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외암마을
| 아산 외암마을 Oeam Village, A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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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역사, 아산시 아산외암마을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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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아산 외암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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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Oeam Village, Asan |
| 한자 | 牙山 外巖마을 |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일원 |
| 지정번호 |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 |
| 지정일 | 2000년 1월 7일 |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마을 |
| 시대 | 조선시대 |
| 수량/면적 | 156필지/197,292㎡ |
| 웹사이트 | 아산 외암마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외암마을은 설화산(雪華山) 남서쪽 기슭 언덕에 자리를 잡은 마을이다. 마을은 어귀에서 뒤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는 지형이라 집들이 대개 남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일조량이 넉넉하다. 또한 입지적으로 겨울의 서북 계절풍을 막아 주고, 주위에 하천과 들판이 있으며, 역과 주요 교통로가 가까이 있어 일찍부터 마을이 들어서기에 적당한 곳이다.
외암마을은 충청 지방의 전통이 잘 살아있는 양반의 기와집과 서민의 초가가 어우러져 있으며 집마다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설화산의 맑은 물은 인공 수로를 따라 마을 안으로 흘러들어와 정원을 이루어 울창한 수림과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본래 외암마을에는 여러 성씨가 살고 있었는데 조선 명종(재위 1545∼1567) 때, 세 딸만 둔 진한평(陳漢平)의 첫째 사위인 예안 이씨 이사종(李嗣宗)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그의 후손들이 번창하여 차츰 예안 이씨 동족(同族) 마을이 되었다. 그의 집안은 인재를 많이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을의 이름은 조선 경종 3년(1723)에 이간(李柬)이 쓴 ‘외암기(巍巖記)’에 ‘외암(巍巖)’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획수가 줄어든 ‘외암(外岩)’으로 바뀌었다.
매년 음력 정월 보름을 전후로 느티나무목신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10월에는 전통문화(관혼상제)와 농경문화,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짚풀문화제를 연다.
외암마을은 역사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충청 지방의 전통적인 살림집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민족 문화의 보고라 할 만하다.
영문
Oeam Village, Asan
Oeam Village comprises many well-preserved traditional houses and gardens* built by the Yean Yi Clan who have lived here since the mid-16th century.
Originally members of several clans resided in the village. The first person from the Yean Yi Clan to settle here was Yi Sa-jong, who in the middle of the 16th century married the eldest daughter of Jin Han-pyeong, whose family lived in the village at the time. Generations of Yi Sa-jong’s descendants continued living in the area which eventually became a prosperous upper-class village and produced many talented and influential individuals. The village was named after the pen name of Yi Sa-jong’s fifth-generation descendant Yi Gan (1677-1727), a prominent scholar of the time.
The village is situated at the southwestern foot of Seolhwasan Mountain, and thus, the altitude of this area increases eastward. Due to such topography, most houses in the village were built facing south or southwest and have stone enclosure walls protecting them from the seasonal northwestern wind. An artificial water channel passing through the village carries its water from Seolhwasan Mountain and feeds the village’s exuberant gardens and ponds. The village includes lower-class thatched-roof houses and upper-class houses with tiled roofs which are well-preserved examples of traditional house architecture in the Chungcheong-do region.
The residents of the village carry an old local tradition of performing communal ritual offerings to wish for peace and prosperity. Around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year, a ritual to stone guardian posts is held at the village's entrance, and a ritual to a tree spirit is performed by the saw-leaf zelkova tree located in the middle of the village. Jippul Cultural Festival honoring Yi Gan is also held in the village every October since 2002. The festival offers a reenactment of the Four Ceremonial Occasions of Yi Gan’s life which include a coming-of-age ceremony passing the state examination, a wedding, and a funeral. The festival also includes various programs through which visitors can experience traditional agriculture and traditional community performances.
- Saying only that it is a 예안이씨 clan village probably doesn't really explain much about the village.
영문 해설 내용
외암마을은 16세기 중반부터 예안이씨가 대대로 살아온 집성촌이다.
원래 외암마을에는 여러 성씨가 살고 있었다. 16세기 중반 이 마을에 살던 진한평에게는 딸만 셋 있었는데, 첫째 딸이 예안이씨 이사종과 결혼한 후 이사종이 처가가 있는 이 마을에 정착하면서 그 후손들이 대대로 살게 되었다. 이후 후손들이 번창하고 많은 인재를 배출하면서 예안이씨의 위상이 높아졌고, 마을은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특히 이사종의 5대손이자 대학자인 이간(1677-1727)이 유명하며, 마을의 이름은 이간의 호에서 유래하였다.
외암마을은 설화산 남서쪽 기슭에 위치하기 때문에 동쪽으로 갈수록 지형이 높아진다. 따라서 마을의 집들은 대개 냠향 또는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겨울의 북서 계절풍을 막기 위해 집마다 주위에 돌담을 쌓았다. 마을을 관통하는 인공 수로를 따라 설화산의 맑은 물이 흐르고, 마을 곳곳에 정원과 울창한 숲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였다. 현재 마을에는 양반의 기와집과 서민의 초가가 어우러져 있으며, 충청도 지방 전통 가옥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외암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여러 공동제의를 지내왔다. 지금도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마을 입구에서는 장승제를, 마을 중앙에 있는 느티나무에서는 목신제를 지낸다. 2002년부터는 매년 양력 10월 이간을 기리는 문화축제인 집풀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이간의 관혼상제를 테마로 성인식, 과거 급제, 혼례식, 장례, 제사 등 한국의 전통 의식을 재현한다. 또한 전통 농경문화와 민속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갤러리
➊ 외암민속관 ➋ 영상관 ➌ 문화유산과 ➍ 매표소 ➎ 물레방아 ➏ 감찰댁 ➐ 디딜방아 ➑ 교수댁 ➒ 건재고택 ➓ 신창댁 ⓫ 느티나무 ⓬ 풍덕댁 ⓭ 연자방아 ⓮ 참봉댁 ⓯ 참판댁 ⓰ 송화댁 ⓱ 외암 종손댁 ⓲ 외암 이간 사당 ⓳ 저잣거리
참고자료
- 외암민속마을 홈페이지. http://oeam.co.kr/oeam/skin1/index.php
- 아산시 아산외암마을 홈페이지. http://bakc.net/oeam/main/index.php
- 아산 외암마을, 디지털아산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ks.ai/GC07100570
-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디지털아산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aks.ai/GC07101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