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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팀프로젝트 3조 정성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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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엽 시인의 생애===
 
=== 신동엽 시인의 생애===
신동엽(1930~1969) 시인은 광복 이후 전주사범학교에 재학하던 중 당시 이승만 정부의 소극적인 친일 청산에 항의하다 퇴학되고 후에 단국대학교에서 사학을 공부하는 등 역사, 민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ref>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동엽"</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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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1930~1969) 시인은 광복 이후 전주사범학교에 재학하던 중 당시 이승만 정부의 소극적인 친일 청산에 항의하다 퇴학되고 후에 단국대학교에서 사학을 공부하는 등 역사, 민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ref>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동엽".</ref>
  
 
이후 6.25 전쟁 당시 신동엽 시인은 북한의 인민군이 본인이 머물고 있는 부여를 점령하자 선전부장으로 활동하면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남한의 국민방위군에서 활동하는 등 그는 당시의 이데올로기에 묶여 있지 않았다.<ref>문화일보, "4월의 시인 신동엽", 김선경, 2012.</ref> 이것은 그의 무정부주의적 사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후 6.25 전쟁 당시 신동엽 시인은 북한의 인민군이 본인이 머물고 있는 부여를 점령하자 선전부장으로 활동하면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남한의 국민방위군에서 활동하는 등 그는 당시의 이데올로기에 묶여 있지 않았다.<ref>문화일보, "4월의 시인 신동엽", 김선경, 2012.</ref> 이것은 그의 무정부주의적 사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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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기사 및 사이트 ===
 
=== 신문기사 및 사이트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279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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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3279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동엽".]
 
*[https://www.jjan.kr/article/20050405149272 문화일보, "4월의 시인 신동엽", 김선경, 2012.]
 
*[https://www.jjan.kr/article/20050405149272 문화일보, "4월의 시인 신동엽", 김선경, 201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4021723379945 한국일보, "저항시인 너머 인간 신동엽 새롭게 보기 시도할 때", 한소범, 2019.]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4021723379945 한국일보, "저항시인 너머 인간 신동엽 새롭게 보기 시도할 때", 한소범, 2019.]

2025년 5월 12일 (월) 08:2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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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 신동엽






연구목적 및 필요성

3조는 시를 통해 광복 이후 6.25 전쟁과 세 차례의 독재를 거친 험난한 한국의 지난 역사를 조명하고자 한다.

여기서 수많은 매체 중 시를 선택한 이유는 이 시기의 시가 참여시와 순수시라는 상이한 두 갈래로 전개되었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참여시와 순수시는 각자가 추구하는 시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시대의 시임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가 다양할 수밖에 없다. 즉 시에는 한 시대에 대해 다양한 인식이 들어 있고 이를 통해 시대를 여러 측면에서 바라보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신동엽 시인은 참여시의 거두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비록 신동엽 시인은 1959년 문학계에 등단하고 불과 10년 후인 1969년에 사망하는 등 시인으로서 활동한 기간은 길지 않다. 하지만 그가 활동한 시기는 4.19 혁명의 한복판이었으며, 그의 시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과 연관성이 깊다. 당장 그의 대표적인 시인『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껍대기는 가라』모두 당대의 상황에 대한 시인의 인식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렇게 신동엽 시인의 시는 4.19 혁명을 통해 당대 현실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이에 대한 시적 방법론을 타진했다는 평을 받는다.[1] 이를 방증하듯이, 그는 사망하기 직전인 1967년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한 『금강』을 발표하는 등 역사적인 소재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고민하는 것으로 본인의 사유를 확장하였다.

이처럼 신동엽 시인에게 시는 곧 현실이었고 그는 시를 통해 현실과 소통하며 앞으로의 지향점을 모색했다. 때문에 그는 마찬가지로 현실과 가까워지기를 택한 참여시를 탐구하는데 있어서 적절한 시인이라고 볼 수 있다.



연구 대상

신동엽 시인의 생애

신동엽(1930~1969) 시인은 광복 이후 전주사범학교에 재학하던 중 당시 이승만 정부의 소극적인 친일 청산에 항의하다 퇴학되고 후에 단국대학교에서 사학을 공부하는 등 역사, 민족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2]

이후 6.25 전쟁 당시 신동엽 시인은 북한의 인민군이 본인이 머물고 있는 부여를 점령하자 선전부장으로 활동하면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남한의 국민방위군에서 활동하는 등 그는 당시의 이데올로기에 묶여 있지 않았다.[3] 이것은 그의 무정부주의적 사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6.25 전쟁이 끝나고 신동엽 시인은 교사로 근무하던 중 1959년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로 문학계에 등단했다. 그러다 1960년에 그는 당시 일어난 4.19 혁명을 목격하고 당시 학생들의 시를 엮은 『학생혁명시집』을 발표했다. 이후 그는 다시 교사 생활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시를 쓰다가 1969년 불과 38세의 나이에 요절한다.

한편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 신동엽 시인의 대표작 대부분은 그의 사후 부인인 인병선 여사가 발간한 유고집 덕분에 대중에게 공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유고집은 1975년 당시 출판된 직후 유신헌법에 따른 긴급조치 위반으로 판매가 금지되었고 그 이후에 다시 출판되었다.[4] 이는 신동엽 시인의 시가 가진 저항적 성격을 볼 수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신동엽 시인의 시적 특징

신동엽 시인의 시적 특징은 참여시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신동엽 시인에게 현실은 각종 모순과 부조리가 가득한 문제적 장소이다. 따라서 오직 시에서만 세계의 본질을 나타낼 수 있다. 이때 시는 단순히 현실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개혁을 추동하는 도구의 수준을 넘어서 시인이 바라는 혁명적, 미적 순간을 형상화하는 차원에 이른다.[5]

아래의 『주린 땅의 지도 원리』는 현실에 대한 시인의 시각을 보여준다. 자본주의, 사회주의 등 온갖 주의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투표로 정치에 나름 참여를 해도 나의 조국에 희망이나 좋은 징조 따위는 나타나지 않고 체념만 할 뿐이다. 하지만 이 시는 단순히 비관 또는 비판에서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에는 아사녀와 아사달의 사랑이 충만하고 창칼, 담이 모두 없어져 어떠한 이념에도 휘둘리지 않는 공간인 금강을 노래한다. 시인이 바라는 순간이 형상화된 지점이다.


Quote-left.png

아사녀와 아사달은 사랑하고 있었어요. 무슨 터도 무슨 보루도 소제해버리세요. 창칼은 구워서 호미나 만들고요. 담은 헐어서 토비로나 뿌리세요.

비로소, 우리들은 만방에 산언하려는 거야요. 아사달 아사녀의 나란 완충, 완충이노라고

(중략)

투표에도, 역설에도,

무슨무슨 주의에도

시원한 바람, 부드러운 봉황은 나타나주지 않았다.

억울하게

체념만 하고 살아가는

나의 땅 조국아.

긴 금강

나의 사랑

나의 역사여

Quote-right.png
출처: 『주린 땅의 지도 원리』 중 일부


신동엽 시인과 4.19 혁명




시맨틱 네트워크 그래프

  • [3조_정성현_신동엽_시인.lst]]





연구결과

* 시맨틱 데이터 구축 및 디지털 큐레이션을 하면서 도출한 사항을 기술
** 사실적인 관계와 사실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한 추정 등
** 시맨틱 데이터 구축 시 중점적으로 고려한 사항 등





참고 자료

*참고 자료는 반드시 샘플을 확인하여 해당 인용형식으로 작성하세요. (외부링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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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및 문헌



신문기사 및 사이트



주석

  1. 한세정, "신동엽 시와 예이츠 시의 비교 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23권 제1호, 2022, pp.39.
  2.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신동엽".
  3. 문화일보, "4월의 시인 신동엽", 김선경, 2012.
  4. 한국일보, "저항시인 너머 인간 신동엽 새롭게 보기 시도할 때", 한소범, 2019.
  5. 박지영, "1960년대 참여시와 두 개의 미학주의 - 김수영, 신동엽의 참여시론을 중심으로 -", 반교어문연구 제20권, 2006, pp.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