
나제립이라는 명칭은 신라와 백제에서 사용한 쓰개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으로 고대 우리나라 고유의 쓰개인 절풍을 설명하는 데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이수광은 『지봉유설芝峯類說』에서 ‘고대의 쓰개였던 절풍은 현금(現今)의 입자류(笠子類)’라 하였고, 이익은 『성호사설星湖僿說』에서 절풍을 조선의 방립에 비유하여 설명하면서 평량자와 흑립에까지 연계하였는데, 정동유는 『주영편晝永編』에서 ‘방립은 곧 절풍으로 나제(羅濟) 이래의 관모’라 하였고, 이규경 또한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 나제립(羅濟笠)은 곧 절풍으로 신라 태종이전부터 사용하던 관모라고 하였다. 이에서 보면 선학先學들은 절풍=나제립=방립의 관계를 설정하여 나제립을 삼국시대의 절풍, 고려와 조선의 방립과 연계하여 설명하고자 하였으나, 절풍과 방립의 관계에서 나제립의 형태를 추측하거나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찾을 수는 없다. 다만 고대 삼국공통의 우리 고유관모인 절풍을 훗날 신라 백제에서 착용했다는 데에 착안하여 이를 공통적으로 나제립에 연계하여 설명하고자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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