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36호분

HeritageWiki
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1년 5월 28일 (금) 10:57 판

이동: 둘러보기, 검색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36호분 南原 酉谷里와 斗洛里 古墳群 36號墳
Goto.png 종합안내판: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가야고분군)



해설문

국문

전북과 경남 경계에 위치한 연비산에서 아영분지 한 복판까지 뻗어 내린 산줄기를 중심으로 40여기의 가야계 고총이 밀집분포하고 있다.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내 가야계 고총들이 산줄기 정상부에 조성한 것과는 달리 36호분은 구릉의 남사면에 고분을 축조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고분은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에서 확인된 유일한 횡혈식석실분이며, 고분군의 하한과 백제·신라 등 주변국과의 역학관계를 살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석실 내부는 장방형으로, 네 벽을 위로 갈수록 좁혀 쌓고, 천장석을 1매로 덮은 궁륭형 석실이다. 벽면 일부에는 조개를 이용하여 만든 회가 두껍게 발려 있으며, 바닥에는 강돌을 깔아 배수로를 조성하였다.

연도는 좌편재로 길이는 매우 긴 편이다. 연도의 단면은 장방형으로, 회를 바른 흔적이 남아있다.

부장품으로는 신라후기양식의 뚜껑과, 허리띠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과 고분의 축조양상으로 볼 때, 6세기 중반이후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