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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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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t1166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2년 6월 7일 (화) 03:30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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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한자 金泉 雞林寺 石造佛菩薩坐像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1길 212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70호
지정일 2019년 3월 2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김천 계림사 석조불보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계림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협시*인 약사불과 관음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세 불상 모두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 주는 부처이며, 두 손을 겹쳐 모아 배꼽 주변에 두었다. 화려한 보관을 쓴 보살상은 석가모니불과 방향만 반대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불상은 모두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희고 무른 재질의 불석으로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금칠을 해서 만들었다. 얼굴이나 옷 주름의 표현 등을 비교해 볼 때, 석가모니불상과 보살상은 17세기 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호(勝湖)의 계보를 이은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불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금문(金文)과 청윤(淸允)의 계보에 속한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본존(本尊): 법당에 모신 부처 가운데 가장 으뜸인 부처.
  • 협시(脇侍): 부처를 좌우에서 모시는 두 보살.


  • 삼존불상은 그 구성에 따라 부처 또는 보살을 협시로 둠. 여기서도 약사불이 협시하고 있기 때문에, 용어 설명을 보살로 한정하는 것은 맞지 않음. 원안대로 ‘본존을 양옆에서 모시는 부처 또는 보살’로 써야 함.

영문

Stone Seated Buddha Triad of Gyerimsa Temple, Gimcheon

This triad enshrined in Daeungjeon Hall features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flanked by Bhaisajyaguru (the Medicine Buddha) and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ll three statue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18th century.

The right hand of Sakyamuni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hi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Bhaisajyaguru, who possesses the power to heal illness and prolong life, is portrayed with his hands resting one atop the other by his belly. Avalokitesvara is depicted wearing an elaborately adorned headdress, while the position of his hands mirrors the hand gesture of Sakyamuni. The triad was made by applying gilt to the statues carved out of zeolite, a soft whitish rock abundant in the Gyeongsang-do region. The style in which the faces, the folds on the clothing, and other details are expressed suggests that these statues were made by two different artisans. It is presumed that the sculptor-monk who created the statues of Sakyamuni and Avalokitesvara belonged to the Buddhist sculpture school established by the monk Seungho who was active during the late 17th century in the Gyeongsang-do region, while the statue of Bhaisajyaguru was made by a sculptor-monk following the style established by the monks Geummun and Cheongyun who were active in the late 17th and the early 18th centuries.

영문 해설 내용

계림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이 삼존불상은 본존인 석가모니불과 협시인 약사불과 관음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세 불상 모두 18세기 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가모니불의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모든 악마를 항복시키고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약사불은 모든 중생의 질병을 고치고 수명을 연장해주는 부처이며, 두 손을 겹쳐 모아 배꼽 주변에 두었다. 화려한 보관을 쓴 보살상은 석가모니불과 방향만 반대일 뿐 동일한 손 모양을 하고 있다.

세 불상은 모두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나는 희고 무른 재질의 불석으로 형태를 만든 후 그 위에 금칠을 해서 만들었다. 얼굴이나 옷 주름의 표현 등을 비교해볼 때, 석가모니불상과 보살상을 만든 승려 조각가는 17세기 후반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한 승려 조각가인 승호의 계보를 이은 것으로 추정된다. 약사불상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반에 활동했던 승려 조각가 금문과 청윤의 계보에 속한 승려 조각가가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