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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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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ichukova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4년 4월 23일 (화) 04:58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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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Potholes on Yoseonam Rock in Mureung-ri, Yeongwol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영문명칭 Potholes on Yoseonam Rock in Mureung-ri, Yeongwol
한자 寧越 武陵里 邀仙岩 돌개구멍
주소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1423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543호
지정일 2013년 4월 11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지질지형
수량/면적 35,927.50㎡
웹사이트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문예가였던 양사언이 평창 군수 시절에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선암에는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돌개구멍들이 하천 바닥 화강암반 위에 폭넓게 발달되어 있다.

돌개구멍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라는 뜻으로 하천을 따라 운반되어 온 자갈 등이 하천 바닥 암반의 갈라진 틈에 들어가 물살과 함께 회전하여 암반이 오목하게 파이면서 생긴다. 보통 하천의 상류 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지로 파인 틈에 자갈이나 모래 등이 들어가 회오리가 이는 듯한 물살로 회전운동을 계속하면서 구멍은 커다란 항아리 모양이 된다.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원형이나 타원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하천의 흐름에 따른 침식 작용과 지형 변화 등을 밝힐 수 있어 학술 가치가 크며, 여러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 자체가 이루는 경관 가치도 우수하다.

영문

Potholes on Yoseonam Rock in Mureung-ri, Yeongwol

Potholes were formed and dug concavely by pebbles transported in accordance with the stream into the cracks split between the rock floor of the stream while rotating together with the currents. Generally, these terrains form in upper areas with fast waters and numerous rotation motions where the currents spin pebbles and sand like a whirlwind into large jar-shaped holes. They develop well mainly in homogenous dense rocks such as sandstone or granite and the most are round and oval.

The potholes in Jucheongang River which have various shapes and dimensions, are developed over a granite rock with a large area of about 35,000 ㎡, with Yoseonam Rock in the center. The name Yoseonam Rock means "A Rock Formation Welcoming the Daoist Immortals". There is a story that Yang Sa-eon (1517-1584), a civil official and a calligrapher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nscribed "Yoseonam" on the rock while enjoying the surrounding landscape during the time when he was a local magistrate of Pyeongchang.

Potholes on Yoseonam Rock are of great academic value as they present a glimpse at the erosion as well as the change of the terrain over the stream, and the surrounding landscape of the terrain itself is also of high value as it consists of various complexly developed potholes.

영문 해설 내용

돌개구멍은 하천을 따라 운반되어 온 자갈 등이 하천 바닥 암반의 갈라진 틈에 들어가 물살과 함께 회전하여 암반이 오목하게 파이면서 형성되었다. 보통 이러한 지형은 유속이 빠른 상류 지역에서 생기며, 자갈이나 모래 등이 회오리가 이는 듯한 물살로 회전운동을 계속하면서 구멍은 점점 커다란 항아리 모양이 된다.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원형이나 타원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영월 주천강에는 요선암을 중심으로 약 35,000㎡ 면적의 화강암반 위에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돌개구멍이 넓게 발달되어 있다. 요선암이라는 이름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문신이자 서예가였던 양사언(1517-1584)이 평창 군수 시절에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선암 돌개구멍은 하천의 흐름에 따른 침식 작용과 지형 변화 등을 밝힐 수 있어 학술 가치가 크며, 여러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 자체가 이루는 경관 가치도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