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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송리 북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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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4월 28일 (금) 06:21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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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송리 북천수
Bukcheonsu Grove in Buksong-ri, Pohang
포항 북송리 북천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포항 북송리 북천수
영문명칭 Bukcheonsu Grove in Buksong-ri, Pohang
한자 浦項 北松里 北川藪
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송길 63 (북송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468호
지정일 2006년 3월 28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생활
수량/면적 191,229㎡
웹사이트 포항 북송리 북천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포항 북송리 북천수는 흥해읍 곡강천 남측 제방을 따라 길게 조성된 소나무 숲이다. 그 길이가 무려 1.87km에 이르며 우리나라 숲길 가운데 3번째로 길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인 1938년 조사 때에는 2.4km로 조사되어 있어 지금보다 더 큰 규모였음을 알 수 있다.

소나무숲이 위치한 북송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숲의 명칭을 따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북천수 주변은 곡창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예로부터 민중들이 농사를 지으며 불렀던 ‘흥해농요*’의 전승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한국지명총람』에는 조선 철종(재위 1849-1863) 때 흥해군수 이득강이 남쪽으로는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고 북쪽으로는 북천(현재의 곡강천) 일대의 수해 범람을 예방하고자 4리(1,571m)에 걸쳐서 조성하였다는 기록(한국지명총람, 경북마을지)이 전한다. 비슷한 시기에 제작된 「흥해군지도」(1872년)에는 북천수의 위치와 함께 강변을 따라 조성된 솔잎과 줄기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어 당시 사람들이 중요하게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으나, 광복 이후 새로운 소나무를 식재하고 지금까지도 후계목을 꾸준히 육성하면서 숲 권역을 회복하고 있다.


  • 흥해농요: 흥해읍 지역의 전통 민요로 농민들이 모내기와 추수 등 농사일의 힘겨움과 시름을 덜어내기 위해 불렀던 노랫가락이다.

영문

Bukcheonsu Grove in Buksong-ri, Pohang

Bukcheonsu Grove is an artificially planted pine forest located along the southern bank of Gokgangcheon Stream in Buksong-ri Village, Pohang. The name Bukcheonsu means “Forest of the North Stream,” in reference to Gokgangcheon Stream.

This grove is said to have been planted during the reign of King Cheoljong (r. 1849-1863)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by the local magistrate Yi Deuk-gang to protect the energy of Doeumsan Mountain to the south and prevent water damage during the flooding of Gokgangcheon Stream to the north. The grove appears in a local map from 1872 with its tree trunks and pine needles depicted in detail.

The grove is said to have originally spanned four ri (about 1,571 m). According to a survey conducted in 1938, the grove once measured up to 2.4 km in length. Currently, it measures 1.87 km, making it the third longest extant traditional man-made riverside forest in Korea. Since the mid-20th century, efforts have been made to maintain the grove and plant additional trees.

The name of the local village, Buksong-ri, means "Village of the Pines along the North [Stream]." This area is home to fertile plains that have been farmed since long ago and is also the birthplace of Heunghae Farmers’ Song.

  • "현재 한국의 숲 가운데 3번째로 길다고 알려져 있다."
    •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산림도 있고 가로수도 있는데 이 숲이 어떻게 제일 길다고 할 수 있나요? 전통적인 인공숲을 말하는 건가요? '현재'라는 말고 원래 국문에 없고 무슨 의의인지 발 모르겠어요.
    • It is known to be the third-longest extant traditional man-made forest in Korea. --?
  • 길이에 대하 내용은 또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요...
    • 철종때 4리(1,571m)-->1938년 2.4km-->현재 1.87km
    • 과거에 비해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다고 하는데 광봉 이후부터 나무 다시 심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원래 길이에 비해 이미 더 길고 광복을 언급하는데 그러면 2.5km였던 1938년과 1945년 사이에 많이 축소됐다는 얘기인지? 너무 이해가 안 되네요.
    • 4리는 1,571m로 표기되는데 그렇게 정확하게 계산될 리가 있나요? 약 1.6 km로 표현하는 것이 더 맞는 건 아닌가요?
    • 이것 관련해서 최대 잘 수정하도록 했는데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문 해설 내용

곡강천 남측 제방을 따라 길게 조성된 이 소나무 숲은 길이가 무려 1.87km에 이르며, 현재 한국의 숲 가운데 3번째로 길다고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8년 조사 때에는 2.4km로 조사되어 있어 지금보다 더 큰 규모였음을 알 수 있다. 북천수라는 이름은 “북천의 숲”이라는 뜻으로, 곡강천의 다른 이름인 북천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숲은 조선 철종(재위 1849-1863) 때 흥해군수 이득강이 남쪽으로는 도음산의 맥을 보호하고 북쪽으로는 북천 일대의 수해 범람을 예방하고자 1,571m에 걸쳐서 조성하였다고 한다. 1872년에 제작된 「흥해군지도」에는 북천수의 위치와 함께 강변을 따라 조성된 솔잎과 줄기가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과거에 비해 규모가 많이 축소되었으나, 광복 이후 새로운 소나무를 식재하고 지금까지도 후계목을 꾸준히 육성하면서 숲 권역을 회복하고 있다.

소나무숲이 위치한 마을의 이름은 숲의 명칭을 따서 북송리라 부른다. 북천수 주변은 곡창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예로부터 민중들이 농사를 지으며 불렀던 ‘흥해농요’가 전승되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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