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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포 정탁 선생 노후에 살고자 하시던 곳(견훤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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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4년 2월 3일 (토) 12:3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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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포 정탁 선생 노후에 살고자 하시던 곳 藥圃 鄭琢先生 老來欲居處
Goto.png 종합안내판: 견훤유적지



해설문

국문

좌의정 약포(藥圃) 정탁(鄭琢 1526~1605) 선생이 1603년 가은현 명승지를 둘러 본 뒤 『쌍용사동유록』을 남겼다. “내가 듣기에 문희(聞喜, 문경의 옛 이름)의 가은(加恩)에 기이하고 빼어난 곳이 있는데 용유동과 쌍용사라 하였다. 계묘년 가을에 유연히 예천에서 객을 데리고 가은의 용유동과 쌍용사를 들렀다가 다시 동쪽으로 20여리 떨어진 곳에 도착하여 기이한 곳을 찾았는데 아포(阿浦)라는 곳이었다. 산이 빙 둘러 있고 물이 감싸 돌아서 참으로 별천지였다. 만일 이곳에 풀을 베고 집을 지어 소요하면서 노년을 즐긴다면 비록 신선에게도 양보할 것이 없지 않겠는가”라고 하면서 노후에 별천지 아포에 살고자 했다.(출처 : 『약포집』제4권)

2020. 11. 12.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 세움

영문

영문 해설 내용

문경 가은읍 갈전리의 아포마을은 조선시대의 문신 정탁(1526-1605)이 노후에 살고 싶어하던 곳이다. 1603년 정탁은 가은 지역의 명승지를 둘러본 후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내가 듣기에 문경의 가은에 기이하고 빼어난 곳이 있는데 용유동과 쌍용사라 하였다. 1603년 가을에 유연히 예천에서 객을 데리고 가은의 용유동과 쌍용사를 들렀다가 다시 동쪽으로 20여리 떨어진 곳에 도착하여 기이한 곳을 찾았는데 아포라는 곳이었다. 산이 빙 둘러 있고 물이 감싸 돌아서 참으로 별천지였다. 만일 이곳에 풀을 베고 집을 지어 소요하면서 노년을 즐긴다면 비록 신선에게도 양보할 것이 없지 않겠는가”이 글은 정탁의 문집인 『약포집』에 실려 있다.

2020. 11. 12. 정간공약포정탁선생기념사업회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