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안동 예안이씨 근재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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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존 국문

이 건물은 근재(近齋) 이전(李荃, 1486~1529)의 덕을 기리는 재실로 조선 선조(宣祖) 24년(1591)에 건립되었다. 근재의 인품과 깨끗한 지조를 기려서 재사에 모선루(慕先樓)라는 현판을 달았다. 이전은 자(字)가 무선(茂先)으로 조선 성종(成宗) 17년에 태어나서 조선 중종(中宗) 24년에 타계하였다. 공은 기묘사화(己卯士禍) 때 고향에 내려와 풍산현에 은거하면서 후진 양성에 힘쓴 인물이다. ‘口’자 평면을 가진 재실로 기둥과 보아지 등에서 오래된 수법이 보인다.

안채는 정면 2칸의 크기로 대청을 중심으로 안방과 우측에 사랑방이 있고 안방 앞마당 쪽으로 부엌 2칸과 찬방 1칸을 달았다.

수정 국문

근재재사는 근재 이전(近齋 李筌, 1486~1531)의 묘소를 관리하고 제사를 지내기 위해 손자인 이호(李瑚)가 조선 선조 24년(1591)에 지었다. 이전은 풍산에 은거하면서 후진을 양성하는 데 힘쓴 인물이다.

근재재사는 대문채와 본채가 안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을 이루는데, 이는 경상북도 지역 재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조이다. 대문채에는 왼쪽에서부터 대문, 마굿간, 주방이 있고, 본채는 왼쪽의 앞채와 오른쪽의 안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고, 왼쪽 온돌방 앞에 부엌과 찬방을 두어 앞채와 연결하였다. 앞채에는 넓은 누마루가 있으며 돌로 쌓은 계단을 두어 오를 수 있게 하였다. 앞채 현판에 쓰인 ‘모선루(慕先樓)’는 ‘선조를 그리워하는 누각’이라는 뜻으로, 이전의 인품과 지조를 기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