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영천 청제비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8월 26일 (금) 23:03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영천 청제비
Cheongjebi Monument, Yeongcheon
영천 청제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천 청제비
영문명칭 Cheongjebi Monument, Yeongcheon
한자 永川 菁堤碑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산7-1번지
지정번호 보물 제517호
지정일 1969년 11월 21일
분류 기록유산/서각류/금석각류/비
시대 신라
수량/면적 2기
웹사이트 영천 청제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영천 청제비는 신라 때 세워진 비석으로 총 2기이다.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에 있는 비석이 청제비이고, 왼쪽에 있는 비석이 청제중립비인데 이 2기를 합하여 ‘청제비’라고 부른다.

오른쪽에 있는 청제비는 직사각형의 화강암 자연 판석으로 세운 것이다. 이 비석의 양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앞면에는 신라 법흥왕 23년(536)에 청못을 만든 내역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신라 원성왕 14년(798)에 청못을 보수한 내용이 새겨져 있다.

왼쪽에 있는 청제중립비는 조선 숙종 14년(1688)에 세워진 것이다. 이 비석도 양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앞면에는 신라 시대에 청못을 처음 만들었다는 사실과 조선 효종 4년(1653)에 비석이 두 동강이 나 다시 맞추어 세웠다는 내용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수리한 사람의 이름과 맡은 임무가 새겨져 있다.

영천 청제비에는 비석을 세운 날짜와 청못 조성 공사 규모, 내용, 참여 인원수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어 신라 시대의 수리 시설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학술 자료이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두 비석은 신라시대인 476년 또는 536년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저수지인 청제의 조성과 수리 내력을 기록하여 세운 것이다. 두 비석에는 청제 조성 공사 과정과 규모, 참여 인원 수, 비석을 세운 시기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1968년에 청제에서 북쪽으로 약 40m 떨어진 골짜기에서 발견되었으며, 1979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보호각을 설치하였다.

오른쪽의 비석은 화강암 자연 판석으로 만들었고 양면에 비문이 새겨져 있다. 앞면에는 청제 축조 공사에 약 7천명이 동원되었다는 사실과 축조 당시 청제의 규모가 기록되어 있다. 뒷면에는 798년에 청제를 보수한 내용이 새겨져 있는데, 약 두 달간의 공사 기간 동안 약 14,800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왼쪽의 비석은 오른쪽 비석이 조선시대인 1653년 사고로 두 동강이 난 뒤 1688년 이를 다시 맞추어 세우면서 함께 세운 것이다. 앞면에 새겨진 비문에는 비석을 다시 세운 경위가 기록되어 있고, 뒷면에는 비석을 세운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