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청금정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의령 청금정
Cheonggeumjeong Pavilion, Uiryeong
의령 청금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령 청금정
영문명칭 Cheonggeumjeong Pavilion, Uiryeong
한자 宜寧 聽琴亭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로1길 8-1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84호
지정(등록)일 2009년 11월 19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의령 청금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의령 청금정은 1916년에 소산 김종식이 아버지 농암 김정규를 기리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지극한 효심으로 부모님을 모셨던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가 남긴 시에서 ‘청’을 따고 이곳의 산 이름인 금산에서 ‘금’을 따 건물 이름을 청금정이라 짓고 자연을 벗 삼아 학문을 연구하고 풍류를 즐기며 보냈다고 한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규모로 옆에서 보았을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가운데 온돌방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마루가 달린 방이, 오른쪽에는 난간을 두른 대청마루가 위치한다.

청금정은 건물 앞으로 벽계저수지가 펼쳐지는 빼어난 입지조건과 더불어 건물의 평면 구성 및 입면표현, 장식, 목재를 가공하는 수법 등에서 근대기에 나타나는 전통 건축의 진화과정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영문

Cheonggeumjeong Pavilion, Uiryeong

This pavilion was built in 1916 by Kim Jong-sik to honor his father Kim Jong-gyu.

After his father died, Kim Jong-sik, who was renowned for his filial devotion, built this pavilion where he befriended nature and engaged in scholarly study. The name Cheonggeumjeong means “Pavilion of Hearing the Zither,” because the sound of flowing water that can be heard here in autumn are reminiscent of the sound of the Korean zither (geomungo).

The pavilion features an underfloor-heated room in the center with a wooden-floored hall to the right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with a narrow wooden veranda to the left. The front and sides of the building are lined with balustrades.

Behind the building is a ritual house of the Gyeongju Kim clan. There is also a beaufiful view from this pavilion of the Baekgye Reservoir, constructed in 1979.

영문 해설 내용

청금정은 김종식이 아버지 김정규를 기리기 위해 1916년에 지었다. 지극한 효심으로 부모님을 모셨던 김종식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청금정을 짓고 이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학문을 연구하며 지냈다고 한다. 정자의 이름은 ‘거문고 소리를 듣는 정자’라는 뜻으로, 가을이 되면 이곳의 물소리가 거문고를 타는 듯 아름답게 들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청금정은 가운데 온돌방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앞쪽에 마루가 딸린 방이 있고, 오른쪽에는 대청이 있다. 건물 앞면과 옆면에는 난간을 둘렀다.

건물 뒤편에는 경주김씨 문중 재실이 있다. 앞에는 1979년에 축조된 벽계저수지가 있어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