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이성산성 직사각 건물터 (하남 이성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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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10월 27일 (수) 21:1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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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이성산성 직사각 건물터
하남 이성산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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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동문 주변에서는 8각 건물터, 9각 건물터, 사각 건물터가 1곳씩 확인되었다. 사각 건물터는 15×4칸 규모이며 창고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원래 초석의 수는 80개였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 남아 있는 초석은 54개이다. 건물은 특별히 기단부*를 높이거나 하지 않고 산의 완만한 경사면을 다듬기만 한 후 지었으며, 초석 역시 기둥이 놓이는 윗면만 다듬어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건물터 주변에서는 일부러 부러뜨려 묻어 놓은 17마리 분의 흙으로 만든 말과 철로 만든 말이 발견되었다. 건물 초석**에 동물 머리를 파묻는 것은 중국 고대부터 있던 풍습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백제 풍납토성에서 말머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 삼국시대 중반 이후로는 이성산성에서 발견되는 것 같이 흙이나 철 등으로 작은 말 모형을 제작하여 묻었다. 또 토제벼루편, 돌화살촉, 돌도끼도 여러 점 발견되었다.


  • 기단부: 건물의 기초가 되는 단 부분
  • 초석: 건물의 기둥 아래 괸 돌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동문터 주변에서는 8각 건물터, 9각 건물터, 직사각형 건물터가 1곳씩 발견되었다.

직사각형 건물터는 15×4칸 규모이며 창고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초석의 수는 80개였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 남아 있는 초석은 54개이다. 건물은 특별히 기단부를 높이거나 하지 않고 산의 완만한 경사면을 다듬기만 하고 지었다. 초석은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고, 기둥이 놓이는 윗면만 다듬었다.

건물터 주변에서는 흙으로 만든 말과 철로 만든 말 조각들이 발견되었다. 총 17마리 분을 일부러 부러뜨려 묻어 놓은 것이다. 건물터에 동물 머리를 파묻는 것은 중국 고대부터 있던 풍습으로, 한국에서는 백제의 성인 풍납토성에서 말머리가 발견된 사례가 있다. 삼국시대 중반 이후로는 이성산성에서 발견되는 것 같이 흙이나 철 등으로 작은 말 모형을 제작하여 묻었다. 이밖에 출토된 유물로는 토제 벼루 조각, 돌화살촉, 돌도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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